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응가하다가 화장실서 잠자다 오는놈

| 조회수 : 2,743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7-09-13 04:21:22
이래뵈도 깡다구는 있어
일년내~가도 아픈적이 없답니다
좀 피곤하다 싶으면 한숨 푹~자고
털고 일어나면 팔팔힘이 넘치는몸
인데....요새들어 좀 상태가 안좋네요

어제 우리아들한테 약좀사달라
그랬지요 이넘도 지에미를 닮았는지
뭐하고 뭐사온나 하면 꼭 한두가지
빼고 사옵니다.
그래서 메모를 해줬지요..






아들넘이 제대로 전달을 못할것
같아서 그냥 엄마가 적어준 메모지를
그대로보여줬답니다..
약국에 다녀온 아들이 메모지를 하나를
받아 왔데요...


  

아들아 니 엄마 커피잘마신다 그랬나??
물었더니 엄마는 밥먹고 물은 안먹고
커피 마시잖아요..그래서 약사아저씨께
밥먹고 커피마시고 약먹어도 되는지
물어봤답니다..

약사아저씨 메모가 더 재밌지 않습니까??



지눈에도 진짜 아파 보였는지 약먹느라
앉아있는사이 아들녀석이 설겆이도 해주
더군요...얼핏 지나다니면서 봤는지 지
엄마가 하던데로 숟가락도 삷아서 소독하고
따뜻한물에 행주도 담가서 야무지게 해놓더라구요
(맨날 엄살좀 떨고싶은 맘이 생기더라구요....ㅎㅎ)



방구들에 누워
아들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잠이 들었
습니다. 그런데 자다말고 아들이 나가길래
화장실 갔나보다 생각을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은 안봐서 잘모르겠슴)
아~추워하며 들오길래 "


즈그엄마--"니 오데 갔었는데 화장실 안갔더나??"
아들--볼일 보다가 그냥 잠이 들었어요
즈그엄마--뭣이라고라...별일도 다있다
         그래 엉뎅이 까고 잠이오더나??
아들-- 내도 몰라요 자다가 다리가 아파서
          눈을 뜨보니 화장실이데요..
즈그엄마--우~~하하 자다가 얼마나 우스운지
          이불을 걷어젖히고 앉으며....
          양변기도 아니고 꼬부리앉아 우찌 잠이
          오더노 재현 한번해봐라
아들--엉뎅이까고 한손으로 벽을 집고
         쪼그리 앉아 있었는데 다리가 너무
         아픈것 같아 눈을 떠봉께 응가하다가
         잠들었데요..




          ↑↑
(상황재현->실력이 없어 설명되로 안됬음)
자다가 정말 큰소리로 웃었습니다...
울집은 약간 코메디컬한 집입니다..
응가하다가 화장실서 잠자다 오는놈 보셨습니까??? ㅎㅎㅎㅎㅎ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래
    '07.9.13 6:34 AM

    아하하하하하
    맘껏 웃고갑니데이

  • 2. 선영모
    '07.9.13 9:05 AM

    푸하하하
    응가하다가 화장실에서 자는사람 이야기는 첨이에요
    덕분에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 3. 미로
    '07.9.13 9:38 AM

    와우~~ 부러운 모자지간입니다.

    아드님이 몇살이예요?

    울 아들은 고1인데 심부름은 엄두도 못냅니다.

    상전입니다...상전..

  • 4. 상구맘
    '07.9.13 1:35 PM

    ㅎㅎㅎ
    왕사미님의 메모도,약국 아자씨의 메모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약사아저씨께 밥먹고 커피마시고 약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는 아드님,엄마 아프다고 설겆이 하는 아드님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그리 이쁜 아들이 커면서 변한다는거 아닙니까...
    왕사미님, 빨리 나으시길 바라며...
    ┏━━━━━┓
    ┃C 레모나↑┃
    ┗━━━━━┛
    1일1회 복용♥

  • 5. 골고루
    '07.9.13 1:45 PM

    아이구, 웃겨 죽습니다.
    정말 웃음이 넘쳐서
    절로 젊어지시겠어요.
    부럽습니다.

  • 6. 난나
    '07.9.13 3:41 PM

    푸하하하하하~~~오랫만에 원없이 웃어 봅니다
    감기에 후두염에...짜증 만땅인 4살 울 아들...부럽사옵니다..^^

  • 7. 단비
    '07.9.14 10:24 AM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ㅋㅎㅎㅎㅎ
    약국 아자씨 센스 만점~!

  • 8. juwons
    '07.9.14 10:38 AM

    ㅋㅋㅋㅋ 웃고갑니데이~

  • 9. 지금부터행복시작
    '07.9.14 11:34 AM

    아들과 어머님의 대화가 너무 사랑스럽고 재미있네요...
    심부름도 잘하고 설겆이 까지 애구~~~~~~~~~~~~~ 착해라...

  • 10. 쵸코비
    '07.9.14 6:04 PM

    그림이 예술임다. 간결하고 주제도 확실하고...근래 보기 힘든 작품!!!!

  • 11. 미조
    '07.9.14 9:15 PM

    넘 재밌네요.
    아들 정말 잘키우셨어요. 다정하구 배려깊구~~

  • 12. 요리열공
    '07.9.15 3:25 AM

    넘 재밋으셔요^ㅎㅎㅎㅎ
    한참 웃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0 이게 뭘까요? 1 7000 2026.01.04 1,543 0
35289 이 신발 어디브랜드인가요? 1 제주도날씨 2025.12.16 2,577 0
35288 독서 문화 기획 뉴스 2 눈팅코팅Kahuna 2025.12.10 935 0
35287 오래된 단독주택 공사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2 너무너무 2025.11.19 1,662 0
35286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1 매운 꿀 2025.10.17 1,808 0
35285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15 바이올렛 2025.10.02 4,967 0
35284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7 사랑34 2025.09.26 2,933 0
35283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1,620 0
35282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2,595 0
35281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1,696 0
35280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1,625 0
35279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2,417 0
35278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2,027 0
35277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3,214 0
35276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5,617 0
35275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2 아호맘 2025.06.25 3,689 0
35274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2,286 0
35273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2,394 4
35272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2 르네상스7 2025.05.09 4,531 0
35271 떡 제조기 2 이정희 2025.05.06 3,201 0
35270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3,545 0
35269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6,360 0
35268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653 0
35267 123 2 마음결 2025.03.18 2,311 0
35266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2,42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