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남편이 금연한다는데...

| 조회수 : 934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4-09-06 13:44:51
이번기회에 굳세게 맘먹었는데 쉽지않은가봐요
특히 식사후에...
아주 괴로움에 떨더군요

담배 대신 먹을 거 없을까요?
껌을 씹었었는데 이가 아프고 턱도 아프다는군요
단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혹시 뭐 좀 없을가요?

참, 남편이 여기다 물어보라는군요
드디어 우리 82식구들의 위력글 알았는지.....^^

여러분 도와주셔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9.6 1:48 PM

    아버지께서.. 20년 동안 피워오시던 담배를 끊으셨더랍니다.
    우선, 담배, 눈에서 안보이게 하는것 엄청 중요하구요,
    저희 아버지는 치아도 별로 안좋으시고, 당뇨도 있고 하셔서 껌이랑 사탕은 못드셨구요...

    뻥튀기와, 땅콩 같은 견과류로 견뎌 내시고.. 저녁에 식후.. 정 못참으시면, 걍 식사 마치고, 온가족 데리고 마트에 소풍(?)갔다오거나, 학교 운동장 돌거나, 아니면, 목욕탕 찜질방 다녀오셨어요...

    금연. 정말 가족들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가자고 할때 귀찮아도 따라 나서야지.. 안그러면 짜증 엄청 내요. .^^;;

  • 2. honey
    '04.9.6 3:08 PM

    그 노무 담배....ㅠ.ㅠ
    울 오빠도 제발 끊었스면 좋겠습니돠....ㅠ.ㅠ
    어찌하여 그리도 끊지를 못하는지....으궁.....
    ellie님 말대로 좀 해봐야겠어요....
    저희 오빠도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리....

  • 3. 마농
    '04.9.6 4:09 PM

    저희 남편..하루 3갑이상 20년 경력 골초가 금연 중이니...난리도 아닙니다.
    자기 딴에는 잘 참아낸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엄청 대견하게 여기고 있어요.ㅠㅠ;;;
    자신이 얼마나 짜증을 부려대는지......모르나봐요.후후.....
    초기엔 단걸 안찾지만...시간이 지나면 단걸 찾게될거예요.
    집에 과일 종류별로 많이 사다놓구...자주자주 주세요. 요플레같은거.. 궁금할때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에 항상 채워놓으시구요.
    수시로..차를 갖다주시구요. 해독효과가 좋다는..매실이나 솔잎을 주재료로한 차가
    좋은 것같아요. 오룡차나 보이차같은 중국차도..해독효과때문에 금연에
    도움이 커요. 물 대신 마시게하면 좋아요.
    차라도 갖다주면 좀 잠잠해집니다.
    원래 먹는걸 안좋아하던 사람인데.... 지금은 쉬지않고 먹을걸 챙겨줘야합니다.
    계속 먹으니..한번에 먹는 양이 밥이건 간식이건 참 작아졌구
    게다가....한번 먹은 것은..반찬이건 간식이건...연달아서 안 먹으려고하네요.ㅠㅠ;;;
    세상에 다시 없이 입이 까다로워져서는 징징징징 거립니다.ㅠㅠ;;;;
    어차피 금연하면 체중이 좀 불어나는거야..감수하는거구.......
    이것저것 양 많이 말구..조금씩 다양하게 군것질 거리를 집에 갖춰놓고
    계속 갖다주세요.
    사과..귤..멜론..브라보콘..요플레..밤..매실엑기스..솔잎엑기스..
    각종 빵.. 등등...... 지금 저희집 냉장고에 있는 담배대용 군것질 거리들입니다.
    한번에 조금씩...매번 종류를 달리해서.... 자주자주.....갖다주세요.
    같이 사는 여자는 정말 귀챦고 피곤해서..어쩔때는 '그냥 다시 담배피소!!"라고
    외치고 싶어집니다.ㅠㅠ;;;

  • 4. 마이드림
    '04.9.7 9:42 AM

    식사후에 달지않은 사탕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8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163 0
35297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508 0
35296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592 0
35295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292 0
35294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231 0
35293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780 0
35292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8,038 4
35291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428 0
35290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702 0
35289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793 0
35288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3,041 0
35287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099 0
35286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224 0
35285 123 2 마음결 2025.03.18 1,553 0
35284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47 0
35283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586 0
3528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407 0
3528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673 0
3528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3,055 0
3527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292 0
3527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381 0
3527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568 0
3527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312 0
35275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3,973 0
3527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86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