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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환절기 건강관리법

| 조회수 : 1,054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4-11-26 12:03:27
<체질별 환절기 건강관리법>

감기가 피부에 찬기운이 침입을 하여 발생하며 찬기운을 내몰지 못하거나 몸안으로 들어가면 폐와 기관지에 영향을 주며 점점 심해지면 오장육부의 병으로 발전을 합니다. 또한 각 체질에 따라 감기가 발생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모든 일을 정확하게 하고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의 경우는 추위를 많이 타며 다른 사람보다 쉽게 지치는 편입니다. 여름에서 가을,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 힘들어하는 체질입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작스럽게 찬기운이 돌게 되면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평소에 몸관리를 잘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태에서 찬기운을 맞게 되면, 열이 나고 추우면서 땀이 안 나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알러지비염이 생기거나 피부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절기 증세에 좋은 차로는 생강10g, 대추 3-5개, 흰파뿌리 2-3뿌리을 넣어 푹 다려서 차와 같이 다려 먹으면 몸을 따듯하게 하여주며 온 몸 에 땀이 나면서 감기기운도 없애줍니다. 약선요리로는 생태나 명태에 생강, 파, 마늘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서 얼큰하게 끓여 먹으면 온 몸에 땀이 나면서 감기를 몰아 낼 수 있습니다. 특히 마른 기침을 하거나 알러지비염이 있거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느긋하며 성취력이 강하고 참을성이 많으며 뚱뚱한 편이 많고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의 경우에는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고열량의 음식, 술, 육류 등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여 소모를 하여야 하나 그 렇지 못하면 몸 안의 열이 머리와 가슴쪽으로 올라가게 되고 폐와 기관 지에 열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에 갑자기 찬바람을 맞게 되면 바로 감기에 걸리거나 알러지 증세가 재발하게 됩니다. 좋은 차로는 열을 내리고 땀을 내줄 수 있는 칡뿌리15-20g를 넣어서 차처럼 끓인 칡차(갈근차)를 마시면 머리와 상체의 열을 내려주며 초기감 기기운도 없애줍니다.

약선요리는 입이 커서 대구라고 하는 대구탕을 얼큰하게 끓여 먹으면 폐와 기관지를 윤택하고 순환이 잘 되게 하며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감기를 없애고 마른기침, 천식, 알러지 증세에도 좋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이며 활달하고 창의력이 있고 많이 먹으나 살이 잘 안 찌는 소양인들은 가을이 되면 몸 안의 열이 감소되어 편해집니다. 그러나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나 긴장을 많이 하거나 화와 열이 많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외부의 찬 바람을 맞게 되면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마음을 안정하고 화와 열을 내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차로는 머리와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피부에 침입한 찬기운을 밖으로 내몰수 있는 형개15-20g을 다려서 형개차를 마시게 되면 환절기 감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복어탕을 맵지않게 지리로써 시원하게 끓여서 탕으로 먹게 되면 가슴의 열을 풀어 주면서 환절기 감기와 알러지증세에 좋습니다.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이며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는 태양인들은 기의 발산이 많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가을이 되면 가장 편해집니다. 다른 계절보다 기가 위로 오르는 증세가 적고 마음이 안정이 되며 또한 폐기능도 강하기 때문에 가장 적게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과로를 하거나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고 앞으로만 진행을 하다보면 몸의 기혈이 약해지고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좋은 차로는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모과 15-20g을 다려서 모과차를 마시면 초기 감기를 몰아낼 수 있습니다. 약선요리로는 맑은 조개탕을 시원하게 먹으면 상승되는 기를 내려주면서 폐와 기관지의 순환을 도와서 환절기 감기기운이나 알러지 증세를 몰아낼 수 있습니다.

[식품환경신문 2004-11-15]

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대전대 한의대 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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