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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날을 기억하세요?

| 조회수 : 1,609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8-09-24 03:18:07
제가 82cook 자게에서 쌍둥맘 손지연씨의 이야기를 읽고 미친듯 뛰어나갔던 날입니다..

그리고...거의 4개월여...

그 시간이 몇년보다도 더 긴 세월로 느껴집니다.

모든 소통을 막고

국민들의 인권을 마구마구 짓밟으며

그렇게 하루가 일년인 듯 지나고 있습니다.

우려하던 민영화부터 서민 죽이기 경제와 강부자 살리기 정책

그 많은 공약들이 스물거리며 우리의 삶을 내리 누르고

아이들 밥거리를 매일매일 걱정해야 합니다.

이제는 유모차를 폭력 시위물로 여기는 저들에게

우리의 모성이 뭔지 말로 설명까지 해야합니다.

하긴...저들도 답답하겠지요.

몰라서 달려들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아동학대를 한다고까지 지껄이는데

내 귀한 아이들의 입에 더러운 먹거리를 넣으려는 그들을

살인미수로 고소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악몽에서 깨어나 편안한 잠자리에 들고 싶습니다.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8l-A2Ipqw2c$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어
    '08.9.24 8:36 AM

    은석형맘님.. 오늘 조사 받으러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몸은 함께 가지 못하지만.. 하루종일 온마음으로 응원할게요.
    당당하게 조사받고 오세요. 그리고 수고스럽겠지만 후기 남겨주세요.
    이제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은 후기도 기다리는 처지가 된 오늘이 좀 기가 막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힘 내자고요.

  • 2. 진이네
    '08.9.24 9:25 AM

    정말 부끄럽네요.
    저도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 보내드려요.
    힘내세요~~~

  • 3. 으쌰으쌰
    '08.9.24 9:45 AM

    새벽 3시에도 잠을 들지 못하셨군요...ㅠ.ㅠ
    힘내십시오.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어찌 도와야 할 지도 모르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렇게 응원해 드리는 것밖엔 없어 너무도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억지잣대로 입에 담지 못할 말까지 남발하며 국민을 협박하는 견찰, 심판받을 겁니다. 반.드.시.

    힘/내/십/시/오. 응원합니다.

  • 4. 달팽이
    '08.9.24 9:48 AM

    그날... 기억나요.. 저도 뛰어나가 아이업고 소리쳤죠..
    손지연님 활동에 감동하고, 그 분께 현수막도 받고 그랬어요.
    집회 때..유모차부대가 젤 안전하다고, 아이가 함께 있을 때는
    유모차를 따라다녔는데...

    요새.. 미친놈들 미친놈들 소리밖에 안나오네요.
    먹먹합니다.
    더 힘내주세요. 유모차를 수사한다는 것에 사람들이 반감이 많아요.
    이런 댓글이나 쓰고, 힘이 못되드려서 넘 죄송해요.

  • 5. 강물처럼
    '08.9.24 9:52 AM

    진짜 요즘 같으면 저 쓰레기들을 시궁창에 확 쳐박고 싶습니다..
    답답해요..

  • 6. 공이천사
    '08.9.24 10:11 AM

    그 날 저도 함께였는데...
    지금의 현실이 너무 맘 아프네요.
    그래도 지치지 말고 힘내야죠.

    맘 많이 상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7. 노을빵
    '08.9.24 11:15 AM

    아고라에서 유모차부대맘들을 폄하하는 쥐바기알바들이니 신경쓰지마세요.
    그 작자들은 평생 자식 안낳을것들이니 평생 부모마음을 알게되는날은 없을 거에요
    힘내시구요. 또 엄마는 여자보다 강하다는것을 믿기에 은석형맘님이 잘 이겨내실거라고 믿습니다.

  • 8. 진냥
    '08.9.24 12:08 PM

    힘내세요..존경합니다. 맘 상하실 것 없습니다. 인간이라고 다 인간이 아니니까요.,,

    다만 마음이 지치고 힘드시는데.. 현실에서 고생하시는것 .같이 못하니까 죄송할 따름입니다

  • 9. 왼쪽에서본오른쪽
    '08.9.24 12:30 PM

    당당하시고 힘내십시요 우리엄마들은 강합니다 질깁니다 무너지지 않습니다 님 마음이 어떨지 짐작도 못하는 겁쟁이입니다만 당신을 응원합니다

  • 10. 행진
    '08.9.24 3:40 PM

    조사받는 내내 힘들어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위대한 어머님들에게 이런 큰 짐을 안겨드려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힘 내십시요...

  • 11. 행복밭
    '08.9.26 3:11 PM

    하루빨리 좋은세상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은석형맘님의 정의로운 용기가 빛을 발할 날 반드시 옵니다.

  • 12. 쟈크라깡
    '08.9.27 5:48 PM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올까요?
    점점 멀어지는 것만 같아 멍하게 한참을 있다가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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