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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하셨던 분들...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18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4-22 12:58:33

4월 초에 울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출산도 힘들었지만 모유수유가 더 힘드네요...
병원에서 퇴원해서 집에서 산후도우미 아주머니와 친정엄마 도움으로 산후조리중인데요.
이제 만 2주 되었거든요...

100%모유수유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이게 생각만큼 쉽질 않네요.

첫 3일은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은 나오긴 나오거든요.
한 열흘동안은 우리 아들.. 양쪽 젖 다 빨면 쉽게 배불러하며 잠이 들었답니다.
근데 한 3일전부터 젖양이 부족한지... 양쪽 젖 다 빨고도 한 30분 자면 깨고 또 울면서
젖 찾고... (젖 안물리면 아주 넘어갑니다. 잠투정하는줄 알고 한시간 정도 울렸는데
나중엔 악을 악을 쓰더군요...ㅜ.ㅜ)

하루종일 그러는건 아닌데요.
한 2시간 정도 아기가 자고 일어나야 전 젖이 돌거든요..
근데 낮동안은 거의 하루종일 깨어서 젖만 찾으니... 30분, 1시간 간격으로 물려도
당해낼 수가 없어요..

동서가 모유수유 성공했었기 때문에 물어봤더니..
동서 말이 자기는 손으로 짜면 물총처럼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유축기로 한쪽 젖 짜면
60ml정도는 나왔다고...
근데 저는 물총은 한번도 구경한적도 없구요.. 그냥 방울방울 맺히다 뚝 떨어지는 정도에요.
생후 2주면 그 정도 양이면 괜찮은건지, 아니면 제 젖 양이 부족한건지 헷갈리네요.
한번 유축기로 짜봤더니 한쪽이 많이 나와봐야 5-10ml밖에 안돼요.
유축기로 짜는거보다 아기가 빨면 더 많이 나온다고는 하던데...

오늘은 오전내내 젖물리고 아기랑 씨름하다가..
결국 한번 분유 타서 먹이고 (20ml정도) 한쪽 젖 빨더니 쿨쿨 잘 자네요..

제 젖양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모유수유 하셨던 분들... 생후 1달 안된 아가를 어느정도 먹이셨는지..
분유 혼합수유하면 결국 모유수유 실패한단 말을 많이 들어서 안먹이고 싶은데,
애가 배고파하고 힘들어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움말씀좀 해주세요..ㅜ.ㅜ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5.4.22 1:00 PM

    저도 첫 한달은 물총은 커녕.. 젖이 부족한듯했어요.
    친정엄마도 분유섞어 먹여라..하셨거든요.
    아기에게 계속 빨리니, 젖양이 늘던데요.
    지금도 젖이 남아도는수준은 아니지만, 한달지나니 울아기 배불리 먹을만큼은 충분히 돌아주네요.

  • 2. 프리치로
    '05.4.22 1:02 PM

    빨리면 빨릴수록 젖은 늘어난다고 들었어요.
    저도 지금 내려다보면 이걸로 어떻게 애를 19개월까지 먹였을꼬 싶답니다.
    그래도 먹고 살았거든요.

  • 3. 가을소풍
    '05.4.22 1:15 PM

    미역국하고 수분있는걸 많이 드세요
    저도 딸아이는 넘쳤는데 둘째가 아들이라 좀 부족한거같았어요
    빨면 유선이 땡길정도로요
    미역국 많이먹고 했더니 다시늘더라구요
    홧팅!!!!!!!!
    완모수 성고하세요

  • 4. 깡총깡총
    '05.4.22 1:29 PM

    제가 전에도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전 두돌까지 모유수유 했어요. 처음엔 혼합수유(분유+젖)를 했는데 ..이게 아주 안좋아요.
    저도 물총처럼 나온적 한번도 없었고.. 손으로 겨우겨우 짜봤자 한티스푼으로 정도 나왔었어요.
    유축기로 짜면 10ml정도 겨우 나왔었구요.

    첫째,,일단 분유통을 안보이는곳으로 치우세요. 분유를 먹이는 양만큼 젖양은 줄어들어요.
    그만큼 아기가 젖을 안빨기 때문에,, 자극이 안되니 당연한거죠.
    (전 반 이상 남은거 그냥 과감히 버렸어요)

    둘째,, 처음 버릇나빠진다고 수유간격 꼭 지킬려고 하지 마시구요
    젖양이 늘때까지 아기한테 젖을 물리세요. 중간에 분유의 유혹에 넘어가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러니까, 자주자주 물리셔야 해요. 아기가 먹는 만큼 엄마 몸에서 젖양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아기가 자주 먹게 되면 엄마몸에선 아기가 먹는양이 늘었구나 느끼고 젖양을 많이 만들게 됩니다.


    셋째,, 젖을 먹이실때 한쪽 젖을 오래 물리세요
    엄마가 젖을 짜보시면 알겠지만,, 첨엔 맑은 젖이 나오다 나중에 우유처럼 농도가 짙은 젖이 나오게
    되요. 그러니까 아기가 충분히 뒤에 나오는 모유까지 먹을수 있도록 오래 물리시고
    다른쪽 수유를 하시면 되구요.

