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임신이 안되서요..

| 조회수 : 1,70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6-17 11:03:29
결혼한지 1년반이 되어도 소식이 없어서요.

용기를 내어 신랑 손 꼭 잡고 같이 검사 받으러
가려구 하는데 뭘 알아야 말이죠. 마음만 초조하구
걱정이 앞서요.


제 경우 같으면 먼저 산부인과를 찾아 가야 하나요?
아니면 바로 불임 센타?  아니면 한의원 가서 한약을
지어 먹어야 할까요.  원인이 누구한테 있는지도
모르는데 한약만 먹고 기다리기엔 나이가 많은 편이어서
그것도 좀 그렇구요..

불임 검사하면 많이 아플까 안아플까도 걱정이지만 그건
배부른 걱정이겠죠?  산부인과나 불임 검사 하는 곳 추천좀
해주세요.  너무 무안 주거나 무성의 한곳 아닌.. 정말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는 곳 없을까요? 비용도 대충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고요

병원좀 꼭 좀 추천해주세요.  강남 쪽으로요..  

요즘은 배나온 임산부만 보면 너무 부러워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rosa
    '04.6.17 11:08 AM

    저도 그래요. 그맘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모를거예요.
    강남쪽이시라면 "미래와희망 산부인과"의 이용복 선생님 찾아가보세요.
    너무 친절하시고 용기를 많이 주세요. 그리고 불임전문 병원이니까 안심하셔도 되구요.
    체계적인 검사나 치료를 위해서는 불임전문병원이 좋은 거 같아요.
    괜히 동네병원에서 시간낭비만 하시다가 후회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금방 성공할 수 있을거예요.
    우리 힘내요!!!

  • 2. happyrosa
    '04.6.17 11:13 AM

    참. 비용은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다른 거 같아요.
    호르몬 검사등 기본적인 피검사가 12만원 정도였구요 매번 초음파를 보시면
    초음파 비용이 3만원, 관계후검사는 1만원정도, 혹 나팔관검사를 하게되면
    그게 얼마였던지 잘 기억이.....검사비용은 아주 많이 비싸지는 않답니다.
    용기내서 먼저 병원문턱을 넘어야지요. 처음 한번 가는것이 어렵더라구요.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 3. 깜찍새댁
    '04.6.17 11:20 AM

    저도 비슷한 고민을 올렸더랬죠^^;;
    지금도 초조한데..당췌 시간이 안나서 검사 못받고 잇어요...ㅠ.ㅠ
    여기서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마리아병원이라는곳도 함 인터넷으로 둘러보세요.
    불임전문병원인데 선생님들도 좋으시고..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다 합니다.
    힘내시구요..
    일년반정도면 아직 넘 걱정안하셔도 괜찮을듯해요.
    곧 좋은소식 있기를 바래요^^

  • 4. 아기엄마
    '04.6.17 12:33 PM

    마리아 병원 추천해요...

    여기저기 안되던 친구가 마리아 다니고 나서 임신했어요..

  • 5. 나너하나
    '04.6.17 12:55 PM

    전 결혼한지 4년됐어요.. 늦게 결혼했는지라 저도 나이가 많은 편이네요..
    사실 최근까지 아이갖고 싶단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거든요..
    근데 82쿡 드나들며 살림하는거며 가족들에게 정성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 목표가 가을에 아이가지고 연말에 회사그만두는게 되버렸네요..^^
    둘만 살고, 서로 바쁘다보니 가족이라는 생각이 안들때가 많거든요..
    근데요 올봄에 한의원에 갔는데 글쎄..아이갖기 힘든 체질이래나..
    그러면서 가을쯤이 좋겠다고..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근데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9월이 좋다는데 그냥 무시가 안되더라구요..
    결국 배란을 촉진시킨다는 환약만 처방받고 (보름치 10만원) 가을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올해 좋은 소식있어서 내년에 식구 불렸으면 좋겠네요..화이팅!!
    ㅠㅠ 정보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 6. 브로콜리
    '04.6.17 1:14 PM

    연산은 수학의 기본이라 지금부터 학습지로 하는게 좋습니다. 다른 과목은 초등 1학기는 너무 쉬워서 미리 사서 볼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 7. 초조해요
    '04.6.17 2:27 PM

    불임검사 받으명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그날 나오나요?
    며칠 기다려야 한다면 너무 힘들거 같아요.

  • 8. 가영이
    '04.6.17 2:53 PM

    저두 마리아 추천해요 첨에 갈때 기분이 우울하지만 내가 불임병원까지 다니게 되었나 괜히 우울 ~ 하지만 맘을 편히 가지고 선생님시키는대로 해서 석달만에 임신했어요 결혼한지는 2년 되었고 ... 정말 많이 초조하고 주위에 임신소식 들으면 부럽고 ... 그심정은 안 겪어본사람
    절대 모르죠 검사는 초음파상으로 먼저 보고 피검사하고 더 나아가 신랑쪽도 검사하고 그날
    바로 나오는것은 아니에요 조금 시일은 걸려요 검사다하실려면 ....맘을 편히 가지시고 좋은
    결과있으시길바래요

  • 9. 깜찍이공주님
    '04.6.17 3:03 PM

    에고 에고^^그 맘 잘알지요!
    전 결혼 12년차인데 아직 아기 없답니다.이젠 포기 상태,강아지 하나에 온 정성 들이며 삽니다.
    저도 유명한 산부인과 한의원 가봤는데요,비용 장난 아닙니다.
    불임센타 1년이면 1억이 날라간단 말 과장은 아닌듯 싶네요.
    저야...이제 체념 상태요,이 생활에 만족하고 살지만 님 입장에선 큰 걱정이시죠?

