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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개인전. 주말 나들이 하세요.
blue violet |
조회수 : 1,507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5-05-21 07:39:06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내면의 슬픔, 외로움 이런것이 떠오를 때가 많다.
예술가는 고독과 인생의 힘든 여정이 필수적인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대원 화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이런 말들은 무색해진다.
화면 가득 쏟아지는 빛과 색의 흐름을 특유의 점묘법으로
화사하게 담아내는 농원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미술계의 귀족 신사로 알려진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세상의 걱정과 슬픔은 하나도 없고 생의 환희가
꽃비처럼 내려온다.
사실 이대원처럼 팔자 좋은 사람도 드물 것이다. 평탄한 청춘시절을 보내고 만년 소녀로 이름난 아름다운 부인(이현금 전 고려대 의대 교수)의 내조 받으며 예술가로 대성하고 대학 총장직을 거쳐서, 기쁜 일 있으면 훌륭한 사위들에 둘러싸여 껄껄 웃고 지내니 말이다….”(고고미술사학자 고(故)김원룡 박사의 글 중)
어릴적부터 함께한 농원의 모습을 본인의 방식대로 쏟아부은 화가는
84세인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축복받은 화가임에 틀림없다.
죽을 때까지 완성이란 없다고 화가는 말한다.
화가에게도 살면서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었겠지만
모든이로 부터 부러워하는 복이 많은 화가로 불리운다는 것은
그만큼 화가자신이 본인에게 주어진 좋은 조건에 세상을 열심히 살았고
노력한것이지 그냥 얻어진 것은 아닐것이다.
주말에 이화백의 그림을 보면서 모든 슬픔은 뒤로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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