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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사과 씻을때 끈적거리는 거요~

| 조회수 : 16,005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8-11-14 16:53:24
이유가 뭘까요?

저는 사과를 정말 좋아하는데...씻어서 껍질채로 그냥 먹거든요~
근데 씻을때 마다 느끼는건데 사과 표면에 꼭 풀칠이 되어 있는 것처럼 끈적여요.
아무리 물로 씻어도 그 끈적임은 안 없어지드라구요.

소다로 씻으면 좋다던데 소다가 없어서...
그래서 최대한 오래 씻어서 그냥 먹기는 하는데...매번 궁금하드라구요.
약을 해서 그런건지...약을 안해서 그런건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8.11.14 4:55 PM

    약을 안쳐도 과일껍질 자체에서 나오는 왁스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사과도 그렇고 모과도 그렇죠.
    오렌지나 귤의 표면 오일도 다 그런겁니다.

  • 2. 다물이^^
    '08.11.14 5:19 PM

    저희 시댁도 사과하시는데 위엣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왁스에요^^
    깨끗이 씻어도 그런게 남아있는건 괜찮은걸로 알고있어요^^

  • 3. ..
    '08.11.14 10:54 PM

    혹시 사과 오래되어 나오는 거 아닌가요 ..
    과일자체에서 나오는 왁스면 괜찮지만

  • 4. 노을빵
    '08.11.15 11:33 AM

    사과자체에서 왁스가 나오나요? 저도 사과좋아하는데 씻을때마다 자꾸 미끈거려서
    고민이었는데...

  • 5. 노을빵
    '08.11.15 11:34 AM

    소금장수님은 소금 파시나요? 중국산소금 방송을 보고...식겁한1인

  • 6. 진향
    '08.11.15 1:28 PM

    추석 명절때 선물로 들어온 사과들이 씻을때 미끈거려 왜 그런가 싶었더니
    엄마말씀 사과 겉면에 식용유를 발라 예쁘게 보이도록 한다고 합니다.
    엄마도 들으신 얘기겠지만 정말 오일을 바른 듯 미끈거리더군요.

  • 7. gl
    '08.11.15 1:40 PM

    저도 홍옥을 씻어서 껍찔째 그냥 먹는데 미끈거리는 건 없거든요
    저농약에 왁스 같은 가공 안했다고 써있는 사과예요
    그냥 빤짝빤짝 해지기만 하지 미끌거리진 않아요

    미끌거릴 정도면 겉에 왁스처리가 된 사과인거 같네요..

  • 8. 풍경
    '08.11.15 3:08 PM

    중생종의 경우 내부의 단맛성분이 시일이 지나면서 표면으로 올라오면 그렇게 된다고 알고있어요
    한살림 홈피에서 얼마전 그 얘기를 보았는데, 중생종 공급이 끝나면 이게 해당이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안에 꿀 박히는 것도 단맛이 모여서 그런거고, 겉으로 나와서 왁스처럼 느껴지는 것도 그렇다구요
    지금 구입하신 사과가 중생종이지 않을까요?

  • 9. 돌담틈제비꽃
    '08.11.15 10:33 PM

    풍경님...정확하게 아시고 계시네요.
    사과의 숙기가 지나서 수확을 해도 안에 있는 당분이 밖으로 표출되어서
    끈적임 있을 수 있고요
    추석 무렵에 나온 홍로라는 품종은 무척 단 사과인데...
    단맛성분이 밖으로 표출되어서 그래요.

    부사종류는 사과 밖으로 잘 안나오고 사과 내에서 전체적으로 퍼지네요.
    끈적임이 잇다 하시니... 중생종중에 시기가 조금 이른 부사종류를 사신듯합니다.
    지금 나오는 부사는 끈적임 없읍니다.

  • 10. 재휘맘
    '08.11.16 7:09 AM

    나도 한마디
    추석에 선물받은 사과가 미끌거려서 껍질 깍다가 떨어뜨렸어요
    얼마나 미끄러워던지..자체에서 나오는 당분이 표출되었다면 그런 미끄러움이 아닐것 같아요
    손바닥에 번들번들 해서 세제로 씻어야 했어요
    그래서 사과에도 왁스를 바르는 거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일부 귤에도 판매자들이 왁스를 바른다고 해요
    싱싱해보이도록 하기위해서 그런거겠죠?
    깨끗하고 보기좋은것이 몸에 좋은것은 아니네요
    야채에 농약을 많이 하는것도 상품성을 높이기위해서 잖아요
    벌레가 갈아먹었거나 했다면 안팔릴테니까요.
    저는 재래시장에서나 길 한쪽 귀퉁이에 앉아서 할머니들이 들고나온 야채을 사거든요
    벌레똥도 많이 있지만 약을 많이 안했다는 증거잖아요.
    조금은 안심하고 산답니다

  • 11. 기역니은
    '08.11.16 11:42 PM

    저는 그래서 소다를 조금 묻혀서 닦아요
    그럼 뽀드득 소리가 나면서 기분까지 개운해져요.
    함 해보세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 12. 소금장수
    '08.11.17 2:43 AM

    ㅎㅎㅎ 이 글을 올려놓고 이제서야 들어와 봤는데 많은 분들이 글 달아 주셨군요 ^^

    일단 노을빵님 답변에.......저는 소금파는 소금장수 맞습니다 ^^


    사과를 계속 낱개로 사다 먹다가 추석이 지나고 나서 마트에 갔더니만 과일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드라구요.
    그래서 박스로 사는게 훨씬 싸서 박스로 사 왔었거든요.
    추석 무렵이라면 돌담틈제비꽃님 말씀처럼 홍로라는 품종 이었을거 같아요.

    시간이 흐를수록 끈적임이 더 하드라구요.
    사과를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근데 그 끈적임이 얼마나 심하던지...손바닥이 아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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