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적에는 가난했어요...(저 30대초반)
당근 용돈이라는것은 없었죠..
근데 요즘처럼 추운날
어느날 우리집근처 어른이 돌아가신거에요..
돌아가신날부터 문앞에 쟁반에 하얀 쌀밥과 수저가
있는거예요..
그 쌀밥위에는 동전도 올려놓구요...
동네 친구들 아이들..모두 이 쌀밥위의 동전을
아무도 모르게 가져가드라구요..(그래도 되나요..??)
어린 마음에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저도 얼마 정도는 가져다 새우*을 사먹기도 하고..
(그당시 새우깡 100원짜리 200원짜리 하던 시절)
암튼 군것질을 했어요..
나쁜 짓이었겠죠..ㅠ_ㅠ(반성중!)
근데 동전 가져가면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또 동전이 있고 가져가면 또 동전이 있고...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문상온 사람들이 거기에 동전을 놓고가는
그런 법도가 있었나봐요..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궁전에 살고있지만
가끔은 새우*이 그렇게 맛있었던 시절도
재미는 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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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이야기..
민하엄마 |
조회수 : 63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1-11 2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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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돼지용
'05.1.11 10:04 PM엉뚱한 얘긴데요
저도 새우깡을 젤로 좋아했어요. 전 4학년예요.2. 마농
'05.1.11 11:41 PM그 쌀밥도 남아나지 않는게 보통인걸요뭐..^^..
그땐 정말..문 앞에 밥이랑 동전이랑 나온 집이 길가다보면
자주 보였는데..요즘 그런걸 못본지 오래 됐네요.3. 김혜경
'05.1.12 12:01 AM전..왜 그런거 못봤을까요??
4. 퐁퐁솟는샘
'05.1.12 12:28 AM그돈이 노자돈이지요 아마?
저승길갈때 들고가는돈....5. 김혜진(띠깜)
'05.1.12 9:50 AM저도 밥하고 나물 뭐 그런 음식 놔두는것은 봤어도 돈은.......
아마 가시는분께는 노자 돈으로 올리셨고, 그덕분에 아이들이나 걸인들에겐
또 다른 베품을 하고 가신 것 같심니다.6. 민하엄마
'05.1.12 9:56 AM가시는 방법도 지방마다 가지각색인가봐요...^^
7. 안나돌리
'05.1.12 10:58 AM노자돈이라 하곤..
망자에게 복짓게 하는 걸것 같아요...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떠나다는 의미의~~~8. 늘푸른
'05.1.12 11:28 AM옛날 시골에서는 흔히 보던 일이었지요. 친정 아버지 돌아 가실때 엄마가 노잣돈 하라며 아버지손에
돈 쥐어 주는걸 보았어요. 어쩌면 보내는 이의 마지막 배려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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