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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사는게 너무 힘들죠...

| 조회수 : 1,97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8-09 23:36:58
아이들 올망 졸망 셋이나 낳아 놓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셋 다 연년생이라 정말 눈물겹게 힘들었는데 이제 결혼 생활 10년에 좀 편안 척 하면서 삽니다. 남편도 직장서 자리가 잡히고 저도 하는 일이 많이 자리 잡혀 덜 힘든데...오늘 좀 서글퍼 괜히 눈물이 다 나네요.
언제나 제가 앞장서 욕이란 욕 다 먹고 여기까지 이끌어 왔는데
요즘 한창 꿈을 가지고 남편이랑 재미있었는데
일이 절정으로 치달아 갈수록 남편이 도망갈 구멍을 찾네요.
책임지기 싫고, 또 일 벌리기도 싫고, 남한테 싫은 말 듣기도 싫은 모양이에요.
그냥 접을까 봐요.
억지로 왜 당신은 못하냐고 욕하기도 싫고
또 제가 다 떠메고 가기도 이젠 너무 힘들고...
그냥 접자니 일욕심이 나고
정답이 없네요.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깊은바다 (hjtae1)

조용히 사색하며 일상을 정리하고있어요. 새로운 시작,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운냅시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ed
    '06.8.10 2:14 AM

    날도 더운데 기분까지 우울하시고,,,
    게다가 윗글 보니 집주인하고도 안좋은 일까지 있으시고,,,,,
    에효~~많이 힘드시죠?
    근데요,,,,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거 같아요,,,,
    나만 힘든거 같지만서도,,,속속들이 들여다보면,,,
    다들 나름대로 힘들고 어려운 일 한두개씩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남편 얘기 하시니까,,,저도 요즘 부부쌈 잦아지던 참에,,,공감이 되네요.
    "왜 당신은 못하냐고,,,,"
    뭐 상황이 똑같기야 하겠습니까만,,,,그 말씀이 와닿네요,,,
    저희 신랑 일처리 하는거 보면,,,무지 답답하고,,,
    그거 내 식대로 풀어가자니, 나만 억척스런 여자 되는거 같고,,,,그럴 때가 많더라구요.

    신랑 얘기야,,,뭐 한 단편이고,,,,
    저 역시 사는게 많이 힘들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하지만 밑에 지하철 아저씨 얘기 읽으면서 기운내려고 합니다.
    진짜 더 힘든 분들도 "다음 칸"을 기대하며,,,희망 갖고 밝게 사시는데,,,,
    아무래도 전 그런 분 보단 그래도 낫지 않냐,,,하는,,,
    어찌보면 오만이지만,,,,,^^;;

    깊은 바다님도 기운내세요~~~^^

  • 2. 예나
    '06.8.10 12:31 PM

    기운 내세요^^
    저도 요즘 다운 되어서 로긴 한답니다~~

  • 3. 깊은바다
    '06.8.10 6:54 PM

    감솨해요. 저도 지하철 아저씨 이야기 읽고 어제 맘 속 깊이 새겨 넣었어요...
    다음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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