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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물 받아서 쓰시나요?

| 조회수 : 1,474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10-03 17:45:49
끓여서 쓰면 더 좋겠지만요..하루 동안 물 받아 놓은 뒤 쓰려고 하는데요..
뚜껑을 열어놔야 되나요? 가라앉은 것은 버려야 하나요?

아래는 함 읽어두세요~~


가습기는 어떻게 이용할까 =겨울철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은 빨래널기, 수경재배, 어항이나 미니분수대 설치 등의 방법이 있으나, 가습기가 효과도 좋고 이용이 편리하다. 가습기는 시간당 최대 400㏄의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뿜어낸다.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열식, 혼합식, 전열식 등이 있다. 초음파식은 가습효과가 빠르고 소음이 적고 가격도 저렴한 편. 감기나 후두염 등 급성감염이 있을 때는 차가운 초음파식 가습기가 좋다. 단점은 차가운 습기를 내뿜어 실내 공기를 낮출 수 있다는 것.

가열식은 물을 끓여 증발되는 수증기를 확산하는 방법으로 세균번식의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일정 온도까지 상승시키는데 시간이 걸리고 소음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 방식의 장점을 취한 것이 혼합식이다.  가습기는 방이나 거실의 중앙에 0.6~1m 높이에 놓는 것이 좋으나, 어린이가 쓰러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관리 잘못하면 세균 덩어리 =여름철 냉방기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가습기에도 흔히 서식한다. 이 균은 25~42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공기 중 물방울에 들어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가면 고열, 오한 등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물을 끓이지 않는 초음파식은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갓난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끓인 뒤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안강모·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센터 교수, 남궁은경·부천세종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 가습기 관리요령
▶최소한 2~3일에 한번은 물통 등을 깨끗이 청소해라.
▶하루에 한번 이상은 물을 갈아주라. 남은 물이 있어도 무조건 버려라.
▶천정·벽·오디오·TV 등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설치하라.
▶가습기를 트는 동안 자주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주라.

가습기 안의 물은 하루 이상 뒀을 경우 세균이 번식했다고 보면 틀림없다. 때문에 가습기 속에 물이 남아 있을 경우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물을 갈아주지 않으면 하루 사용한 물에서는 1㎖당 10마리, 이틀 사용한 물에서는 600마리, 사흘 사용했던 물이라면 10만 마리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물을 갈지 않고 사흘동안 사용할 경우 가습기 주변 반경 3m 안에서는 ㎥(입방미터)당 최고 8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떠돌아 다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는 노약자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나 마찬가지이다.

가습기 내에 세균이 자라면은 결국 물 입자를 타고 세균이 폐포 깊숙이 전달되어 폐렴을 일으키거나 건강했던 사람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세균에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기침이 나고 근육통이 생기는 등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의들은 "가습기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매일 물을 갈아주고 최소한 이틀에 한번 이상은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면서 "청소를 할 때는 연성세제를 사용해 물통 속까지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일정 지역에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곰팡이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을 부르는 원인이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4.10.3 11:55 PM

    에휴...이래서 가습기 있어도 못 씁니다. 팔 걷어부치고 물통 속으로 손 넣어서 닦고 헹구고...그 짓을 2-3일마다 하는 것도 그렇고 그 울퉁불퉁 꼬불꼬불 복잡하게 생긴 가습기 본체 닦는 것도 만만치 않고... 틀어놓아 봤자 어떨 땐 콧 속은 마른 채 그대로인데 이불만 축축하고....또 어떨 땐 너무 습도가 높아서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묵직하기도 하고요.

    좀 보기에 스산하고(?) 너저분해도 빨래 널어놓고 자는 게 최고더라고요. 딱 적당한 습도에 어디 축축해지는 곳도 없고요. 빨래가 정 없으면 타월 몇 장에 물 적셔서 설렁 짜가지고 옷걸이에 걸어서 방 여기저기 널어두면 비슷하지요.

    좀 똑똑한 가습기 안 나오나요? 청소 간단하고 호흡에 적당한 습도로 딱~ 맞춰주는... 그렇다면 기존 가습기보다 한 두세배 비싸다고 해도 당장 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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