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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2월둘째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길어요~

| 조회수 : 1,667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8-02-29 12:32:28
저한테 일어난 일에 뭐 궁금하시진 않으시겠지만...그래도 알리고 싶어요 ^^
먼저 한바탕 웃음으로 크하하하하~~~~ 한번 웃어주고요

2월11일 월요일

평소 sbs 103.5 2시부터 박칠수전영미의 와와쇼를 잘 들어요 성대모사를 정말 잘해서 들을때마다 감탄을 해요 나오는 음악들은 트로트라서 별로인데요 두사람이 하는 내용이 정말 재밌어서 아주 좋아하는 프로 랍니다. 사실 제가 개인기가 하나도 없어요 와와쇼를 듣다보면 두 진행자가 너무 잘해서 하도 들으니 나도 잘하려나 하고 시도를 하면 영~ 아니올시다~ 거든요

근데 월요일3시부터 퀴즈를 해요 먼저 퀴즈를 내면 청취자가 문자를 보내면 작가가 무차별로 전화를 하는거거든요 작년 가을부터 듣기시작했는데요 그동안에 무수히 많은 문자를 보냈건만 방송에 읽혀진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러던중에 작년 12월24일에 세상에 제가 연결이 된거예요...그래서 개인기 연습도 하고 했는데요 시간이 안되서 그냥 못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바빠서 못듣다가 지지난주 11일에 문자를 보냈는데요 제가 된거예요 작가도 저를 기억을 하고 있었구요 그렇게 두번째 퀴즈를 하는데 땡~ 제가 틀린거예요  틀리면 개인기를 하고 다음 문제도 풀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배칠수씨가 개인기를 하래는데요 제가 걱정이예요 작가님이 너무 안똑같다고 했어요 하면서 양희은씨 흉내를 냈는데요 다시 땡~~ 하더군요

그렇게 개인기를 두개를 더했는데요 계속 배칠수씨가 땡을 했어요 근데 전 정말 재밌는거예요 사실 티비면 얼굴이 비치니깐 곤란한데요 라디오니 뭐 저를 아는사람이 있겠어요...ㅋㅋㅋ 그래도 자꾸 땡을 해서 제가 한번만 봐주세요~~해서 문제를 정말 쉽게 전영미씨가 도와줘서 정답을 맞췄어요 얼마나 재밌었는지요 끝나고 작가랑 바로 연결이 됬는데 민망하지 않았냐고 대신 방송은 아주 재밌었다고 하네요 자기네는 너무 민망했데요 선물은 삼겹살하고 불판...(헉~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그래도 공짜라니 좋아요 )

그전에는 백화점 상품권도 있어서 전 그걸로 할려고 했는데 끝났나봐요  그리고 방송도 재밌어서 칼슘제도 하나도 준다고 합니다. 우하하하하~~~ 제가 그날에 처음 연결되서 그런지 꽤 오래했고 다음분들은 짧게 했어요
혹시 들으신분이 계신지 모르겠어요 ^^ (혹시 계실까요?)


2월12일 화요일

저랑 초등3학년부터 수업을 해서 지금 중3이 된남학생이 있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학교 천안북일고에 원서를 냈는데요 특별반에 들어갈려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좀 모자란감이 있어서 이번겨울방학동안에 제가 엄청 신경을 쓰고 틈나는대로 가서 수업하고~~암튼 제가 걔때문에 꼼짝을 못할정도로 시간을 할애를 했어요  근데 결과가 다른과목은 성적이 안좋은데 (원래 잘하는데요 워낙에 어려웠다고 합니다.) 저랑 한 과목덕분에 특별반에 입성했다고 합니다. 그소식을 들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오래공부를 했는데 안되면 또 그렇잖아요  지금 생각해도 좋아요

2월16일 토요일

올림픽경기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sg워너비 공연이 있어서 친구랑 만나서 들어갔어요 (기분좋은 한주여서 표는 제가 쐈습니다.) 들어가기전에 전 화장실에 들러서 가고 친구더러 먼저 A석 80.81에 앉아라 하고는 먼저 보냈어요 무대쪽에 가까운쪽이 80번이어서 친구가 먼저 80번에 앉고 제가 자연스럽게 81번에 앉았죠...
VIP석이다보니 무대도 가까워서 더 좋았는데요 스피커가 앞에 있다보니 귀청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친구랑 자리가 너무 않좋다고 하면서도 재밌었어요  일본사람들도 되게 많이 온것있죠?

