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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영혼*^^*

| 조회수 : 1,152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4-05 03:53:34
15개월 된 여자 아기의 엄마입니다.
아기와 함께 집에서 일을 하는데
당근 아기가 잠자는 시간에 주로 일을 하게 되죠.
물론 아기가 깨어 있을 때도 일을 하지만
주로 아기를 안고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그러니까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은 제외죠)

그런데...
요녀석이 지가 자고 있으면 제가 일한다는걸 알아챈것 같아요.
잠을 안 자네요.
어쩌다 졸다가 잠을 자다 일어나면 막 짜증을 냅니다.
울음 소리에도 "에잇! 내가 왜 잤지? 엄마가 나 잠자게 했지?"
하는 소리로 들리구요.
3월 한달간 잠 안자는 아기와의 전쟁이었습니다.
당연히 업무는 엉망진창이었구요.

집중이 필요한 업무는 주로 아기가 길게 잠을 자는 시간 이후
주로 밤 12시에서 1시 이후 거든요.
그런데 녀석이 새벽 1시경에 일어나서 5시에 잠은 잔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저는 아무리 길게 일을 해도 한시간 정도 밖에 일을 못 합니다.
(낮에는 전화 업무에 그날 그날의 일이 있거든요.)
하루 업무의 마무리가 안 되는 상황이 누적되어
한달을 넘기니 에고~!! 소리 밖에 안 나옵니다.

그래도 오늘은 아기가 잠을 자 줍니다.
고맙네요.

어른들 말씀이 아기에게는 영혼이 있다고,
갓난 아기에게도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기에게도 영혼 있어
엄마랑 같이 놓아야 되고,
또 엄마에게 자신의 노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꼬득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에 노는 아기의 모습은 과관입니다.
제 노트북 뚜껑을 확~덮고 그 위에 올라가 제자리 뛰기 하며 춤추기,
삼파장 스텐드 번쩍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다가 갑자기 어으~!! 하고 소리 몇번 지르기,
이불에 박치기 하기....기타 등등.

82 가족들의 아기들은 어떠하신가요?
솔직히 저희 아기만 이렇게 엽기적인 건 아니겠죠^^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마만두
    '06.4.5 8:43 AM

    저희14개월꼬맹이도 노트북 위에 올라갈려고 하고 엄마안경가지고 놀기 핸드폰으로전화하기 갖가지 묘기를 보입니다. ㅋㅋㅋ소리도 잘지르고

  • 2. 강두선
    '06.4.5 9:52 AM

    ㅎㅎ~ 이쁘고 귀여운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아기의 영혼, 당연한 말씀이지요.
    절대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해주셔야합니다.

  • 3. HaPPy
    '06.4.7 10:20 AM

    직접 보지 않아도 눈앞에 선한것이...
    넘 귀엽고 이뿌네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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