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시누 딸아이 초등입학 선물을 샀는데......

| 조회수 : 3,90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2-17 18:53:47
요즘 입학선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데요..^^

둘째 시누이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래서 다른 일로 전화통화하다가 생각난 김에 물어봤습니다.
선물 뭘 사줘야 할까요? 뭐 갖고 싶은거 없대요? 라구요...

근데 시어머님이랑 다른 몇몇 분들이 살것 다 사줬다며서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러다 그래두.... 했더니..
그럼 우산이나 사주어..하시대요..^^   위로 4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사는김에..00 이 것뚜...하시면서 웃으면서 끊었습니다.

우산이 뭐 비쌉니까..
일단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핑크색 백설공주우산(1학년 아이가 공주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과 빨간 키티우산(4학년 아이용, 시누가 평소에 아이들 키티 옷을 많이 사입히더라구요.) 두 개를 사놨는데요...

생각해보니..우산 두개 달랑 안겨주는게 좀 뻘쭘 할 것 같아서요...^^
물론 사다달라는 거 갖다주는 거지만...
계절도 계절이니만큼...후후
1학년 아이는 입학 당사자(?)이니 장화라도 사서 같이 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누이는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으시고...
미대에서 강사하시는 비교적 세련되고 딱 부러지는 분이라 원하는 물건을 말씀하신 거구요...
뒤끝같은 건 없는 분이라고 신랑한테 들었어요..
시누이 티내고... 뭐 그런 거 안하시는 분이고...
평소에도 시어머님이 저희 아가 데리고 시누집에 가면 백화점에서 필요한 물건 사면서 아기 티셔츠 같은 것도 사주시고...
암튼 이래저래 참 고맙고 좋은 분이시지요..^^

그래서 그런지 별 상관 없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저 우산 두개를 떨렁 주는 상황을 상상하려니..혼자 웃음이 나서...
여쭈어봅니다.

이러한 상황... 괜찮게 넘어가도 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은엄마
    '05.2.17 7:33 PM

    예쁜 티셔츠는 어때요~!!

  • 2. yuni
    '05.2.17 7:49 PM

    괜찮아요.
    님도 세련되게 리본 커다란거 하나씩 예쁘게 매서 주세요. *^^*
    당사자에겐 축하카드 하나 쓰시고...

  • 3. 키세스
    '05.2.17 10:31 PM

    그 또래 여자애들이 축하카드 이런 거 되게 좋아한답니다. ^^
    이건 필수!!

  • 4. 초연
    '05.2.18 9:23 AM

    아~ 저도 시누이 애기 입학 선물로 책가방 사줬는데..
    사은품으로 비옷을 주더라구요. 비옷 괜찮은거 같아요.(4학년은 안입겠지만..)
    생각해보니 저도 일학년때 비옷이랑 장화 신고 학교 가던 생각이..
    물론 비옷 잃어 버려서 아빠한테 엄청 혼났던 기억도...^^

  • 5. 구텐탁
    '05.2.18 9:36 AM

    ㅎㅎ 답변 고맙습니다...카드를 좋아한다구요..흠...
    그리구 비옷을 사야겠네요.. 올 여름에 비가 많이 와야할 텐데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509 0
35296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638 0
3529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778 0
3529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509 0
3529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403 0
3529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866 0
3529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8,289 4
3529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517 0
3528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762 0
3528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876 0
3528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3,177 0
35286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197 0
3528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287 0
35284 123 2 마음결 2025.03.18 1,579 0
3528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86 0
3528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624 0
3528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465 0
3528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736 0
35279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3,188 0
35278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348 0
35277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470 0
35276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604 0
35275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421 0
35274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4,027 0
35273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92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