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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가득찬것

| 조회수 : 1,42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4-01 02:13:51
야심만만인가요?
어느 프로에서 개그맨 박준형(갈갈이 라던 개그맨인데..맞나? --;)이 이러더군요.

싸이에서 옛 여자친구를 찾아보니, 그녀는 없고 왠 남자애(아들)만 있더라.
그녀모습이 궁금해 싸이를 둘러보며, 남자애사진만 실컷 봤따.
그녀는 예전의 그녀가 아니라, 한아이의 엄마였고 그녀의 사랑은 그리로 옮겨가있었다.

그말을 듣고 제 싸이와 홈피를 봤어요.
저도 그렇더군요.
예전의 나는  "나"  로 가득차있었는데 , 결혼하면서는 남편이.
아기를 낳은뒤엔 내 아기로 가득차있더군요.

물런 그런 내모습을 사랑하고 불만없습니다만, 방송을 본뒤론 내내 마음한구석이 허전하고 쓰려요.
드라마에서 보던 주부들의 외로움이 이런것 아니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잠이 안오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mplain
    '05.4.1 2:26 AM

    깜지기 팽님..^^
    동감~~
    아이들과 남편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열렸고
    정말 많은 행복과 감사를 느끼지만
    때때로 예전의 자유로웠던 제 모습이 떠오르면 허전한 마음도 감출 수 없지요.

  • 2. roserock
    '05.4.1 4:23 AM

    제 싸이 이야기네요.
    애들 사진만으로 도배된.. 집.
    그래도 요즘은 요리라도 좀 있어서 '나'라는 표현을 좀 하기 시작했네요.

  • 3. 헤르미온느
    '05.4.1 7:46 AM

    앗,,, 전 결혼했는데도, 남편사진은 없구,,
    죄,,,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사진 뿐이에요..흑,,,
    내안에 음식있다,,,

  • 4. 미네르바
    '05.4.1 8:35 AM

    ^0^

    헤르미온느님땜에 뒤로 넘어갑니다.
    발라당, 쿵!!
    아얏!

  • 5. 쵸콜릿
    '05.4.1 10:37 AM

    헤르미온님...저 쓰러져욤 꽝!~~~ㅋㅋㅋㅋ

  • 6. 쵸콜릿
    '05.4.1 10:58 AM

    그러고보니...제 싸이도 아이들 사진이네요.
    요즘 사진을 찍어도 애들이랑 아빠만...찍고 있네요.

  • 7. 아이스라떼
    '05.4.1 10:59 AM

    제 싸이에도 자연스레 애기 사진을 많이 올리게 되고,
    대문 사진도 애기 사진을 올리는데,
    예전 교회 오빠가, 너다운 사진을 올리는 건 어떠냐고..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저 자신이 없어져가는걸..눈치챘던건가봐요.
    그렇군요...

  • 8. 김민지
    '05.4.1 11:17 AM

    그게 링크가 되다가 안되다가 해서요.

    썬탠도 좋지요 ㅎ

  • 9. 민서맘
    '05.4.1 12:08 PM

    내 안에 민서 있다.
    저도 그렇네요.

  • 10. 애린
    '05.4.1 3:34 PM

    저는 너무 오랜 시간을 오직 '나' 로 살다 늦깍기로 결혼하고 애를 낳았어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나를 좀 비우고 좀 더 남편과 아이들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나'가 잘 안 물러나려고 해서 문제지요.^^ 저도 님들과 같은 고민을 해야 될만큼의 연륜이 지나면 그땐 아마 다 늙어서 그런 저런 기력 다 없을거예요^^

  • 11. 정선댁
    '05.4.1 3:46 PM

    내 모습을 보는 듯 하네요.
    저 역시 싸이에 내 사진보다는 아들녀석 사진으로 도배를 했건만..
    그래도 요즘은 게시판에 책이랑 영화랑 요리 조금 올리기 시작했는데...
    "나"를 좀 찾아봐야 겠어요...

  • 12. 헤르미온느
    '05.4.1 11:06 PM

    미네르바님,,, 초콜릿님,,, 김민지님,,, 흐흐흐,,, 사실, 님들도 그러시죵?...ㅋㅋㅋ...=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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