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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른 새벽~~~보성녹차밭에서..4탄!!

| 조회수 : 1,09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6-17 13:23:55
녹차밭으로 가는 날...
이른 새벽이 좋다는 소리도
들었겠다...제 욕심같아선
새벽5시도 좋겠다만...
운전을 하는 남편도 생각해야
했기에...오전 6시 기상을
약속하고 잠을 청하였답니다...

그러나..
알람과 상관없이
새벽녘 밝아오는 환함과 동시에
지저귀는 새들의 수다(?)에
전 일찍 잠이 깨었답니다..
모두들..피곤했는 지~~~
잘들도 자더군요....

걸어서 가는 길이면
그대로 일어나 가고픈 생각이
간절했지만...숙소는 녹차밭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시간이 자꾸 갈수록 저는
조바심이 났어요...
해라도 중천에 떠 그리
벼르던 차밭의 안개낀 풍광이라도
놓친다면..?

하지만 지금은 어떨 수 없는
상황이니....눈만 떴다 감았다하며
누워 있는 중에 농촌이 주는
감미로움을 한껏 누렸다지요...
3층 숙소의 거실 통창으로는
가까이 접한 논밭이 정겹게 눈에 띄고
소가 음메~~에 하는 오랫만에
들어보는 소리에 저절로 웃음도
날려보며....

취침시간이 닥아옴에
모두를 깨워 부지런히
차비를 마치고....
해안도로를 끼고 녹차밭으로
내달아 가는 중에 바다도 보면서
드뎌~~~드뎌~~~

들어가는 길목의 삼나무가 우리를
반기었고...이른 아침이 주는
상쾌함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우아하게 거닐어 나갔답니다..
햇빛사이로 푸르디 푸른 녹색은
더 할 수 없는 빛을 발했으며
가지런이 정돈된 녹차밭은
가랑머리를 곱게 빗어 올린
단아함을 보이면서~~~
아침의 산책을 만끽하였답니다...

산책후의 허기짐을
부근의 조그만 식당에서
녹차 수제비로 대신하고 있는 데..
전화가 울리더군요...
이곳 보성에 계신 달림이님 회원께서
반갑게 안부인사와 미력옹기를 꼭
들러 보라시는~~~
전화로 통하는 얼굴도 뵙지 못한 분이
이렇게 반가울 데가~~~ㅎㅎ
정말 고마웠습니다... 방문을 환영해 주셔서...

또 낙안의 여진이아빠님께서
못 들리고 그냥 가시냐며...
섭섭한 전화도 주시고~~
에고...우찌나 미안스럽던 지....
나중에 여진이아빠님은 그냥 저희를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일부러
대원사 티벳박물관까지 오셨지 뭡니까?
어찌나 황송하고 감사했는 지~~~
거기에 주실 것이 요구르트와 치즈밖에
없다 하시며...

무첨부 수제 제품들인 데
정말 맛났어요...시중에 우리가
접한던 그맛과는 판이한 고소함과
진함이 담백함을 더하여 요구르트의
영양이 그대로 흡수될 것 같은
솔직한(?) 맛이었답니다...
공짜로 먹어서가 아니라 정말
맛있게 먹어 여러분께 자신있게
권해 드려 봅니다....

http://www.naganmilk.co.kr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주
    '05.6.17 2:42 PM

    온천지가 녹색이네요.
    가보고 싶어요..
    컴 배경화면으로 써도 될까요?

  • 2. 미나리
    '05.6.17 3:29 PM

    여행하시는 기분.......저도 좀 같이 느끼고 싶네요........넘 부럽다앙.....

    거기 율포 해수탕도 가신다 했죠....... 거긴 못 가 봤는데.......그곳 사진도 좀 오려 주세용.

  • 3. 안나돌리
    '05.6.17 4:28 PM

    최은주님...
    반갑습니다...
    배경화면?~~오잉.....
    영광입죠~~~ㅎㅎㅎ

    미나리님...
    해수탕은 담을 기약했답니다..
    담에 가면 찍어 올려 드릴까요? ㅎㅎㅎ

  • 4. 뿌요
    '05.6.17 6:14 PM

    율포 해수탕 정말 좋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몸을 담그고 있으면 ....
    꼭 가보십시요.

  • 5. 정원사
    '05.6.17 7:44 PM

    눈이 시원하네요..저도 바탕화면으로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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