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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는 대체 뭘 보내는 게 좋을까요?

| 조회수 : 4,125 | 추천수 : 19
작성일 : 2011-07-30 15:09:41
남편 후배가 카자흐스탄으로 발령 받아서 거기서 지내거든요.
신혼 부부인데,
결혼하자마자 그리로 건너간 셈이에요.
남편이 일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을 못해서 거기로 선물이나 보내주자고 해요.
보통 그런 얘기를 들으면 어떤걸 보내줄지 대충 감이 오는데,
카자흐스탄에, 신혼부부...
미지의 조합이라...
대체 뭘 보내줘야 좋을지 감이 안 와요.
(게다가 신부는 아직 보지도 못했어요.)
식품 보내줄까 하다가  뭐가 궁한지도 모르겠고,
친정엄마가 어련히 알아서 보내줄까 싶기도 하고...
책 보내줄까 하다가 취향이 안 맞으면 대략 난감이고;;;
직접 만나기 전에 센스있는 선배 마누라 인상을 주고 싶은데,
센스 돋기 쉽지 않네요.
82님들이 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실 것으로 철썩 같이 믿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ake louise
    '11.7.30 11:39 PM

    한 5년전에 그나라사람들이 우리나라 믹스커피,밀가루(우리제품이 입자가 곱고 깨끗하다고) 를 쟁겨서 사갖고 가는것을 봤어요.

  • 2. 김수경
    '11.7.31 3:08 PM

    외국 변방에 살면 한국 잡지,소포에 딸려오는 신문도 반갑더라구요. 신간 소설류도 좋구요. 면제품 양말 우리나라꺼 좋죠. 무얼 보내셔도 감동일거 같아요

  • 3. 미모로 애국
    '11.7.31 10:35 PM

    제가 만나는 카자흐스탄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현지에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많대요.
    식당도 많고, 식재료도 구하기 쉽대요.
    그러니까 목록에서 식재료는 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분에게 더 자세한 걸 물어보고 싶었는데
    한국사람이 아니라 카자흐스탄 분이다보니
    한국사람 입장에서 뭐가 필요한지는 모르시더라고요.
    별로인 답변이라 죄송합니다. ^^;;

  • 4. Harmony
    '11.8.1 2:00 PM

    한국사람이라면
    주방용품 좋아할 거 같아요.
    전기 볼트수 알아보시고
    순간주전자나
    미니 전기냄비등...주방소품 이쁜거면 뭐든 좋아할 거 같아요^^.

    현지인들은 우리나라 압럭솥과 라면을 무지하게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개스렌지용 압력솥.-좀 된 이야기지만 사업차 그곳 자주 가던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 5. 노마쿠
    '11.8.2 11:44 AM

    카자흐스탄에서 유학하고, 직장생활 도합 12년 정도 살다 왔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거기 있을만한거 다 있고, 식자재도 한국음식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보다 풍부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을것 같은 선물은 한국드라마나 쇼프로, 영화 왕창 들어있는 외장하드나 디빅스 플레이어가 좋을것 같습니다. 가서 현지어 배우고, 현지 사람이 되겠다는 게 아니면 주변에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도 좋고 젤 나을것 같습니다.

    개인취향이지만요, KBS World나오고 아리랑 TV 나오지만 한국 컨텐츠 부족하고,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한국의 것이 그리워서 찾게되고, 또 현지인 중에 한국문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드라마니 영화니 선물로 나눠주기도 좋을것 같고요.

    고려해보시길...

  • 6. 허브러버
    '11.8.2 2:44 PM

    신혼부부이니 알콩달콩 소꼽장난 즐길 나이이니
    와인소품이나 치즈소품 어떨까요.
    결혼 10년이 넘어가니 와인사면 주는 사은품 와인따개도 여러개라 대충 따먹고 살았는데 멋지구리 가죽통에 든 와인소품 세트 선물 받으니 왜 이런걸 모르고 살았나 싶더라구요.
    와인 쟁여놓구 맨날 따먹고 싶은 충동이......

    치즈보드, 치즈칼 세트는 여럿있어도 좋을듯 해요.
    외국살다보면 버롸이어티하게 치즈 사먹기 만만할꺼고,
    손님초대할 일도 다양하게 있을테니 요리실력 상관없이 간단하면서도 럭셔뤼하고 이쁘게 차려낼 수 있어 좋을것 같아요.

  • 7. 발상의 전환
    '11.8.3 11:16 AM

    역시 82의 인맥은 글로벌하고 짱짱해요~
    나는야 이런 빽을 등에 업은 든든한 뇨자...ㅋㅋ
    lake louise 님, 김수경 님, 미모로 매국님, Harmony 님, 노마쿠 님, 허브러버 님...
    모두모두 너무너무x1000000000000000000 감사드립니다.
    주신 의견들 참고해서 좋은 선물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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