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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한 친구를 위해

| 조회수 : 5,224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9-10 18:38:27
친구가 세번째 유산(계류)을 했습니다.

위로라도 되고, 회복에도 도움이 되게
음식이나 선물이나 무언가를 가져가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현재 임신 초기에 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제가 음식을 해 가고 싶긴 하지만
조리 시간이 짧고 손쉬운 음식이 아니면 좀 힘들 것 같아서요.

친정집에서 미역국 같은 것은 잘 챙겨주실 것 같은데
그 외에 제가 사거나 간단하게 만들만한 음식으로
유산후 몸조리에 좋을 음식이 있을까요?
아니면 위안이 될 수 있는 선물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너무 가깝고 착한 친구인데, 게다가 너무 어렵게 가진
아기라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아프고,
최대한 위로해 주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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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옥희
    '04.9.10 6:50 PM

    우울한 마음 풀릴 수 있게 달콤한것도 좋을듯 해요.

  • 2. 달콤과매콤사이
    '04.9.10 7:18 PM

    친구분을 챙기시는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선물과 위로도 좋지만, 글쓰신님도 임신중이시라니 마음다치지 않게 배려해주심이 좋을듯합니다.
    저는 계류유산하고 얼마되지않아서, 임신중인 친한친구가 우리끼리 글 올리는 게시판에 신랑이 뱃속의 아기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준다는 글을 올려서 마음이 아팠거든요.(저의 상황을 알고 있었는데..)
    친구도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자신의 생활을 글로 올린다는게 그렇게 된거지만,
    그날 많이 울었어요
    그생각이 나서.....

  • 3. 마음이 아프네요.
    '04.9.10 7:26 PM

    지금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그냥 전화로 위로의 말씀하시고
    시간이 흐른후에 찾아 뵙는게 어떨까요?
    아마 본인은 혼자 있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분도 별로 상태도 안 좋으신데.....

    글구, 현재 임신중이라는거 알고 있다면
    님을 보시면 더 마음이 아플지도 모르니
    담에 찾아뵙는게 어떨까 싶어요.(이건 제 생각입니다)

  • 4. 제 생각엔
    '04.9.10 8:33 PM

    잠시 연락 하지 마세요.
    괜히 말 잘못했다가 두분다 마음 상할 수 있고
    지금은 아무하고도 연락하고 싶지 않을거 같은데.
    첫 유산도 아니고 말이죠.

    한참 지나서 친구가 좀 회복했다 싶을 때 아무말 없이 만나서 맛난거 사주시는건 어때요?

  • 5. 크리스
    '04.9.10 10:45 PM

    저도 2번 유산을 했는데요...
    참 우울할때 친구가...심심할텐데...책이라도 보라고...
    보고 싶은 책 말하라고 해서 책 받은 적이 있어요...
    그 친구는 미혼인데...
    두고 두고 고맙더군요.
    근데 임신하신 상태시라면 방문은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남들 임신한 소식만 들어도 눈물 나거든요.
    직접보다는 전화랑...택배로 선물을 보내는게 어떨까요?

  • 6. 조아라
    '04.9.11 10:19 AM

    세번째라니 많이 상심해 있을것같네요.
    님은 임신중이라니 만나면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비교가 돼서 더 마음아플것같고
    안가봐도 섭섭해할것같고 . . .
    님이 친구를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다는걸 어떻게든 표시하는게 좋을것같군요.
    위로의 선물같은걸 택배로 보내고
    친구가 시간이 지나 안정이 된다음에 만나면 어떨까 싶어요.
    십여년전 26주차에 유산해 병원에 누워있을때 친구가 사골세트를 사서 보냈던데
    두고두고 고마웠었죠.
    위로의 메세지도 자주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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