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여전히 병원인데요
제가 이상한가 궁금해서요
제 옆에있는 12살짜리 여자애 아빠가 딸아이를 극진히 간호하는데
팬티도 빨아오고 손수건을 빨아서 몸도 닦아주고(많이 아파서 누워만 있어요)
중요한 부분을 열심히 아주 열심히 닦아주시는데요
저 바로 옆에서 너무 민망해서 고개도 못들고...--;;;;;;;;왠만하면 엄마가 해주지..
제가 이상한가요?
아빠가 딸 씻겨주는거지만 그래두 딸이 애기가 아니잖아요
다른엄마들한테 말했더니 아빠인데 뭐가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전 딸아이한테 중요한곳은 엄마만 보고 엄마만 만지는거라고 항상 말해주거든요
아빠도 절대 보여주면 안된다고 항상 가르쳐왔어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딸이 오늘 그곳이 아파서 의사선생님(남자)한테 말했는데 보자고 하시는거예요
저 땀나서 죽을뻔했어요
왠지 딸아이의 그곳을 보여주기가 싫기도 하고,여자 선생님이 봤으면 싶은데 주치의가 남자고,
애는 안된다고 하고 선생님은 봐야 안다고 하고
산부인과 의사도 아니고 소아과 선생님인데...
얼굴 벌게지고 땀나고 막 무안하고...제가 이상한건가요?
"선생님 딸 있으세요?"
"있어요"
"몇살예요?"
"5살이요"
5살짜리 제딸아이랑 같은 딸이 있으시다기에 왠지 안심이 되어서 제아이를 설득해서 보여드렸거든요
제가 이상한 성격인건가요?
차라리 산부인과라면 아무렇지 않을거같아요
전 산부인과의사가 남자래두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진짜 왜 이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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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이상한가 좀 봐주세요
명탐정코난 |
조회수 : 1,334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5-04 1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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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베이글
'05.5.4 6:06 PM아..님 이상한거 아녜요...저라도 넘 싫었을꺼 같아요..님 말씀대로 산부인과의사라면 좀 덜하겠지만,...
그래도 속상할꺼 같은데....그리고..12살 난 딸아이를 아빠가....그건 넘한거 같은데요....2. plumtea
'05.5.4 6:46 PM핑계인지 모르겠지만 19개월 저희딸이 응가를 하면 물로 헹궈줄때 남편은 제가 하라 해도 안 해요. 기저귀는 잘 갈아주는데.
아무리 아빠지만 어떻게 보냐구요. 그래서 응가처리는 항상 제차지랍니다.3. 키쿠
'05.5.4 8:09 PM의사한테는 보여줘도 될것같은데요....
그런데 12살짜리 딸 닦아주는 아빠는 제가 봐도 이상해요-_-;;
저 12살때 생각해보면 다 컸었다고 생각하고..알것(?)도 다 알고 그랬는데...
초경빨리 시작한애들은 11살 막 이때 시작하고 그랬거든요..4. 젤
'05.5.4 9:39 PM물론 저도 자랄때 친정엄마가 남자는 아빠나 오빠라해도 절대 조심해야한다고 하셨죠.
근데 보통때도 아니고 많이 아픈아이라면 아빠가 닦아줄수도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의사는 되고 아빠는 안될 이유도 없잖아요...5. 기념일
'05.5.4 9:57 PM저도 그런건 싫어요...
읽으면서 땀이 다 나네요...;;6. choi
'05.5.6 12:03 AM저도 싫어요...
전 산부인과도 여의사만 있는 곳에 다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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