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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구역질 후 토-위식도역류나 유문협착증인가요?

| 조회수 : 2,31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3-29 03:30:12
예전에 아래 내용으로 올렸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

아들28개월 지났는데요
맨 밥 한 숟가락 입에 먹다 목에 걸리는 사람처럼 욱하며 먹었던거를 다 토해요
빵도 욕심나서 입에 넣고 물다 그렇구요
바나나, 고구마 다 그래요
친구들 와서 같이 주면 다 먹고 또 달라는데 울 아들만 다 토하고 있어서 여간 난
처하지 않네요

맨날 옆에 앉아 조금씩 제가 손톱 4분의 1정도 크기로 뜯어서 입에 넣어주고 계속
상황보면서 우유먹이며 먹여야 남들 한숟가락 먹을것을 30분 걸려 먹는것 같애요

물이나 국말아 밥을 주면 좀 낫기는 한데 아주 질면(죽상태) 또 토합니다.

정말 다른 데 놀러가서 한 눈 팔사이 누가 뭐 주다가 토하니..놀래서 병원가보라
고 하는데

대학 병원의 호흡기 전문분야 선생님 께서는 목을 "아"하게 하고 보시곤 이
상없다 하십니다.

제 아들이 쭉 다니던 의사선생님이라 그냥 왔거든요..위장운동,식욕촉진제랑 유산균제 처방받고.. 괜찮다는데 애 생고생시키면 정밀검사 하자 그럴 수 없어 더 정성껏 먹였죠

근데 오늘도 낮잠자고 일어나 부지런히 먹었던거 옷이 목에 좀 걸려서 구역질 하더니 어김없이 먹었던거 울컥 토해서
치고
또 열심히 먹였는데
또 먹던게 목에 걸려 구역질후 와칵 토해서
주방에서 화장실 까지 닦아도 마루가 뿌옇고 냄새도 진동 하네요.

혼자 미친x처럼 전생에 내 웬수였냐? 아무것도 안준다. 내가 뼈빠진다. 소리소리 지르다 애가 혼자 욕조에서 잘 노니까 찬물까지 끼얹어 줬네요. 제가 젤 열 받는게 잘 먹였는데 토하는 거..못 참겠더이다.

예전 회원님들이 편도나 식도가 좁아서 그럴수도 있다 하여 진찰 받았으나 아니라니까 제가 찾아본 정보로는 위식도역류나 유문협착 같은데...

그쪽은 진단 받으려면 검사도 있고 해서 큰병원 가야 될 것 같애요. 그 쪽 세부전공한 의사샌님한테..혹 경험 있으신 분 추천과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이러다 낫겠지 했는데..어느세월인것 도 같고, 진짜 병이면 어쩌나 겁도 나고 ..암튼 잠이 안오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다리
    '05.3.29 6:15 AM

    애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시겠네요.
    우선 유문 협착증은 생후 2~3주에 발병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우리 막내가 그병으로 수술했거든요.
    우유를 왈칵 분수같이 토하더군요. 나중엔 아예 몸무게가 빠져서 태어날때 2.4kg이던게 3주 조금
    넘어 큰 병원으로 옮겼는데 여전이 2.4kg이더군요
    그런데 어찌된건지 수술하고도 정도가 약해졌지만 또 토하더군요.
    그래서 또 병원갔더니 재발은 아니고 식도의 움직임이 떨어져서 그런거라고..
    약은 처방은 받았었지만 효과는 미비했던것 같아요.
    커 가면서 괜찮아 지더군요.
    아! 그런데 생각해 보니 우리애는 28개월정도 됐을땐 괜찮던데..(감기 기운 있을때는 예외)
    몸무게가 늘고 있으면 괜찮치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

    참 유문협착증은 초음파로 보더군요.
    아무쪼록 아이가 빨리 건강해지길 빕니다.

