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가(초등고학년)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였습니다.
같이 있다 당한 교통사고로, 친구의 끔찍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잠도 못들고, 고열에 며칠을 앓았습니다.
그래도 격어야 하기에 학교도 보내고, 친구의 마지막 가는 모습도
지켜보았습니다.
평상시와 다름 없이 행동해 보이기는 하는데,
남자아이라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않고
속으로 너무 많이 힘들어 하지않을까 싶어 안타깝습니다.
힘들면 얘기하라고 하고
일단은 지켜 보고만 있습니다.
이대로 그냥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아님 정신과 도움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정신과 도움을 받으면 한결 덜해 질까요.
괜히 잊혀지려는걸 끄집어 내는 건 아닐까요.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의 상처를 빨리 치유할수 있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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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이올렛 |
조회수 : 1,231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10-06 01:28:05
회원정보가 없습니다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으~
'04.10.6 2:00 AM이런..어린나이에 정말...
어른들도 그런경험은 힘들텐데요..
저학년이 아니라..조금은 다행입니다.
그래도 생각이 있는 아이라면 자신의 삶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살아있다는것에 대한 감사를 느낄수도 있구요.(저만의 생각일지도...)
시간이 약이긴 하겠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하고 대화도 많이 가지고...
그러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 모아
'04.10.6 8:37 AM저도 4학년때 교통사고로 버스 옆에 앉아서 같이 가던 친구가 죽었거든요..
저와 거의 같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 눈에 특별히 눈에 띄는 이상한 것이 없다면..
그냥 지켜봐주시는게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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