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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된 옷들을

| 조회수 : 1,63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4-01 22:15:01
아 오늘 맘 먹고 별러오던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물론 다 한건 아니고 하다보니 세탁해서 넣어두어야 할 것이 있어서 아직 못했지만요

근데 몇년째 고민하던걸 오늘 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약 10년 짧게는 7,8년 전쯤 입었던 옷들도 아직 많습니다
제가 아이를 둘을 낳았지만 결혼전부터 통통했던지라 그때에 비해서 그리 살이 많이 찐편이 아닌거 같습니다
둘째가 아직 5개월이니 아직 좀 더 살이 빠지고 있어 앞으로 더 날씬해질거 같고 몸무게 상으로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것 같은 확신이  ㅋㅋ

길다란 자켓이나 바지는 뭐 수선해 입으면 어찌될 것도 같은데 짦은 치마는 정말 대책이 안섭니다
무릎위로 훨씬 올라간 그리고 몸에 딱 붙는 스탈--
그때는 그런게 유행이었고 몸에 붙어도 하나 이상스럽지 않았는데 지금은 왜 이리 어색한지요
나이살이란게 있어선지 몸무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차이 없는데 왠지 옷는 더 끼는거 같습니다

이 주책없는 치마들 버릴까요 아님 그냥 놔둬볼까요
집이 정말 넓어 넣어둘 공간이 남아돈다면 모를까 저희 집 수납상황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아 정말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이런 눈치없는 옷들을 확 없애버려야 할지--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ambusy
    '05.4.1 10:23 PM

    상태가 좋은 브랜드 옷이라면 걍 버리지 마시고 옥션에 판매를 해 보시던가 판매가 좀 그렇다 싶으시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보세요. 멀쩡한 옷 버리는 죄책감에서도 해방되고 또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에 동참을 하는거니 맘도 뿌듯하고 일석이조더라구요.

    유행이 돌고 돈다지만 아주 고급의 좋은 소재의 옷이 아니라면 가지고 있어봤자 짐만 되고 자리만 차지하는 데다가 더 열받는 건 새옷 살라치면 '옷 많은데 뭘 또 사' 그런 소리 듣게 되죠.

    걍 버리진 마시고 파시거나 기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찌되었든 님 옷장에선 퇴출이네요.

  • 2. 뛰면서 생각하라
    '05.4.1 11:20 PM

    저와 같은 고민이네요.
    애정이 가는 옷들이라 없애기는 싫고
    (언젠가)리폼해야지 하고 있어요.
    밑에 한 단을 더 댄다든지....양재 전문인들은 더 잘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저 옷 무지 좋아하는데요.
    정리를 잘 해 놓으니까 쉽게 찾아입고 조금 덜 사게 되는 것도 같고
    마음에 드는 옷이 생겨 살까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나에게 이미 있는 스타일이더군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정해져 있어서....
    그런 핑계로 가끔 옷쇼핑을 자제하기도 합니다.

  • 3. hippo
    '05.4.2 9:32 AM

    저 살빠지면 입을려고 재겨둔 옷이 장롱가득입니다.
    사이즈도 44부터 다양합니다.
    우리 신랑 버리라고 성화대다기 이제 지쳐 아무 말도 안합니다. 슬퍼요~~~
    버리기 싫은데 ... 입고 싶은데....

  • 4. 앨리스
    '05.4.2 9:56 AM

    전 옷 안버리고, 좀약 넣어서 창고에 보관.나중에 또 꺼내입는경우도 있더라구요.....

  • 5. 코알라
    '05.4.2 1:38 PM

    근데요 그게 정장류가 아닌 옷들 일테면 트윈니트나 블라우스나 남방류는 입게 되는데요..
    정장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정장을 입고 가야하는 장소는 대부분 뭔가 격식이 있는 모임이라든가 아니면 직장에 갈때라든가인데 7,8년전 정장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리폼가격도 잘하는데서 하면 만만치 않거든요..리폼해서 잘입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저도 결혼 6년차인데 사이즈도 한사이즈 늘었거니와 4년간 전업주부여서 정장 입고갈때도 결혼식 딱 1회와 음악회 2번뿐이었고 고이 붙박이장에 모셔두다가 직장을 다니게 되도 그 옷은 입지 않게되더란 말입니다..아무리 베이직한 스타일의 옷이어도 6년전 옷은 웬지 이상하드라구요..(주로 저도 미샤 이런데서 베이직한 스타일의 정장을 구입했었거든요..)
    그래서 가계경제를 생각해 처녀적에 입던 그 비싼 브랜드옷은 못사게 되고 보세옷으로 정장을 사도 괜찮더군요..아니면 정말 베이직한 류의 3년은 족히 입을 듯한 정장들..검정 바지정장,치마 정장,,,뭐 이런건 브랜드에서 사기도 합니다...

    저도 작년에 거의 몇트렁크 갔다 버렸습니다..이제나 저제나 입을까 했던 옷들 말입니다...주로 정장,,,
    개중에 원피스는 좀 낫습니다.기본H라인 원피스등은 놔둬도 두고두고 입습니다..
    결혼할때 마인에서 신부정장을 샀었거든요...분홍색 원피스에 자켓 ,,,작년에도 중요한 발표회가 있어 거기서 쨍기지만 거들입고 그것 입고 발표했거든요..

    하지만 정장류 특히 바지정장,,짧은 기장의 치마 정장은 과감히 버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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