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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정말 황당한 한복집 아줌마 =3=3=3

| 조회수 : 1,665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2-17 17:12:56
구정3일전에...시장에 갔다가 한복코너를 한바퀴 휙~ 돌았습니다.
남자아이 한복 하나가 필이 팍! 꽂히더군요....
요즘 남자아이 한복은 바지 저고리 조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금 큰아이 입는 한복이 작아져서...소매랑 품이 작더라구요.
우리애들이 일년에 10번정도 한복을 입어요.
명절에 2-3일 어린이집(생일, 명절, 행사) 교회행사
울신랑은 애들한복 사는 걸 반대하는데
행사때마다 우리애만 생뚱맞게 평상복 입힐 수는 없어서...2년에 한벌씩...이번에 세번째네요.
둘째도 아들이니...둘다 유치원때까지 본전뽑게 입히겠다 싶어서...7세사이즈로 구입하기로 했는데
그리고...제가 별나게 한복을 좋아해요...입을 기회가 눈꼽만큼만 있어도...입고 입히죠 ^^;;;

제가 찜한 한복이 큰사이즈가 없어서...구정전날 가져다 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집서 다른것도 구입한게 있어서 대금을 미리 지불했죠.
근데...당일날 가보니...엉뚱한 한복을 갖고 와서...이게 더 좋아보여서 가져왔다고 하데요.
그 한복의 문제점은....누빔조끼예요...추울때밖에 못입히잖아요.
추석때 누빔조끼를 어케입혀요....그 아줌마 말이...그럼 저고리랑 바지만 입히라는데...말이 안되죠.
싫다고 했더니...그럼 이거 가져가서 입혀보고 사이즈 대중해보고 전화하면 다음주에 맞춰주겠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구정에 가서 입혀보았죠...좀 크긴해도 올해부터 입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 사이즈로 제가 찜한 디자인으로 해달라고 통화를 했는데...모레 입힐 일이 있어서
늦어도 금요일까지로 약속을 했는데...어제 확인전화 했더니...원단이 없어서 만들수가 없데요.
재료가 없다는데...제가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포기했죠.
그리고...걍 그거 입히라고...하더라구요....이게 말이 됩니까...너무 쉽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이옷은 싫다고 했더니...그럼 빨리 결정해서 반품하래요.

오늘 오전에 한복들고 가서 환불해달라고 했어요.
그 자리에서 그 한복 만드는 공장인지...어딘지 전화해서...7호사이즈 한벌 뽑아 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어제 그거 아니면 안하겠다고 강하게 얘길해서...그 공장인지 거길가서 강력하게 얘기해줬다고 하는데...믿을 수가 없어요.
제가 오늘 저녁까지 만들수 있는거 아니면 안하겠다고 했더니...오늘 저녁까지 만들어서...배달까지 해주겠데요. 한복이...그렇게 금방 몇시간 안에...뚝딱 만들수 있는 건가봐요...믿을 수 없어요.

그 아줌마는 돈은 받았고 대신 가져간 옷도 있으니...일이 끝났다고 생각한거 같고
그 공장엔...만들어 둔 옷이 있었던 것 같고...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제 그 옷이 안된다고 해서...인터넷뒤져서 똑같은 걸 딱 한개 찾았어요.
그리 흔한 디자인은 아닌가봐요...몇시간을 뒤졌는데 겨우 한군데...
오늘 제가 쉬는 날이라...동대문 나가볼까 했죠.
그 쇼핑몰에 7호사이즈 주문하고...입금만하면 보내준다고해서...한복환불하고 입금하려고 나섰는데
결국...인터넷 쇼핑몰껄 취소했잖아요...저만 신용없는 사람 만들고...
저도 화가나고 오기가 생겨서...어디 그걸 제시간에 만들어서 갖고오나 보자...솔직히 그런 마음이예요.

나참...이게 말이 됩니까...그렇게 사람이 신용이 없을 수가...
다른 집 한복보다 특이하고 이쁜게 많아서 이용할 일이 있음 거기만 이용했는데
사람을 완전히 물로 본거잖아요...다른 손님들도 있고 그 아줌마 연세가...우리엄마보다 더 많아 보여서
좋게 말하고 나오긴 했는데...어째 기분이 너무 나쁘고...찜찜하고...그래요.
솔직히 뭐라도 서비스를 더 받아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몸도 안좋고...말도 하기 싫어서 걍 나왔어요.

그 아줌마 황당한거 맞죠 =3=3=3
과연...그 한복이...제시간에 도착할까요...깔끔하게 만들어져서...미스테리예요.(미스테리님 죄송-.-;;;)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은옥
    '05.2.17 5:51 PM

    허허...
    속 끓이심 혈압올라요,,,,
    돈 미리 준것이 사단이났군요,,,
    믿거라 하고 하신건데,,,
    내돈주고 ,,대접 못 받고,,,
    있든거 처분 하는 셈인가봐요,,
    확실하게 원하신거 받으시고
    아님 환불 받고,,,소비자는 봉이다가 아니고 소비자는 왕이다를
    권리 꼭 찾으시어요,,,,,
    그리고 그집 거래는 이걸로 끝내시고 다른 데 다니세용,,,,
    요즘이 어떤시상인데,,,,
    그런식으로 장사 하심 안되죠,,,,
    얼릉 화 푸시고요,,,,
    션한 물 한잔 드시어요,,,,

  • 2. 미스테리
    '05.2.17 6:36 PM

    마지막에 깜딱...ㅎㅎㅎ

    갑자기 미스테리하게 궁금....그한복이 제시간에 도착했는지 꼭 알려주셔요...^^;;;
    황당한거 맞아요...^^';;;

  • 3. 건이현이
    '05.2.18 10:04 AM

    도착했나요?
    안했을것 같은 불길한예감이.....-,,-
    도착해도 그 옷 볼때마다 맘 불편할듯....그쳐?

  • 4. 선화공주
    '05.2.18 11:03 AM

    고객과의 약속을 이리 허술하게....정말 안타까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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