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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유모차부대에 손수 만드신 먹거리보내주신 석봉이네님 감사해요!!!

| 조회수 : 2,374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8-06-09 16:43:06
며칠전부터 저희 유모차부대에
손수 쑥 뜯어서 만드신 절편 보내시고 싶으시다 연락 주셨었어요...

저희 평일 중에 낼(10일) 모일거라 말씀 드렸더니
어제 새벽부터 쑥 뜯으러 가시고
하루종일 쑥 손질하셔서
방앗간서 떡으로 만들어 오시고
또 기름칠 방앗간에 맡기면 기름 범벅 할까봐..(아가들 먹기 불편고 안좋을까봐 그러셨나봐요..ㅠ.ㅠ)
손수 기름칠 직접해서 보내신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오늘 택배 보내셨다고 좀 전 연락받고 이리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82회원이시고 유모차부대 열성으로 이끄시는 손지연님 말씀도 들으셨다고
지연님께..암에 좋은 몇가지 꼭 보내고 싶으시다고 주소만 문자로 넣어달라셨는데...
지연님!!! 석봉이네님께서 문자로 주소만 알려달라시네요...
꼭 보내고 싶으시다구요...

집회 가느라 며칠만에 가게문 열고 막 정신없이 바쁜와중이었어서
제대로 감사인사도 못한 듯 싶구요...
석봉이네님..
저희 엄마들 넘 좋은먹거리 아기들,예비군분들과 나눠먹고...힘내서...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힘 낼께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할수 있어
    '08.6.9 5:23 PM

    석봉이네님 건강하세요?
    요즘 글을 별로 안 올리셔서요, 암튼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2. 석봉이네
    '08.6.9 7:27 PM

    제가 유모차로 막내둥이를 데리고 외출하고 돌아다니면
    무척 피곤하더라구요
    더구나 아기들을 데리고 시위에 참석하신다니 마음이 짠하더군요

    며칠전 옆집이랑 쑥절편을 맛있게 뽑아먹고서
    유모차부대에 보내드리면 좋아하실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흰절편은 하룻밤만 지나도 금방 단단해지는데
    오늘 보낸 쑥절편은 쑥이 많이 들어가서
    오늘 택배보내어 내일 받으셔도 쫀득하니 맛있을거예요

    혹시나 쉴까봐 염려되어 아침에 방앗간에 일찍 맡겼다가 가져와
    개별포장하여 냉동실에 몇시간 급냉하여 얼음팩과 함께 스티로폼상자에 넣어 보냈어요

    기름칠을 방앗간에 맡기면 편하긴하지만 기름범벅이라 아가들옷에 묻기도 하고
    속이 불편할수도 있어서 떡이 들러붙지않을 정도로만 기름칠을 했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님들과 아가들 예비군분들 함께 드시면서 힘내세요!!

  • 3. 손지연
    '08.6.9 8:00 PM

    아...제가 자게에도 글을 썼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릴께요..
    그리고 님 마음덕에 몸이 훨씬 좋아진거 같아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마음만 받을께요..ㅠ.ㅠ
    그리고 이번여름에도 석봉이네님 맛있는 옥수수기대할께요
    작년에 저희아들 정말 원없이 먹었답니다.
    님 마음만큼 정말 맛있었어요

  • 4. bluebell
    '08.6.9 11:29 PM

    정말 훈훈합니다^^
    저는 비록 쑥떡을 못먹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 5. 푸르매
    '08.6.10 1:02 AM - 삭제된댓글

    유모차 부대 화이팅!!!!

  • 6. 레드연
    '08.6.10 9:59 AM

    멋져요^^

  • 7. 메이루오
    '08.6.10 4:51 PM - 삭제된댓글

    역시 82쿡님들은 정 있고 멋지세요.

  • 8. takeitaway
    '08.6.11 12:14 AM

    저 유모차부대에서 받아서 가족들과 아스팔트위에서^^ 맛나게 먹었습니다~~24개월된 딸아이가 엄청 잘 먹더라구요 ^^ 엄청난 정성이 담긴 건 줄 모르고 그냥 냠냠 먹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사진 찍어둘껄...ㅠㅠ 여하튼 오늘 대한민국의 희망을 다시한번 몸소 체험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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