    넷째, 모유수유가 끝나면 젖을 비워주세요.
    이걸 모조리 짜서 새로운 젖을 만들겠다 생각하시고 힘들게 짜내시지 마시고요,
    그냥 가볍게 쭉쭉 힘들지 않을정도로 아기손수건을 대고 손수건이 약간 젖을정도로만
    짜내세요. 이 방법은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젖을 비워내면 엄마몸에선 아기가 먹는양이 늘었다 로 느끼고
    젖을 더 만들게 해 주는 방법이예요.

    다섯째, 스트레스 받으시면 젖양이 팍팍 줄어들어요.
    마음편하게 먹으시고 너무 완벽하게 할려고 무리하지마시고요.. 몸에 무리가지 않게
    피곤하지 않게 하셔야 해요.

    수유간격은 젖양이 늘면 아기가 배불리 먹고 점점 간격이 생겨요. 지금은 수시로 물려야 해서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아기가 배불리 먹고 잘놀고 수유간격은 점점 뒤로 땡겨질거예요

    물론, 국 ,물 자주 많이 드셔야 하고, 스트레스는 완모수의 적이랍니다.
    절대 분유 먹이시면 안돼요. 아기가 울면 젖양 늘릴려고 하나보다 생각하시고
    자주 주세요.

    전 두돌때까지 젖 먹였지만, 그래두 끊을땐 제가 서운하더라구요.
    꼭 완모수 성공 하세요.!!

  • 5. 부라보콘
    '05.4.22 3:09 PM

    애기들 원래 그때는 잠깐 먹고 깨고 울고 또 잠깐 먹고 깨고 울고 해요
    짧게는 한달 길게는 백일까지 모유 수유에 전념하고 적응하다보면 본궤도에 오르지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자주 자주 먹이세요
    원래 모유수유 하는 엄마들 초기에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예요
    시도때도 없이 먹이고 그러다보니 브래지어고 뭐고 옷도 늘 헤벌레하고
    잠도 부족하고 .. 그렇지만 .. 반드시 본궤도에 올라서면 .. 정말 편해집니다
    저 모유수유 하는동안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했어요
    외출할떄 기저귀랑 물티슈 하나 달랑들고 외출했거든요
    4월초에 낳았으면 지금 아기 위장이 호두알 만하다고 하나 .. 암튼 아주 작다고 해요
    그 정도니까 아무리 젖이 작게 나와도 애기 위장을 못채울 정도는 아니예요
    걱정 마시고 열심히 먹이세요
    수분 섭취 많이 하시고 돼지족같은것도 고아드시고 .. 아자아자 홧팅

  • 6. happyika
    '05.4.22 4:59 PM

    윗분들이 너무너무 설명잘해주셨네요.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가지세요. 아자아자!!

  • 7. 현환맘
    '05.4.22 6:59 PM

    각각 따로 놓고 봤을 땐 그냥 별 느낌없이
    그저 김효진씨 완벽한 몸매가 부럽다 그랬었는데요...
    연인이 된 후 둘의 행보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어려운 주위도 돌아볼 줄 알고 환경문제에도 관심갖고 동참하고
    나만 잘 먹고 잘 살자..이런 주의 아니라서 넘 이뻐보여요^^

    결혼해도 잘 살 듯 싶네요~ㅎㅎ

  • 8. insu
    '05.4.22 11:44 PM

    애기가 자주 젖 찾는건 젖양을 맞출려고 그런데요. 저두 한달은 거의 안고 살았답니다. 지금 10개월인데 완모수하고 있어요. 지금도 젖이 작은듯하면 자주 물고 많은듯하면 오래 물지 않아요. 애기가 젖양을 알아서 조절하는거죠. 그러니 젖양이 작을때는 애기도 무지 힘들답니다. 부지런히 빨아야 되거든요. ^.^

  • 9. 원이맘
    '05.4.23 4:34 PM

    저도 첨에는 젖이 좀 나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젖양이 좀 준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분유를 잠깐 먹였는데
    알고봤더니 젖양이 줄은게 아니라 우리아이 먹는만큼 젖이 차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참 신기해요^^;; 젖이 안나온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물리세요 그래야 양이 느는거 같아요
    전 많이 나올때는 유축기로 짜면 100ml넘게 나왔어요 힘내세요~!!

  • 10. zzamee
    '05.4.25 12:29 AM

    전 며칠전 젖을 뗐답니다..14개월 꽉 채워서 모유만 먹었다지요..
    젖량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는것 같지만.. 우선 모유수유하시려면 열심히 수분섭취를 하셔야 한답니다..
    전 처음 젖나오기 까지가 시간이 걸렸으나 한번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충분하게 나오는 편이었거든요.. 그러나 저도 이렇게 나오기까지... 조리원에서 밤에 마지막 젖을 짜서 주고.. 우유작은거 하나 마시고자고.. 젖물리거나 짜내면 또 물한컵 마시고.. 미역국은 수시로 마시고 했더랍니다..
    국물. 물종류는 물론이고.. 밥도 잘 챙겨 드셔야 한답니다.. 아직은 넘 초기라서 아이가 빠는힘이 그리 강하지 않고 아이 입도 작아서 한입에 물기도 힘들정도거든요.. 아이가 점점 크면서 제대로 물고 빨게 되면 괜찮아 질것이라 생각되네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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