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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 진도가 안나가요..

| 조회수 : 90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9-21 13:56:18
저의 딸아이 지금 26개월 됐습니다.
이번 여름동안 서서히 적응시켜서 낮에는 그럭저럭 잘 가립니다.
노는데 열중해서 가끔 실수하기도 하지만요..

근데 외출할때나 밤에 잘때는 아직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저녁에 퇴근하고 놀이방에서 차로 데려오는 10분도 사실 불안해서 기저귀 차서 데려왔습니다.

전에 아파트 상가에 옷수선할거 맡긴다고 잠시 나갔다 온 사이에도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상가에 있는 화장실을 갔었거든요.
나가기 전에 화장실 갈래? 물으니 안한다고 해서 저는 휴지도 안가져갔는데.. 적잖이 당황했었습니다.

밤에도 기저귀를 채워재우니 맘놓고 잡니다.
더구나 자기 전에 물을 꼭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더 고민이네요.
아침이면 기저귀가 소변으로 꽉 차 있어요. 아이는 한번도 깨지도 않고 잘 잡니다.

낮에 가리는건 잘 했는데 이 다음으로 진도가 안나가네요.. ^^;;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 애가 잘 하긴 한데 저한테 말을 잘 안하고 혼자서 합니다.
어떨땐 제가 다른일 하느라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변기통에 쉬해놓는 경우도 있거든요.

여름동안 아랫도리를 벗겨놓고 했더니 윗옷을 감싸쥐고는 저혼자 하네요.
가끔 팬티입혀놓으면 팬티정도는 혼자서 벗고 합니다. 가끔 맘은 급한데 옷벗는게 잘 안될때도 있지만요.

말을 안하니 이상태로 외출하면 얘가 언제 쉬할지 몰라서 그것도 걱정되네요.
몇번이나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해도 그냥 저혼자 해버리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두선
    '05.9.21 2:42 PM

    따님이 아주 훌륭하게 잘 하고 있군요 뭘~
    밤에 실수 하는것도 점차로 해결될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야간 배변에 대해서 스트레스 주지 않으시면 분명 금방 해결될겁니다.
    그 동안에 방수 요 깔개등을 이용하시면서 느긋하게 마음 먹으시길...^^

  • 2. 벨르
    '05.9.21 3:27 PM

    26개월에 그정도면 잘하는거예요.. 전 그냥 냅뒀는데.. 배변훈련 꼭 빨리 할필요있나요.. 그냥 엄마가 느긋이 맘먹고.. 아이가 잘할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거져.. 전 여기 장터에서 방수요 싸게 몇개사다 깔았구요.. 그런데 아이가 실수를 안해서 아깝긴 하지만.. 맘은 편하죠.. 애들은 아프면 자다가 토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방수요 같은거 있음 정말 편하더라구요.. 엄마가 맘을 편하게 가지고 아이가 잘할때까지 기다려 주는게 제일 빠른 방법이예요..

  • 3. 짱구맘
    '05.9.21 3:24 PM

    ㅎㅎㅎ,강두선님...잘아시네요...
    진짜로 맘 느긋하게 먹고 혼내지말고 얘기해주고 또 얘기해주고..그렇게 기다리다보면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저도 사실은 울아들 밤에 배변훈련때문에 여기에 수시로 질문올리고 했지만요...^^;
    밤에 기저귀 채우는 것은 천천히 하세요.. 울아들 작년 여름에 다빈맘처럼 벗겨놓고서 기저귀뗐지만 밤엔 잘안되서 올9월까지 침대빨고(?) 요빨고.. 이불빨고.. 수도 없이 해서 이력이 났습니다. 근데요.. 어느날 서서히 하루 실수 안하고 ... 이틀실수 않하고.. 점점늡니다..
    밤에 가리게 하는거 진짜로 힘든데요..(저 직딩인데 새벽 2-3시에 매일 아들 오줌누이느라 밤에 잠못자는 생활을 1년 넘게 했거든요...).. 혼내지 않고 그냥 아침에 너 밤에 오줌쌌더라.. 이런식으로 얘기해줍니다.. 그러다보니 서서히 기리더라구요...
    ㅎㅎ 두서없이 길어졌는데(제 질문에도 어떤분이 긴 리플을 달아주셨는데.. 그걸보고 느긋해지기 시작했거든요...ㅋ).. 진짜루 맘편히 먹고 기다리세요.. 다빈이 혼자서 잘할겁니다. 솔직히 지금도 잘하고 있네요.. 모.. 혼자서 쉬도하고.....
    다빈, 다빈맘... 화팅!!!

  • 4. 다빈맘
    '05.9.21 6:52 PM

    답변 감사합니다. *^^*
    시작할때도 그리 재촉하진 않았어요. 그냥 변기에다 하는거다.. 하고 얘기해주고,
    실수해도 그냥 다음에는 잘하자.. 하고 넘어갔구요..
    근데 외출할때랑 밤에는 당연히 기저귀차는 걸로 아는건지 영 반응이 없어서..

    그러면 일단 밤에 잘때도 기저귀 벗겨놓고 재우란 말씀이신가요? 바닥에 방수요 깔구요..?
    그러다 몇번 실수하다가 서서히 적응되간단 뜻인가요..?

    참...외출할때는 혼자 입고벗고 할 수 있는 팬티형 기저귀 있다던데 그걸 사용하면 좋을까요?
    나섰다가 화장실 가고 싶은데 가까운데 화장실이 없으면 난감할것 같은데..
    애들은 참는거 잘 안되잖아요.

  • 5. 양혜선
    '05.9.21 11:19 PM

    때되면 다 해요. 재촉하면 더 안돼요

  • 6. 곰순이
    '05.9.22 2:13 AM

    다빈맘님껜 죄송한데, 저도 답답해서 여쭤 볼께요

    저희 딸은 28개월인데, 용변을 꼭 기저귀에만 합니다
    그러니까 낮에는 기저귀를 안 채우는데,
    쉬 마려우면 표시를 해요. 응가 마려우면 배아프다고 하구요
    근데,변기에는 절대 안합니다
    유아용 변기는 물론이고 어른 변기에 끼워 쓰는 것 도
    앉아 있다가 그냥 내려 옵니다.
    그러고는 기저귀를 채우랍니다.
    쉬는 잘 참는건지 실수는 거의 안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 7. 다빈맘
    '05.9.22 7:04 PM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도 잘 했으니 딸래미 믿고 지켜볼께요. ^^

    그리고 위에 쓰신 곰순이님.. 아이가 변기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건 아닐까요..
    저는 사실 애기한테 쉬하는 모습 많이 보여줬어요. ^^;;
    변기에다 하는 거라면서.. 글고 애기변기는 다빈이 꺼라고 얘기 많이 해줬거든요.
    그래서인지 변기쓰는걸 별로 거부하지 않던데요..

    사실 배변훈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여름이고 애가 워낙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기저귀를 안찰려고 용을 써서 이왕 이렇게 된거 가리게 한번 해보자 싶어서
    시작한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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