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허브랜드에서 데려 왔어요.<허브>

| 조회수 : 1,686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05-19 16:21:54
포천 허브 아일랜드에서 입양해 온 놈들 자랑 하려구요.
이것저것 정말 다 입양하고 싶었지만......자금 사정상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작은꽃들과 허브 몇가지만 데려 왔어요.

헬리오트러프랍니다.
쵸코렛같은 달콤한 향기가 나요.
보라색 꽃이 넘 이뻐서....어쩔줄 모르겠어요.



바질이예요.
선생님께서 바질 힘들게 구하셨다길래...저도 따라서.
다른건 많은데 정말 이건 딱 두 개 남았더라구요.
원래 적은 수량을 내놓은 건지? 사가시는 분들이 많은건지?
잎에 비타민 칼슘,철분이 많아서 차로 마셔도 좋다네요.



캔들 프렌트.
마치 작은 깻잎처럼 보여요.



로즈마리.
제가 참 잘 죽이는 허브인데....또 입양 했습니다.
부디 이번만은 잘 자라 주길 바라며.....



라벤더.
차로 마시면 기침,감기,천식에 효과적이랍니다.
말린 라벤더를 서랍속에 넣어 두면 곰팡이가 안생긴답니다.



작고 하얀 꽃이 아기별꽃이랍니다.
얘는 허브라기보다 야생화라네요.
자잘한 하얀 꽃이 밤하늘의 별처럼 보여서 아기별꽃이란 이름을 가졌답니다.
너무 앙증 맞아서 하나 데려 왔어요.

자잘한 보라색 꽃은 파라솔이래요.
잘만 키우면 사철 꽃을 피울수 있다는데
김빠진 맥주를 비료로 사용하면 좋다는군요.
이뻐서 두 개 샀어요.

은초롱꽃같은 연보라색 꽃은 캄파눌라랍니다.



페파민트.
위장병,두통,설사,히스테리에 좋답니다.
쥐를 퇴치 하느라 식품창고에 놓아 두기도 했다는군요.



바이올렛.
오래된 바이올렛이 하나 있어요.
이놈이 수시로 꽃을 피워 대기에 너무 신기했답니다.
꽃도 참 이뻐잖아요.
이번에 세 놈을 데려 왔어요, 색깔별로....
잘 키워서 계속 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남편은 집안에 뱀 나오겠다며
맘에 안들어서 입을 내미는데.......
얘들로 인해서 내가 즐겁고, 다른 사람도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거 아니냐?는 생뚱맞은 대꾸를 하며 데려 왔어요.

물에 띄우는 꽃 향초도 샀어요.
적당한 유리 그릇 찾아서 색구슬 깔고
꽃잎들을 띄어 봤지요.



불도 한번 켜보고....
힘들게 불 붙여 놓았더니 은서가 후~ 불어서 꺼 버리네요.
불날까봐 무섭다며.ㅎㅎㅎ
걱정 말라며 다시 붙였어요.


  


  




달개비 (eun1997)

제가 좋아하는 것은 책. 영화. 음악. 숲속 산책. 밤의 고요. 이 곳 82쿡. 자연이 선사한 모든 것.... 그리고 그 분.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샤시
    '05.5.19 5:44 PM

    꽃 구경 잘했습니다. 화초 가꾸기를 좋아하시나봐요. 아기별꽃....이름도 예쁘고, 꽃도 앙징맞고,
    바이올렛도 예쁘네요. 기회되면 바이올렛 키워보고 싶네요.
    저두 요번에 허브화분 로즈마리,바질, 라벤다, 헬리오트롭 등등 몇개 사다 놨는데, 분갈이를 해줘야 오래 간다네요. 가지치기를 잘하면 몇년도 키울 수 있다는데, 저두 그렇게는 못 키워봤어요.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나요???

