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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숲속의 나무

| 조회수 : 859 | 추천수 : 1
작성일 : 2024-07-27 09:57:33

저는 초록색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철  綠陰  을 바라보면 저절로 행복해 져요. 
그래서 숲속 걷기를 자주하구요. 
오늘도 숲속을 걷다 길위에 놓인 나무 징검다리를 보았어요.
그 나무를 디디며 걷다가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살아서는 한여름 뙤약볕 가려 그늘을 만들어 주다
죽어서는 디디고 가라고 이렇게 누웠구나 하는 생각.
세상 쓸모없는 인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도 다 내어주는 나무에게 
고맙다 나무야, 그리고 너한테 많이 부끄럽다 하면서 걸었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이슬
    '24.7.27 1:53 PM

    나무로 저렇게 만든 숲속길은 처음 봐요
    저도 저 나무길을 따라 걷고 싶어지네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요ㅜㅜ♡

  • 2. Juliana7
    '24.7.27 8:45 PM

    나무가 저렇게 심어져 있었을리는 없겠고
    나무를 잘라 묻어둔거같아요.
    그 위에 다리를 놓은건가요?
    예쁘긴 하네요.

  • 3. ripplet
    '24.7.27 11:09 PM

    나무도 고맙고 저렇게 정성스레 길을 만들었을 누군가에게도 감사하네요.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길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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