  • 2. 초록지붕
    '05.3.29 9:00 AM

    우리 아이도 진주님 아이처럼 토했어요..
    웃어도..울어도...딸꾹질해도...용변 보면서도...
    현재 41개월인데요..요즘은 잘 안 토하더라구요.
    병원에서도 그냥 예민해서 그런다고 하고..장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구요..
    말 못할때 토하면 하도 구박했더니..지금 말하니까 그게 스트레스였는지
    토할 상황이었다가도 꾹 참고.."나 토 안했다~~'이러면서 자랑합니다..^^;;;

  • 3. 루비
    '05.3.29 10:13 AM

    우리 아들도 솜다리 아기와 같이 유문 협착증 수술 했어요. 지금 대학 2학년이랍니다.
    생후3주에수술했죠 . 우리도 태어날때 2.7kg 3주후에도 2.7kg이더군요. 솜다리님과 증상 똑같습니다.
    유문 협착증은 첫째 남자아이에게 거의 나타나는 상태라더군요.우리도 첫째 아들놈이었죠. 지금은
    건강하답니다.

  • 4. 맘은왕비
    '05.3.29 10:39 AM

    제 형님의 아들이 그래요. 신생아때부터 지금 초등3학년인데 지금도 가끔 그러대요. 병원가면 그냥 괜찮다구만 하신데요. 아이 몸무게가 줄지 않고 늘면 괜찮다고 합니다. 우리 조카는 엄청 빨리도 아니고 급하게 마구 먹어요. 옆에서 불안해서 자꾸 천천히 꼭꼭 씹으라고 하는데도 먹을것 보면 정신을 못 차려요. 그러다가 목에 걸려 토하구요. 저도 제 아이 토하면 맘 많이 상하더라구요. 치우는 것 보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될텐데..아까워서리..ㅉㅉ 커가면서 차츰 나아지긴 하데요. 심난하고 걱정 되시더라도 아이한텐 내색하지 마세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거든요. 힘내세요!!!

  • 5. 에스델
    '05.3.29 11:33 AM

    제가 어렸을 때 그랬는데...윗분들 말씀이랑 증상도 비슷하고 크면 괜찮다..라고 병원에서 하신 말씀도 똑같네요. 정말 크면서 괜찮아졌어요.
    소화기 관련해서 형제나 다른 아이에 비해 좀 더 예민하긴 했던 것 같아요. 냄새나 그날 컨디션에 영향 많이 받고, 엄마가 먹기 싫은 음식 억지로 먹으라고 하면 생각에 영향을 받으면서 속에서 울컥 올라와서...좀 커서는 꾀병도 부렸죵..^^;;
    제가 어렸을 적엔 식도가 좀 짧고 위가 발달이 늦어 다른 애들처럼 비스듬히 눕지 않고 수직으로 서 있어서 그렇다고 하던데....병원에 한 번 가보시고 의사 샘이 괜찮다고 하심...크면 괜찮아져요~ ^^

  • 6. yuni
    '05.3.29 11:36 AM

    잘 토하는게 참으로 가지가지 여러가지 원인이 있더군요.
    유문이 큰 경우에도 잘 토합니다.
    저의 아들은 유문이 커요.
    이번 위내시경 검사에서 알게 된 사실이죠.19년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또 한가지는 삼키는 근육이 유달리 예민한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제 남편이 그래요.
    이 사람은 아무리 아파서 목이 곪아 터져도 이비인후과 못갑니다.
    gagging이 나서요.
    치과도 기피 장소입니다.
    이 닦을때도 아주 고역스럽지만 이건 사십년 넘게 해야만 하는거라 기도 하는 맘으로 한다네요. ㅠ.ㅠ
    혹시 호흡기 선생님이 검사 하면서 아이가 유난스럽게 구역질을 하지는 않던가요??
    또 한가지는 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만 뇌에 이상이 와도 그렇습니다.
    뇌질환으로 삼키는 근육에 자신도 모르게 경련이 일어서 음식이 식도로 넘어가지 않고 기도를 자극하면 구역질이 오릅니다.
    저의 아버지가 중풍 전조로 그런 증상이 와서 음식섭취가 어려워 체중이 일년새에 30킬로 이상 줄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위에 제시한 케이스 모두 다 못고칩니다. 흑흑...

  • 7. 진주
    '05.3.29 2:49 PM

    애가 웬일로 숟가락으로 밥을 받아먹어서 기분 다시 좋아졌습니다. 애땜시 울고 웃는 아줌마에게 힘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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