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체크메이트 상황이라고나 할까?

| 조회수 : 1,641 | 추천수 : 65
작성일 : 2009-12-29 16:22:23


이기는 법을 찾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던 것 같다.
꼴에 값은 한다고
자존심은 또 얼마나 센지...

지면 두고두고 분해하면서 씩씩거리던 때가 있었다.
삶에서 이기는 방법, 승리하는 방법들을 찾아다니던 때는
정말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로지 목적지와 가야할 방향만
정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반 육십에 들어서니
삶에서 많은 것들이 포기가 되었다.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레 잊혀지는 것들도 있고
그냥저냥 사정에 맞추어 자각하면서도 흘려보내는 것들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졌다고 생각했다.
loser,
상실감을 가눌 길이 없었다.
대학을 입학하고 꼴갑잖은 학교를 다니며
그 꼴갑잖은 학교도 졸업 못해서 빈둥거리다가
돌아보니까 지금이지 않는가?
이루어 놓은 것도 없으며 이루어야 할 것도 없는...
참으로 간편하고도 편리한 하루살이 인생이 되고만 것이다.
그렇게 돌아보니
확실히 패배자네.

패배자라고 자책한다.
누구나에게 있을 법한 히든카드 한 장도 내겐 없으니까...

근데, 웃긴 건....지*맞은 꿈이 생각나버렸다.
심장이 콩닥콩닥, 혈액은 오뉴월 발정난 강아지마냥 우심방
우심실을 쳐 돌아 대동맥을 지나 온 몸을 뽐뿌질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체크메이트 상황이라고나 할까.
어느 시에 나오는 '나는 시방 위험헌 짐승이니께...' 뭐 이런 상태?

이루지 못할 꿈을 꾼다.
램프의 요정 지니가 9명의 소녀시대로 복제되어
'니 소원을 말해봐~' 해도 이루기 힘든 꿈이다.

근데, 난 할 말이 많다.
변명할 거리도 많고 해주고 싶은 얘기도 많고
갑자기 당신들한테 듣고 싶은 얘기도 많아졌다.
이런걸 정치라고 한다면 난 정치가도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난 당신을 선동하고 싶다.
이네붓네 사람들에게 홍진을 일으키고 싶다.


이기고 싶다. 지금 내 삶에서 이기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전략과 전술을 잘 짜야 한다면
지금의 전략은 흡수이고 전술은 버티기이다.


당신도 삶에서 이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조금 더 살아보자.
약속한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겠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가지고 같이 이야기해보자.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09.12.29 10:42 PM

    우리가 살아있는 한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요.
    지금 패배자라고 하는건 일러요..
    7전8기......
    넘어져도 또 일어서는거예요..
    인생 끝까지 가봐야죠~~~
    화이팅~!!!

  • 2. 변인주
    '09.12.31 6:36 PM

    제 소견으론

    전략과 전술보단 내 생긴대로 거짓없이

    묵묵히 끝까지 가는 겁니다. 중단없이.....

    그리고 거긴 여름이지요? 여긴 겨울이예요.이렇듯 다 다른 시간과 환경에 우리가 있어요.

    또 겨울이 가면 여름이 오고요.

    아자! 아자! 응원을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75 사람이 아니구나 도도/道導 2026.02.10 73 0
23274 봄을 기다리는 마음 도도/道導 2026.02.09 139 0
23273 메리와 저의 근황 3 아큐 2026.02.08 589 0
23272 눈밑 세로주름 사진 힐링이필요해 2026.02.07 1,008 0
23271 맥도날드 커피 넘 맛있어요! 4 공간의식 2026.02.06 1,064 0
23270 60대 이상이면 사라던 옷 15 호후 2026.02.05 12,114 0
23269 딸기 주물럭 해보세요. 완전 맛나요 3 자바초코칩쿠키7 2026.02.04 1,454 0
23268 입춘첩 2 도도/道導 2026.02.04 526 0
23267 저 그동안 복지 누렸어요 2 김태선 2026.01.31 1,481 0
23266 공포의 사냥꾼 삼색애기에요 2 챌시 2026.01.31 978 1
23265 어른이 사는 방법 2 도도/道導 2026.01.30 907 0
23264 멀정해 보여도 실성한 자들 4 도도/道導 2026.01.29 999 0
23263 자랑후원금 통장(행복만들기) 내역입니다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1,094 0
23262 점점더 이뻐지는중,삼색이 애기에요 6 챌시 2026.01.25 1,352 0
23261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6 덕구덕선이아줌마 2026.01.24 1,208 0
23260 헬스 20년차.. 8 luhama1 2026.01.24 2,742 0
23259 목걸이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2 해리 2026.01.22 1,525 0
23258 직접 만든 두존쿠 입니다… 1 IC다둥맘 2026.01.20 1,863 0
23257 붕대풀고 환묘복입고 고장난 삼색 애기 10 챌시 2026.01.19 1,638 0
23256 맛있는 귤 고르는 법~ 3 공간의식 2026.01.19 1,427 0
23255 멀리 온 보람 1 rimi 2026.01.19 1,128 0
23254 태양보다 500조배 밝은 퀘이사 철리향 2026.01.17 910 0
23253 오늘자 삼색이, 가칭 애기에요 2 챌시 2026.01.16 1,429 0
23252 웨이트하는 50대중반입니다 15 ginger12 2026.01.15 4,665 0
23251 청개구리 철리향 2026.01.13 71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