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입덧이 심한데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932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9-08-04 06:48:21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기를 자연 임신했습니다.
지금 제 나이는 42세이고요.
한국에 있다면 이것 저것 먹을 것이 많겠지만, 여긴 외국이라 그리 먹을 것이 다양하지 않네요.
지금 9주째인데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없어요.
살도 3-4 kg정도 빠졌고, 어떤 때는 물만 먹어도 속이 미식거리네요.
너무 안 먹으면 아기 한테도 안 좋을텐데....
무엇을 먹어야 속이 가라 앉을까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9.8.4 9:10 AM

    정답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장장 열달동안 입덧했었지요..
    제 생각엔 안 먹히면 안 먹는게 차라리 낫을거 같아요..
    먹고 토하는 일도 너무 힘들잖아요..

    전 물 얼린 얼음 먹고 버티기도 하고..
    그냥 땡기는대로 조금씩 먹었어요..
    근데 먹고토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참크래커 먹는 산모도 있고 매실액 먹는 산모도 있던데 전 다 소용없고 그냥 먹고 토하자는 맘으로 먹고 토하고 그러기도 했어요..

    힘내세요~

  • 2. 아이리스
    '09.8.4 9:39 AM

    저도 입덧으로 6키로가 한달만에 빠질정도였는데 오이는 좀 먹혔어요..
    병원에 정기검사 받으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근처 식당에 들어갔는데
    물말아서 세숟가락만 먹어보자란 심정으로..
    거기서 나온 오이무침 반찬에 홀딱 넘어가 오이로 배채우고 온 기억이...그후로 생오이만은 좀 먹어지더라구요..
    누룽지도 일반 밥보단 좀 먹기 수월해서 그것도 가끔 먹었구요..
    이상하게 바싹 말려 파는 시중의 누룽지는 넘 맛이 없고 집에서 만든것만 먹혀서 누룽지 만들기가 좀 힘은 들었네요..
    9주면 한참 심할 시기니 제가 다 안타깝네요...부디 입덧의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시길..
    (갠적으로 애 낳기보다 입덧이 더 힘들었던터라 정말 남일 같지 않네요)

  • 3. 포포
    '09.8.4 11:50 PM

    외국에선 몸무게가 넘 빠지거나 너무 못먹고 영양부족이면 의사가 조치를 해줄텐데요..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근데 입덧할때는 원래 먹고싶은게 없더라구요. 입덧이 끝나야 먹고싶은것도 생겨요..
    빈속은 더 안좋으니 항상 작은 쿠키 같은거 옆에 두고 아주 조금씩 입에 넣고 드세요..
    잘때도 머리맡에 놔두고 자고 눈뜨자마자 조금 입에 넣고요..
    에효.. 입덧할때 아무도없이 외국에서 참 힘들지요..
    그래도 아기를 만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참으세요..
    아주 입덧이 심한 사람이 아니면 늦어도 12주정도 되면 대부분은 살만해져요..

  • 4. crisp
    '09.8.5 2:06 AM

    사람마다 몸이 받아주는 음식이 달라서요.
    저도 8주-16주까지 거의 아무것도 못먹어서 중간에 병원에 가서 포도당 한번 맞았던가 그래요.
    정말 어질어질 물만 겨우 넘기고 소화 안되는 거 같아서 soda 조금, 배고픈 거 같아서 쵸콜렛 조금, 정도요. 그런데도 저는 몸무게가 줄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16주 지나고는 정말 거짓말처럼 달라지고..엄청 먹었어요.

  • 5. 아네스
    '09.8.5 5:22 AM

    입덧 적어지게하는 한약있어요.
    잘 아시는 한의원에가서 상담해보세요

  • 6. 예은 맘
    '09.8.6 4:37 PM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자주 먹어 위를 비우지 않는게 가장 정답이예요~~~
    (산부인과 샘 말씀)

    글구 임신 중 한약 복용은 좀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8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아호맘 2025.06.25 235 0
35317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도미니꼬 2025.06.23 284 0
35316 눈밑지방 제거해보신분 1 아오gu 2025.06.17 452 0
35315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6,660 4
35314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1,904 0
35313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324 0
35312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347 0
35311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3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246 0
35310 참기름 350ml 4병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1,647 0
35309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1,902 0
35308 123 2 마음결 2025.03.18 1,411 0
35307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368 0
35306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393 0
35305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137 0
35304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331 0
35303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155 0
35302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046 0
35301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3,940 0
35300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360 0
35299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6,758 0
35298 탄핵까지는 국힘 1 vovo 2024.12.11 3,747 0
35297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655 0
35296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300 2
35295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4 야옹냐옹 2024.11.04 4,988 0
35294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2,37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