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을 넘어 50을 향해 가는 나이
조금 젊게 보이고 열정이 있다 싶어 아직까지 중학생 학습 지도를 하고 있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두 타임 수업하고 나면 기운이 쫘악 빠지고
그냥 드러눕고 싶기만 한다
작년 겨울 보약을 먹어둘까 하다 살이 찌는 통에 무서워서 운동으로 대신 때우려고 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도 하다
수업이 끝난 8시 저녁을 차릴 힘도 없다.
할 수 없이 동네 추어탕집에 냄비들고 가서 탕만 사가지고 와서 저녁식사를 때웠다.
맛있다
매일 사 먹어 버릴까?
아니지 그럼 안되지 돈도 돈이지만 맛 들리면 내 건강, 가족 건강 망가지는 건 시간 문제다 싶다
조미료에 첨가물에 광우병걸린 소에....아뭏든 믿고 사먹을 수 있는게 없다.
오늘만 행복하자.
기운 없는 날은 부엌에 가기도 싫으니 미리 미리 먹을 것을 안배해 놓는 지혜를 짜야겠다.
쑥개떡도 좋겠지....사이 사이 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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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밥이 보약인 나이
상주댁 |
조회수 : 1,04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8-05-13 2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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