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들어가는 어심

[어부현종]

전세계가 기름파동이니 우리나라는 여복하겠습니까
많은분들이 기름파동에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어부들도 큰타격을 입고있습니다
기름값오르면 생선값은 제자리거나 내려가는것을 수여러번 겪었습니다
기름값비싸니 큰배들이 먼거리 출어를 포기하거나 선원들 생계를위하여
1항차 몇백만원이 적자나도 조업나가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원마져 다른곳으로 가버려 잃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그중에 배들이 가까운거리에 단일종류 어구를가지고 너도나도 한꺼번에 잡아버리니
고기도 클새없이 자손도 못퍼트리고 어떤어종은 멸종이란 글자가 눈앞에 보일라 합니다
어자원이 급격히 감소하게되면 그다음에는 어민들이 살아남지를 못합니다
어제 어민들이 서울로 기름값 도움달라고 올라가는걸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도 가고픈맘 꿀뚝같았으나
오랫동안 뻐스에 앉아있으면 허리가아프기때문에
같이 가지를못하고 마음만 보냈습니다

사진은 오늘저녁때 찍은것입니다
위에사진처름 폭풍경보와 주의보가 몇일 어부들 조업못하게 파도가 막고있으니
아래사진처름 어부들 가슴이 타들어가 갈라집니다

[연풍사과]

농촌만 힘든줄 알았더니, 어촌도 너무도 힘들군요.
농사를 지어도 손해 안지어도 손해인 적이 너무 많아요.
저번에 동네 옥수수를 팔았는데, 생산비도 못 건지시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기계로 로터리치는데 얼마, 두둑 모으는데 얼마, 비닐 사서 비닐값, 씨앗값, 퇴비값, 자라면서 웃거름값, 비료값등 인건비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옥수수를 잘 팔아도 얼마 남지 않는데, 가격을 제대로 못 받으니까 이것 저것 외상으로 구입한 자재값 주려니,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자재값 보태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모자르지 않을까 하시네요.
너무 씁슬합니다.
도시에 자식들은 제발 가만히 계시라고, 하지만 가만히 계시면, 일하시던 분들 금방 돌아가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늘 무슨 일이라도 하셔야 한다고 어르신들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부현종님 힘네세요.
농촌의 하루가 어슴프레 밝아옵니다.
어촌은 더욱더 부지런한 하루가 시작되었겠지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 준비를 하려면, 어촌 농촌이 꼭두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하잖아요.
어쩔수 없는 운명인가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새벽부터 직장 과수원으로 출근합니다.
어부현종님의 하루가 행복으로 시작하기를...

[라벤다]

이번 시위는 별 효과는 없나봐요...
경비만 깨진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유류의 세계적인 추세에 ..어쩌구 저쩌구..할 말이 없네요.
해수부의 논리에 그저 지켜만 볼 뿐입니다....

[경민맘]

역시나 어촌도 유류 가격 인상에 시름이 늘어 가는 군요.
이런 와중에 시장에 나가면 생선들도 왜이리 수입산들이 많은지...
중국산에 러시아 산에...
이제 대한민국은 농촌이든 어촌이든 도시든 할꺼 없이
모두들 힘겨운 나날만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요.
희망이라는 글자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런지...
그져 다 같이 힘내자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풀빵]

기름값 오르면 어민, 농민 다 죽으라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립니다. 돈으로 뭐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돈 더 내고 사면 되지 왜 그런 능력도 없냐고 나무라더군요. 무섭습니다. 이 난국을 개개인더러 알아서 헤쳐나가라는 것이...

[짱써니]

에구에구...
도대체 살만 한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왼쪽에서본오른쪽]

정말 어떤 사람들이 살만한 사람들인지요? 내주위엔 정말 힘든 사람들 뿐인데....그야말로 내가 저소득층이어서 그런가? 이런 자괴감도 듭니다

[여진이 아빠]

북한도 식량난을 주민들에게 세계적인 현상이여서 어쩔수 없다 이겨내야 한다고 선전한다더니
남한도 유가폭등을 국민들에게 세계적인 현상이여서 정부는 어쩔수 없다라고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나오미의룻]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농부로 어부로 산다는것이 너무 힘들지요.
하지만 힘내셔요.
농부가 어부가 계시기에 우리가 먹거리를 마음놓고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분들이 계시다는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어부 현종님 화이팅.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