공연중간에 워너비가 선물을 준비를 했데요 크고 탐스러운 꽃다발과 선물인데 그것이 시디인지 다른건지는 모른다고 합니다.-중간에서 노래부르는 동화씨가요~ 멤버 3명이 한사람씩 자리표로 추첨을 하네요
제가 속을 햐~~ 시디면 좋겠다 받는사람 얼마나 좋을까~~ 하는데요 김진호가 A석80번~~~~~
하는거예요 그때까지 어? 익숙한 번혼데? 하는데 세상에 옆에 친구가 나다!!! 하면서 일어나는거예요 제가 얼마나 저자신을 때렸겠어요 니가 화장실을 안갔으면 저건 내껀데...제머리를 엄청 때렸네요 바보 멍청이 띨띨이~~
악수도 못하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 얼굴도 가까이서 못보고... 바보바보~~~!!! ㅠ.ㅠ

친구가 가져온 꽃다발이 얼마나 예쁜지요 색깔 배열도 파스텔계열의 꽃들로 너무 예쁜거예요 향도 좋고... 그러면서 친구가 자기는 꽃을 가질테니 선물은 저 하랍니다. 시딘가 하면서 풀었는데요 루이뷔통지갑...
나 지갑있는데...하면서 그냥 보기만 하고는 신나게 공연을 봤어요 끝나고 꽃다발들고 사진도 찍고...그걸 들고 지하철을 타니 사람들이 아까 받은거냐고 묻고... 정말 기분 좋았어요  

(그전에 공연관계자한테 가서 받은 선물이 지갑인데 다른사람은 시디를 받은것같으니  시디로 바꿔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른사람도 지갑이라고 하네요 ㅋㅋㅋ그래서 그냥 왔어요 )

그렇게 기분이 좋아서 고급식당가서 코스로 밥을 먹다가 기분 확 망치고 왔어요 -그건 다음에 쓸께요

친구집에서 자기로 해서 티비좀 보고 잘려다가 아까 받은 지갑이 생각이 나는거예요 그래서 기분이 막 좋아져서상자를 보니 반지갑인데요 아무래도 진짜는 아니겠죠? 애나멜같은 조재구요 반지갑에 동전지갑이 밖으로 나와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진짜는 동전지갑이 속으로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밖으로 나와있는걸보니 짝퉁같애요...그래서 친구랑 걔네 레벨이 있지 짝퉁이 뭐냐... 차라리 국산브랜드로 주지...하면서 궁시렁거리면서 지폐넣는곳을 보니...
세상에~~~!!! 이부분을 쓸려고 장문의 글을 썼습니다. ^^

만원도 같이 넣어뒀네요... 친구랑 너무 좋아서 그 밤중에 박수치고 소리지르고...제 나이 올해로 39세가 됐는데도그러네요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정신연령이 결혼한 친구랑은 확실히 틀린것 같애요 같이간 친구도 미혼이구요
친구가 자기 달랍니다. 제가  싫어 시디 살래... 좀 기념으로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새 얼범 나오면 그걸로 살까 하는중입니다. 너무 센스있지 않나요? 지금도 너무 좋아요~~~

너무 기분좋은 한주여서 월요일출근할때 크리스피 도너츠를 쐈어요 인터넷쿠폰있으면 싸거든요
근데요 공연장에 일본아줌마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특히 채동화를 좋아하네요 동화이름을 작은 전구로 이름을 새겨서 판넬에 만들어왔는데요 참 다양하게도 많이 준비를 해왔더라구요

p.s 제가 티비쪽은 한번도 안해봤는데요 라디오쪽은 몇번 상품을 받았봤어요 작게는 안주고 꽤 두둑하게 상품을 주더라구요 상품권도 기본이 10만원이구요 이번에 준다는 삼겹살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중입니다. 그래서 고기먹기도 참고있답니다~~~~ㅋㅋㅋㅋ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2.29 12:57 PM

    지금 막 택배가 왔네요 산건 없는데... 한면서 보니 방송사에서 준다는 칼슘제에요 근데 두박스가 왔어요 두박스라는 말은 없었는데.... 나중에 물어봐야겠어요

  • 2. 예쁜솔
    '08.3.1 1:00 AM

    부러버랑..
    좋으시겠당...

  • 3. 푸른두이파리
    '08.3.1 1:49 PM

    아름다운 날님...엠뷔씨 지라시도 들으시더만..^^
    하여튼 즐겁고 재밌는 2월을 보내셨네요.
    저도 요즘은 엠라디오를 떠나 에쑤라디오를 듣곤 한답니다^^
    근데 지라시는 못 끊어요...ㅎ

  • 4.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3.2 7:30 PM

    제가 잘난척을 너무 했나봐요 덧글이 많이 안달리는것 보니...반성합니다.
    예쁜솔님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푸른두이파리님 지라시? 그게뭐죠?...혹시 최유라조용남? 그프로라면 저 요즘 sbs듣다가 4시만되면 mbc듣는답니다 정말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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