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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우울한 저녁..급조한 여름 인테리어

| 조회수 : 9,34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6-26 09:08:00


딱히 뭐라 이유를 댈 수 없지만..

사실, 이유는 있지만 표현 할 수도, 인정하기도 싫은 그런 저런 복잡한 감정들로 우울한 저녁..

 

기분 전환을 위하여

가족 사진만 덩그라니 올려져 있던 거실 책장 위를 여름용 인테리어로 바꾸었습니다.

집에 있는 것들로 급조하다 보니 어색한 감이 있지만

꼭 가 보고 싶은 산토리니 풍경 엽서,

ANTHROPOLOGY의 앙증맞은 사기 잔,

키엘의 RAIN FOREST 향수병,

병이 이뻐서 마셨던 수입 맥주,

투명한 블루밫의 봄베이 드라이진,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이러면서 또 한 시름 넘어 갑니다...

 

남은 밤 시간은 주구장창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주세상
    '12.6.26 12:45 PM

    아주 현명하신 분이군요! 상큼한 스트레스 해결 굳입니당~~~ ^^

  • 2. 알랍소마치
    '12.6.26 5:08 PM

    ㅋㅋ 저도 저 맥주병이 갖고싶어 연중행사로 마시는 맥주를 일부러 두 병이나 샀다는 사실..

  • 3. 리인
    '12.6.28 7:23 AM

    눈이 환해졌습니다...
    상큼한 인테리어입니다

  • 4. 꽃게장
    '12.6.28 6:51 PM

    지금 제가 이런 마음입니다
    원글님의 마음과 똑같아요
    저도 현명하게 스트레스 풀어 보려구요

  • 5. 한국화
    '12.7.17 11:16 PM

    저도 스트레스쌓이면 집안에 있는 모든걸 동원해서 꾸며본답니다 시간도 잘가고 잠시나마 잊을수도 있고요 오늘같은 날은 비가 오니까 어디가지도 못하고...

  • 6. 그린허브
    '13.2.1 10:35 PM

    푸른병과 초록유리의 조합이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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