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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경주 한화콘도 스프링돔 다녀왔어요.

| 조회수 : 4,957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6-05-06 11:00:28
어제 어린이날은 다들 별일 없이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진짜 무계획으로 있다가 오전에 경북어린이날 기념행사(경주에서 했어요)에 가서
기적적으로 축구공하나 받고 집에왔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할 일이없어서 미적거리다가 남편이 "사람에 치여 죽을땐 죽더라도"
자기는 새로생긴 물놀이 시설(스프링 돔)을 봐야겠다는 겁니다...-_-
참...진정한 얼리 어댑터아닙니까?
그러나, 진정한 이유는 바로 5월 가정의달 기념 50%할인 행사였답니다!

오후 3시 지나서 보문으로 가는데, 생각보다 길이 한산했어요.
한화콘도 가본지 1년이 지났는데, 신관을 지으면서 엄청 멋있어졌어요.
약간 더운 날씨에 멋지게 차려입은 다른 동네사람들이 복작거리면서...

지하 주차장이 본관-신관 연결되어있고, 신관 지하1층에서 바로 스프링 돔 입구와 계단으로
연결되어있어요.
5월에는 어른 12,000, 어린이9,000원이고, 사우나도 같이 이용할수 있어요.(사우나 입장권 따로 수입가능)
조선일보 기사에서 규모가 작다고 읽어서 별로 기대안하고 갔는데, 저희는 "만족"(****)입니다. ^^
물론 반값이라는 심리적 만족감도 있겠지요?
아이들 위주라고 말할 수 있고, 따라서 어른들끼리 물놀이하기에는 뭐가 3% 부족입니다.
작은 풀(탕?)들이 아기자기하고, 케러비안베이의 물쏟아지는 해골비슷한 두꺼비항아리는 정말 재밌어요.
그 앞에있는 분수는 싱가폴의 부기스 정션이랑 비슷해요.
문어아저씨 미끄럼은 외부에 있고, 실내에는 그 보다 작은 개구리 미끄럼이 있어요.
기사에서 지적한 대로 계단이 먾은게 흠이라면 흠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락카 바닥과 스낵바 바닥이 젖어있는 겁니다.
스낵바가 수영복대여소와 거의 붙어있고(락카건물 윗층), 수영복 입은채로 바로 가는 거에요.
앉아서 바깥풍경을 볼 수 있는것은 좋지만, 바닥에 물이 고이게 되죠.
청소 하시는 분들이 계속 마른 걸레로 닦아주시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엉망이 될거같아요.
스넥바 메뉴는 먹을 만 해보이고, 가격은 보통이에요.(샌드위치류 보다는 차라리 핫도그 드세요~)
돈은 미리 락카키에 충전해도되고, 현찰로 내는 사람도 있어요.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사우나입구를 지나 샤워실로가서 샤워를 하고 수영장으로 갑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물놀이 끝나고는 약간 문제가 있는듯 해요.

샤워실 입구에 수영복 건조기가 있는데, 저는 바닥에 물 흘리기 싫어서 샤워실에서 수영복을 벗고
대충 헹궈서 탈수했어요. 그리고 머리의 물기 대강 털고 작은 수건으로 머리싸매고
사우나로 가서 씻었습니다.
어린아이들 데리고 온 엄마들은 아무래도 바닥에 물을 흘게 되고, 샤워 다하고 나가던 사람들이
다시 발에 물 묻히게 되요.
아무리 바닥청소를 열심히 해도, 구조상의 문제라서 성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그럭저럭 해결되었거든요.

샤워실에는 샤워기만 있고, 사우나는 굳이 따로 돈내고 들어가기는 좀 아까울만한 크기이고,
비누만 있어요.
수건 2 종류가 있어요. 보통 세면용 크기 흰색, 목욕용 얇은 수건.

새 건물인데다 근처에 대명콘도까지 생겨서인지 여러가지 신경쓴 흔적이 보여요.
(화장실, 지하주차장조명, 부페식당메뉴와 조명, 스프링돔 코인충전방법...)

오늘은 대명콘도에 가볼까 하는데, 듣자하니 입장료가 좀 비싸서...^^

이상 경주주민의 한화콘도 스프링돔 다녀온 소감이었습니다.
비오는 토요일에 뭐히면 좋을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이엄마
    '06.5.6 12:04 PM

    저두 가까와서 잘 가는데요.. 온천물이라 정말 따뜻하고 좋죠.
    그 자그만한 수영장에서도 울 꼬맹이들은 5시간 넘게 놀다 나온다는 거 아닙니까...저요? 전 애들따라다니다보면 거의 반신욕 많이 하고 오는 셈.
    저는 스넥코너가 너무 오픈되어있어서 그게 불만이에요. 흘러지는 물도 물이지만 옷입은 사람들이랑 부딪치니 민망해서..^^
    살짝가려지는 불투명스크린이라도 있음 좋을거같다고 관계자(?)에게 늘 말하긴하죠.
    뭐... 몸매가 되면 그런생각이 안들려나..ㅎㅎㅎ

  • 2. 보라돌이맘
    '06.5.6 2:06 PM

    김수열님~~ㅎㅎㅎ
    즐겁게 잘 보내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근데 어제 그렇게 신나게 잘 보내시고 오늘 또 어디가시려구... ^^
    저도 이 호우주의보속에 애들데리고 롯데시네마 갑니다..ㅠㅠ
    롯데시네마 단독으로 '개구리중사 케로로'가 더빙상영 하거든요.
    인터넷 예매해놓고 좀 있다 나갈려구요.
    무사히 잘 다녀와서 재밌으면 후기남길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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