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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밤의 간식 거리~~~

| 조회수 : 1,880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8-12-05 19:18:55

그 땐 그랬었지요
긴 긴 겨울밤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았던 그 시절!
그래도 큰 방 구석 넉넉한 뒤주 만들어서 고구마 가득 채워놓고
무우 수확하여 땅속깊이 묻어 두고
간간히 기나긴 겨울밤의 군것질거리가 ~~~~~~

그랬어요.
내 어머니 저녁나절 무우 커다란 녀석 두어개 씻어
문풍지 넘어 토방위에 곱게 담아 두셨던 무청 두둑한 무우를
기나긴 겨울밤의 요깃거리로 내 놓으셨지요.

지금~~~~~~~~
아무리 맛난 간식거리를 내 놓아도 그 때
그 살얼음 살짝 언듯한 한 겨울 춥디 추운날밤의
무우맛만 했을까요~

이렇게 추운 날이면 더 더욱 생각나는 어머니의 무우 맛
그 맛이 오늘은 차마 그립습니다.
춥지만 마음만은 전개에서 커다란 아궁이에 활활 타오르던
가마솥아궁이의 장작불같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어요.
김해에도 지금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김해에 눈이와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08.12.5 10:20 PM

    정말 시원하구 좋지요^^

  • 2. 아가다
    '08.12.5 11:08 PM

    나두 과일보다 무가 좋더라구여 ㅎㅎ

  • 3. 봉화원아낙
    '08.12.5 11:56 PM

    한번쯤님...
    정말 시원하구 꿀맛이였어요^^
    감기 조심하시어요^^

  • 4. 봉화원아낙
    '08.12.5 11:57 PM

    아가다님^^
    어지간한 배 맛보다도 더 달고 맛나지요^^
    특히나 무우는 소화가 잘되서...
    위장에 탁월하다네요^^
    하늘 만큼 땅 만큼~~~
    행복하세요^^

  • 5. 이호례
    '08.12.6 8:24 AM

    저희도 저녁 간식으로 무우를 많이 합니다
    요즘 무우말랭이를 이방저방에 말리고 있읍니다

  • 6. 소박한 밥상
    '08.12.6 9:53 AM

    멋진 구도네요
    저 같으면 커다란 무우만 달랑 찍었으련만 ^ ^
    단면을 가까이 찍어 올리셔서
    색다르고 머금은 물기가.........겨울무우를 잊고 있었구나 하게 합니다

  • 7. 봉화원아낙
    '08.12.6 8:03 PM

    이호례님...
    그렇지요.
    무우 그래도 가장 맛난 야 참거리이지 싶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8. 봉화원아낙
    '08.12.6 8:04 PM

    소박한 밥상님..
    멋진 구도는요~^^
    잊었던 겨울무우 맛을 보여 드리고 싶으네요.
    소박한 밥상님의 밥상위에~~^^
    행복하세요^^

  • 9. 라임
    '08.12.7 12:17 AM

    저도 기억나네요..
    어린시절 엄마가 칼로 푹 찔러서 가지고 오신 무..
    왜 꼭 칼로 찔러 오실까 생각해보니 손시려우셔서인것 같다는 ㅎㅎ
    그 시원~~ 한맛..
    먹고 트림하면 좀 ㅎㅎ

    그런데 사진의 무는 어찌 그리 뺀질뺀질 한지요..
    랩씌워 놓으셨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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