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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문제를 틀리는 아이들 --- 유형별 정리

| 조회수 : 3,215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11-02 18:09:12
요즘 초등학교는 전처럼 성적을 따로 내지는 않지만 여전히 신경쓰이는 것이 학교 성적입니다.

특히 수학은 학년이 거듭될 수록 뒤집기가 힘들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니까 학교 시험 일정이 나오면 집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문제집 한, 두권 사다가 풀리고 오답노트 만들어서 틀린문제 다시 풀게 하고 충분히 준비시켰다고 생각하는데도 꼭 한 두개는 틀려 오는 우리아이.

'100점 한번 맞아오면 어디 덧나냐 ?' 정말 화나죠.

유형과 원인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첫째, 단순 연산에서 계산실수를 하는 경우.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사칙연산을 계속 실수를 한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학년에 관계없이 배운 범위에 맞는 단순 연산 문제를 하루에 10 개 씩 내주세요.
분수계산, 소수 계산 도 마찬가지 입니다.
'알고 있으니까' 라고 넘어가지 마세요.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산 실수가 계속 됩니다.
단, 10개를 넘어가지 않도록 하세요.
금방 좋아집니다.


둘째, 문장제를 계속 틀리는 경우 1.

이런 경우 중 한가지는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문장제를 주의 깊게 읽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문제를 읽으면서 밑줄을 치거나 중요한 단어에 동그라미 등을 쳐 가면서 끝까지 놓치지 않게 습관을 들여 주세요.
그리고 문장제를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비결은 '끊어읽기' 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께요.

예제) 주박이는 문구점에 가서 300원짜리 지우개 2개와 500원 짜리 노트를 1권 사고 은행에 2000 원을 저금하였더니 주머니에 700원이 남았습니다.주박이가 처음에 가지고 있던 돈은 얼마일까요 ?

아주 흔한 문제 입니다만 약간 긴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풀기 쉽지는 않습니다.
다음처럼 문제에 표시 하면서 끊어읽게 하세요.

주박이는 문구점에 가서 300원짜리 지우개 2개와 500원 짜리 노트를 1권 사고 /
은행에 2000 원을 저금하였더니 /
주머니에 700원이 남았습니다./
주박이가 처음에 가지고 있던 돈은 얼마일까요 ?

긴 문장제의 경우 어디서 끊어 읽기를 해야하는지 몰라서 이해를 못하는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다시 한 번 읽어 주면 '아하~' 하고 혼자서 푸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면 어른들은 이미 읽을 때 끊어읽기를 하거든요.


세째, 문장제를 계속 틀리는 경우 2.

말시켜보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데도 자꾸 틀리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는 식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찌어찌 식은 쓴다고 해도 중간과정이 사라져 버리게 되므로 답은 틀리죠.
반드시 식을 쓰고 중간과정을 꼭!꼭!꼭! 쓰게 하세요.
엄마가 시범을 보이시고 반드시 습관을 들이세요.
식을 쓰는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처럼 하세요.

위 예제의 경우 문제의 아랫부분 여백에
300*2 +500 = 600 + 500 = 1100
1100 + 2000 + 700 = 3800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는
(300*2 + 500) + 2000 + 700 = 3800 정도 까지 금방 쓰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
ㅁ - (300*2 + 500) - 2000 = 700
이 정도까지 쓰면 성공이죠.


넷째, 같은 유형의 문제를 맞았다가 틀렸다가 하는 경우

집에서 시켜보면 어떤 때는 맞고 어떤 때는 엉뚱한 소리를 하면서 틀리는 경우는 기본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는 교과서로 기본개념을 다시 해 주시고 문제집에서 그냥 넘어가기 쉬운 '개념잡기'뭐 이런 타이틀이 있는 부분을 풀게 하세요.


다섯째, 아이가 주눅이 들어 있는 경우

이런 경우라면 우선 어머님들이 더 잘 아실 것 입니다.
공부시간에 엄마와의 트러블이 심한 경우라면 아이는 개념이나 문제를 이해하기 전에 외워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형태만 바꿔놔도 틀리게 됩니다.
어른들도 누군가의 재촉을 받게 되면 아무생각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마찬가지 입니다.
아이가 이해하고 생각할 동안 조금 만 더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시험에 부담이 크 다면 더욱 더 그렇겠죠.
집에 중요한 손님이 오셨을 때 평소에 잘 하던 음식을 실패해 본 적이 계시죠 ?
아이를 조금 더 편안하게 해 주세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그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열
    '06.11.2 9:15 PM

    저는 한마디로..."all above"네요...그래서 공부 못했구나~ -_-
    좋은 글 고맙습니다...^^

  • 2. 사과
    '06.11.2 9:36 PM

    너무나 좋은 정보네요.
    요즘 초등1학년 아들땜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거든요.^^

  • 3. 허진
    '06.11.3 9:46 AM

    다섯번째에서 찔리네요.
    느긋한 마음 ,기다려 주는 마음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4. 딸기엄마
    '06.11.3 10:54 AM

    누가 그러더라구요,친자확인 다른거 필요없다구요..
    데리고 앉아서 공부가르쳐보면 안대요.
    속에서 열불나고 언성높아지면 친자식 맞대요..^^
    뒤돌아서면 후회하는데..왜 막상 가르칠때는 그렇게 되는지..
    다섯번째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해당될거 같아요...

  • 5. 꿀단지
    '06.11.4 11:01 AM

    저두요!! 다른항목도 중요하지만, 다섯번째에서~~~할말을 잃었네요!!~
    아이들 편안하게 해주는 부모!!~ 사랑하는 맘으로 자녀를 대하라고 한말이 생각나네요!!
    잘해준다는 의미보다, 사랑하는 맘으로 항상 내아이를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 집니다.
    메모해두고, 늘 실천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촛불
    '06.11.5 8:35 AM

    수학은 충분히 기다려주면 스스로 원리를 깨치는 것 같습니다.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렵니다.

  • 7. 슈퍼써니
    '15.7.2 9:37 PM

    저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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