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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아주머니 소개시켜주세요. 급해요ㅠ*ㅠ

| 조회수 : 1,45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4-16 17:18:19
이제 겨우 둘째아이 출산한지 2달됐습니다.
온 시댁식구가 모두 제 몸조리가 끝나기만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홀시아버지가 아프신데 빨리 모셔가라구요.
그동안 저희집에 2주 계시다가 잠시 고향에 가셨는데 1주만에 오십니다.
저희 집이 편하시데요.(몸도 마음도)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시기땜에 제가 병원에 모시고 다녀야하니까 아들2명을 맡아주실 아주머니가 급히 필요해요.

맘이 따뜻하고 음식 잘하시는 분 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민엄마
    '06.4.17 9:54 AM

    남의일 같지가 않아서...고릴라님 저 기억나세요? 얼마전에 애타게 사람찾는 글 올렸을때 고릴라님께서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께 여쭈어 봐주신다고 하셨었잖아요.
    몸도 다 회복 안되셨는데 저 도와주신다고 애써주셨는데 시아버님 모셔야 한다고 하시니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어른들 모시고 사는거 정말 힘들고 어려우실텐데요...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82 회원님중에 한분께서 추천해주신 분와 연락이 닿아서 토요일부터 저희집에 오셨어요.
    이틀 되었는데 여섯살 큰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고릴라님도 좋으신분과 하루빨리 연락이 닿으셨으면 좋겠네요. 마음속으로 기도 하겠습니다.
    힘내시구요!

  • 2.
    '06.4.17 11:23 AM

    소개시켜드릴 분은 없지만 조언 몇마디만 할게요...
    저도 얼마전까지 편찮으신 시어머니 몇달 모시고 있었거든요.
    전 아주 무방비상태에서 겪은 일이라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우리집으로 오신다는 언질 한마디 없는 상태에서 어느날 갑자기 퇴원하겠다 하고는 우리집으로 직행하셨음..)
    전 간병인겸 가사도우미를 썼었는데 그거 하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님도 아들 두명을 맡을 아주머니를 구하지 말고, 편찮으신 시아버지를 간병하고 집안일 해줄 분을 구하심이 좋을듯 해요.
    병원도 간병인이 다 알아서 모시고 다니거든요. 오히려 바깥바람 쐰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애들은 아주머니 있어도 엄마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님이 이중고에 시달리게 되요.
    이제 출산 두달인데 몸이 배겨나질 못할거에요.
    시아버지든 애들이든 남편이든 님이 있고 있는거죠. 님 몸부터 챙기셔야 해요.
    시아버지껜 미안하지만 간병인한테 맡길 수 있는건 다 맡기고, 님은 애들을 돌보셔야 할것 같아요.
    집안에 환자 있으면 애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저희애가 그랬어요. 무척 활달하고 밝은 아인데, 시어머니 계신 동안 짜증 엄청났었구요. 일시적으로 자해행동까지 했어요.
    할머니 편찮으니시까 조용히 해라, 할머니랑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라,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제재가 많아질수밖에 없죠.
    만판 자유롭게 지내다가 갑자기 제재를 당하니까 애가 처음엔 어리둥절하다가 나중엔...ㅜㅜ
    오죽하면 간병인 아주머니가 애 불쌍하다고 애한테 어찌나 잘해주시던지...
    병원에서 간병인 구하지 마시고 가사도우미파견업체에 간병까지 같이 해줄 사람을 구한다고 잘 얘기해보세요. 흔하진 않지만 구해지긴 해요.
    월급을 20만원정도 더 줬었는데, 님은 애가 둘이니까 더 주셔야할거에요.
    근데 애 둘에, 것두 하난 갓난애기에, 노인환자에...선뜻 오겠다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이제 출산 두달되어 몸챙기랴 애보랴 정신없는 며느리한테 시아버지 모셔가라고 학수고대하고 있다니, 님 시댁식구들도 참 인정머리없습니다.
    암튼 좋은 아주머니 구하시길 바랍니다.

  • 3. 홍이
    '06.4.17 12:21 PM

    쭌님 말씀에 백번동감합니다.정말 두달된 애 있는집에 시아버지모셔가라고 학수고대 하다니...
    하아,,,,제가 넘 나쁜사람인가봐요 휴우,.,,,

  • 4. 고릴라
    '06.4.18 3:19 AM

    고맙습니다.
    다행히 업체 통해서 교포분이 오시기로 하셨어요.
    신생아 돌본 경험도 많고 식당 주방장도 해보신 분이셔서 괜찮을듯해요.

    전 저희 시댁 사람들(돌아가신 시어머니+시아버지+시누이3명+그 짝지들)한테 인정머리 기대 안한지 오래됐어요.
    선천성 싸가지 결핍증 환자들이예요.
    모두 재산에만 눈이 벌~얼겋죠.

    아버님 살아계실동안엔 맘 편하시게 조용히 있지만 그후엔.... 상대 안하고 달라 우리 네식구만을 위해 살려구요.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을때 이미 정나미가 다 떨어졌어요.
    그나마 남편이 착하니까 살지 그조차 아니면 버~~얼써 도장 찍었을거예요.


    쭌님 말씀처럼 간병도 되는 분이면 좋겠지만(일반적으로) 이집 사람들 사고방식으로는 자기들은 안하면서 간병은 식구(단 며느리)가 해야한단 주의라서 어차피 제가 해야해요.

    오직 한가지 바램이라면 아버님 남은 여생 편안하고 저희 아이들 건강하기만 기도하면서 제 삶의 몫을 감당하려해요.

    동민엄마, 좋은분 오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제 몸조리해주시던분은 저희 집에 계속 계시고 싶어하셨지만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고 돈도 좀 비싸서 지난 금욜에 관두시고 간병일하러 가셨어요.

    쭌님, 아버님이 삼성의료원에 입원하실꺼기땜에 병원 핑계대고 밤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낼수 있을꺼예요. 병원비는 비싸도 며느리입장에선 참 고마운 병원이예요.
    가끔은 아줌마한테 작은놈 맡겨놓고 큰아들 스트레스 풀어주러 놀러 다니려해요. 어찌보면 잘 됐어요.
    아줌마가 없으면 큰녀석이랑 꼼짝없이 집에만 있어야 될텐데 요령껏 놀러 다니려구요.

    홍이님, 나쁜 분 아니예요.
    지극히 정상적이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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