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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이사할까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1. stella
'04.10.5 8:37 PM아직 아이가 없으시다면 서울에 사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 직장땜에 수원에 집 얻고 남편 서울로 출근하는데
남편이 넘 안스러워요.
남편이 넘 힘들어하니까 집안일도 하나도 못시키고(이것도맞벌이로선 중요하더군요)
무엇보다 부부간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짧고..
울 신랑 10시, 11시에 와서 저녁먹어요.
저흰 1년이라 이렇게 하기로 한 거구
내년에 제가 서울로 직장 옮길 수 있게 되면 서울로 이사가려구요.
전 집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출퇴근 거리로 보기땜시..
또 이건 노파심에..
친정 소유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경우
남편이나 시댁에서 혹시라도 기대를 하지 않을런지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2. 저라면
'04.10.6 12:24 AM1번입니다.직장과 집 가까운 거 중요해요.남자들 직장에서도 힘든데 많이 피곤해 하거든요.
아침 출근 기분도 그렇구요.
그리고 넓은 집 살다가 좁은 집 못살아요.짐도 집 크기에 맞춰서 뭐라도 자꾸 사게 되고 그러죠.작은 집 살면 아무래도 청소하기도 좋고 공기 좀 나빠도 직장 가깝고 저라면 서울 삽니다.3. 음
'04.10.6 1:09 AM저도 1번이요.
다른거 다 차치하고, 남편분이 너무 힘들어서 안돼요. ^^;;;
이사전에야 의욕이 넘쳐 다닐수 있을것 같아도 다니다 차막히고 하다보면 내집 놔두고 왜 여기와서 고생하나 싶은 생각도 들거구요.
내 집 없는 상태에서 처가도움 얻어 사는거랑 내집 있는데 사는거랑은 또 틀리거든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안그러시다면 다행히구요. ^^;
어쨋든 저도 1번입니다.4. 원글
'04.10.6 7:22 AMstella님, 저라면님, 음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고민을 하는게 남편의 직장거리문제였는데 역시 다들 그 부분을 크게 생각하시는군요.
저두 1번으로 결론내려야 겠네요. 2번에 미련이 남았었는데 스스로 합리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봐요.
원글은 지울께요. 다른분께 도움되는 내용도 아니니 리플주신분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