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기에 밥을 데우면 어떻습니까.

[아임오케이]

저는 하루에 한두번 전자렌지에 밥을 데우는데요.
전자렌지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네요.
전자렌지에서 요리한 음식은 영양가 손실도 크다고 하고..

그래서 찜기에 밥을 데우면 어떨까 생각하는데요.
찜기에 밥 데워보신 분 (물론 밥그릇에 담은 상태로겠지요)
어떤지 답변 좀 주세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밥이 수분을 먹어서 너무 질척해지지 않는지...
사실 찜기를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아서요.

그리구 찜기로 밥데우는게 괜찮다면 여러분들도 찜기 사용하세요.
전자렌지에 음식하는게 생각보다 해롭다고 하네요.
심장에 보조기(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찬 사람이 작동중인 전자렌지 주변에 가면 갑자기 박동수가 높아진답니다.
그래서 그 집에서는 전자렌지 절대 사용금지라네요.

[승연맘]

브라운찜기를 사고 나서 늘 씽크대 위에 놓고 삽니다. 뭐든 다 조리하는 편이죠.
밥도 압력솥에 하면 찰지긴 하지만 꼬들거리다 못해 나중에 떡지고 마르거든요.
찜기에 그릇째 넣어서 찌면 처음 한 밥 같아요. 수분때문에 좀 질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워낙 된밥을 즐겨하니까 별 문제는 없어요. 냉동한 밥만 아니면 10분 정도만 데워도 좋아요.

[헤스티아]

--;; 심장 보조기가 전자장치니까 간섭을 받아 그런게 아닐까요..--;;;
저희집....전자렌지 안쓰면 곤란한 생활인데....

찜기에 얼반 데워본 적이 있는데 시간이 너무너무 오래걸려, 포기하고, 전자렌지에 마저 돌려 먹은 기억은 있답니다...

[아임오케이]

승연맘님,냉동한 밥 아니라도 10분이면 전자렌지에 비하면 좀 길긴하네요..
헤스티아님 얼반이라면 얼려놓은 밥 말씀이시지요 그건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는가 보네요. 찜기로 밥 데워먹을려고 맘 먹고 있는 중인데...
괜찮다고 하시는 분, 글 기다립니다요.

[퐁퐁솟는샘]

찜기라면 어떤 찜기를 말씀하시는건지...
전 저녁때 밥지어 아침엔 쪄서 먹어요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고 빠꼼양재기라고 불리는것 같은데 압력솥에 물 반컵 넣고 빠꼼양재기에 밥 넣어서 추 흔들리면 불 줄여서 1분후 불끈뒤 김 빠지게 둔후 퍼서 먹으면 질어지지도 않고 새밥같아요
물양이 적으니까 금방 압력추가 흔들려요
뜨거울때 보온도시락에 담아서 점심엔 아기랑 저랑 같이 그밥 먹구요
전기세가 많이 나와서 렌지 사용 줄이려고 저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빠꼼양재기는 떡 데울때 찌는스텐처럼 구멍이 나있는건데 솥의 크기에 따라 펴지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