  • 2. 은초롱
    '05.5.19 5:48 PM

    허브가 아주 싱싱해보이고 너무 예쁘네요.
    저도 주말에 한번가보고 싶네요.
    첫번째허브는 쵸콜릿 향때문에 저도 참 좋아해요.
    꽃초도 저렇게 해놓으니 분위기 있어 보여요.
    전 집에서 왔다 갔다 할 때마다허브를 한번씩 쓰다듬어 주면 향기가 퍼져서 더 좋더라구요.
    이쁘게 잘 키우세요.

  • 3. 다시마
    '05.5.19 5:49 PM

    모두 달개비님 마음처럼 예쁘구만요. 입양된 식구들과 달개비님 가족,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 4. 달개비
    '05.5.19 5:56 PM

    아! 다시마님! 넘 오랫만입니다. 잘 계시죠?
    은초롱님! 이쁘게 잘 키워야 할텐데....사실 잘 못 키우거든요.
    저도 한번씩 건드려 줄께요. 로즈마리나, 율마는 흔들어야 향이 나죠.
    뽀샤시님! 번데기 앞에 주름 아니랍니다.
    제가 정말 화초 잘 못 돌보거든요.
    좋아라는 하는데....조금있다 분갈이 해줘야겠군요.
    관심 고맙습니다. *^^*

  • 5. jasmine
    '05.5.19 6:32 PM

    정말 탐나요....나도 사고 시포요.....ㅠㅠ

  • 6. 수국
    '05.5.19 7:46 PM

    우와~ 정말 예뻐요
    허브 잘 키우셔서 저에게도 노하우를 부디........

  • 7. 달개비
    '05.5.19 11:44 PM

    쟈스민님! ㅎㅎ 제가 하나 사 드릴께요. 꼭.
    이쁜 수국님! 노하우라굽쇼??? 죽지 않고 잘 키우게 되면 그때 알려드릴께요.

  • 8. 야난
    '05.5.20 11:35 AM

    달개비님...오랜만이네요.
    허브 구경 잘 했어요.
    바이올렛은 잎에 물이 안 닿아야 하는 것 아시죠?
    햇살도 자주 보여 주시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29 이 옷도 찾아주세요 상큼미소 2025.12.13 110 0
23228 이런 옷 좀 찾아주세요ㅜㅜ 1 노벰버11 2025.12.10 747 0
23227 밀당 천재 삼순씨~ 6 띠띠 2025.12.09 696 0
23226 시래기 된장국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2.07 592 0
23225 혹시 이 그림 누구 작품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그림 소재지는.. 1 유유해달 2025.12.04 1,116 0
23224 이 날씨에 급식소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6 suay 2025.12.03 1,088 0
23223 왕피천 단풍길 2 어부현종 2025.12.01 674 0
23222 루이비통 가방 좀 봐주세요 1 슈슈 2025.12.01 911 0
23221 기다리는 마음 2 도도/道導 2025.11.30 532 0
23220 이게 대체 뭘까요? 베게 속통인데요... 6 세아이맘 2025.11.27 1,351 0
23219 늙은 애호박 처리법이요 5 오디헵뽕 2025.11.24 1,069 0
23218 복싱 2주 후 뱃살이 많이 들어갔어요 9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24 1,749 0
23217 두번째 한라산 2 드림10 2025.11.23 765 0
23216 이 코트 사라마라 해주세요 2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23 2,529 0
23215 잘 가시오~! 잘 있으시오~! 2 도도/道導 2025.11.23 908 0
23214 가을날 동동이 8 동동입니다 2025.11.21 1,084 0
23213 삼순이의 일상~. 16 띠띠 2025.11.21 1,406 0
23212 한성기업 옐로우블루 2025.11.19 1,085 0
23211 반지 스폰지밥 2025.11.19 1,817 0
23210 모충동 길잃은 푸들 찾고 있어요 2 tonic 2025.11.19 988 0
23209 어린이집 가는길~ 1 복남이네 2025.11.19 619 0
23208 사과사진 4 행복한새댁 2025.11.18 2,824 0
23207 험한 꼴을 당했다 2 도도/道導 2025.11.18 1,129 0
23206 영도 봉래산 3 홍차 2025.11.17 523 0
23205 창경궁 춘당지 11월13일 풍경 2 하트무지개 2025.11.15 93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