    제 경험으로는 마리아가 비용면에서도 그리고 심리적 만족도에서도 나을 듯 싶네요.
    차병원은 아무래도 상업적인 측면이 강합니다.그리고 맘 편히 다니실 병원 찾으시면 힘들지 몰라요.아무래도 전국에서 환자가 온다지만 지역상 강남의 분위기는 어쩔수없어서 많은 분들이 맘 고생하시는 것 많답니다.

    저의 경우 외국 생활 바로 마치고 들어와서 친정인 부산에 있을때 부산 병원 섭렵하고 차병원 다녔는데,배란 유도에 맞춰 한달간 근처 호텔서 숙식했답니다.
    차병원은 은근히 돈냄새를 잘 맡는것 같아요.부담스러울수도...
    마리이는 종교적인 관점에서인지 정말 사람 맘을 편하게 이끌어줍니다.
    차병원에 비하여 비용도 싸구요.

    저의 경우를 제하고라도 주위의 평판을 들으면 마리아를 찾는 대세인 듯 싶어요.
    특별한 이상 없이 원하는 때 임신되시면 좋을텐데...행운을 빌어드립니다

  • 10. 깜찍이공주님
    '04.6.17 3:05 PM

    아참...윗 질문에 답 하나!
    아무래도 검사는 고통스럽진 않아도 좀 불쾌할 정도의 고통은 있구요.
    결과는 당장은 안나와요.
    큰 병원일수록 시간은 더 걸리는데!
    기다리는 맘 이해하지만,검사 후 어떨결에 임신 될 수도 있으니 최대한 심리적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 11. 초조해요
    '04.6.17 3:08 PM

    어떨결에요? 어떻게 임신요?

  • 12. joy
    '04.6.17 4:13 PM

    정말 얼떨결에 아이가 생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많이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죠.
    저두 후자랍니다.
    좋은 병원은 위에서 많이 소개해 주셨고
    전 남편 분도 꼭 검사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여자만 맘 고생하면서 여러가지 검사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문제가 있던 경우도 불임카페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는 일이 거든요.
    호르몬검사는 바로 안나오지만 나팔관검사는 결과 바로 알 수 있어요.
    나팔관 검사는 많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엔 별루 아프지 않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까지는 별루 힘든 검사 아니라고 생각되요. 남, 녀 모두.
    이렇게 검사해 보고 이상 없다는 소리 듣고 맘 편하게 지내다 보면 얼떨결에 생기는 경우가 된답니다.
    전 얼떨결이 왜 이렇게 안 되는 지 모르겠지만.
    빨리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13. joy
    '04.6.17 4:20 PM

    참 나팔관 검사는 8만원이었는데 나중에 환급받았어요. 5만원. 그러니까 비용은 3만원정도.
    결혼한지 1년 넘었고 임신한 적이 없으면
    불임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받은 나팔관 검사는 의료보험 적용된다고 하더라구요.
    나팔관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에 상관 없이.
    그리고 남편은 동네 비뇨기과에서 검사할 수 있어요. 적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주 저렴.
    이상이 있으면 큰 병원 가야겠지만 우선 검사하는 것은 남편이 맘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에서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4. 민서맘
    '04.6.17 5:19 PM

    전 결혼 6년만에 아이 낳았어요.
    굳이 피임한건 아니었지만 나중에 아이 낳고 싶어 나름대로 배란일 피했는데
    넘들이 얼덜껼에 임신된다는거 전 안되더라구요.
    결혼도 늦게 했는데 아이가 안생기니까 양가 부모님들이 걱정하셔서
    이제 아이를 갖자 생각하고 시도하기를 근 1년정도 했나봐요.
    한번도 아이를 못갖는다는 부정적인 생각 한적은 없었는데
    1년이 넘어가니까 우리가 넘 오랫동안 아이를 안가져서 그런가 싶더라구요.
    근데 정말 우연스럽게 아이가 생겼구요 그 아이가 민서인데요.
    중요한건 제가 35살에 낳았다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자연분만으로 쑥!
    그러니까 너무 불안 초조한맘 먹지 마세요.
    내가 생각하는거에 따라 내 몸안의 호르몬이 자동 조절되니까...
    위의 분들이 추천해 주시는 병원에 그냥 편한맘으로 함 가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맘 편히 가지시고 용기 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15. 깜이
    '04.6.17 6:29 PM

    제생각으론 동네 비뇨기과(남편)보다는 일단 계속 가시려는 병원에서 검사받으시는게
    더 낫지않나 싶네요. 저남편도 동네에서도했는데 나중에 삼성제일병원에가서 다시 받았네요.
    그리고 ~님이 가실 때에는 생리직후에 가시는게 가장 단시간에 모든 검사를 받으실수
    있는것같아요. 15년전이니까 요즘은 달라졌을라나요?
    저도 나팔관검사까지 한상태에서 이상이 없어서 배란기 맞춰 부부관계한 후 10여일쯤(?) 후에
    임신된 것 확인되서 복강경 검사는 하지않았답니다.
    어쨋든 위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너무 초조해 하시지말고 맘편히 검사받으세요.

  • 16. 깜이
    '04.6.17 6:37 PM

    단시간이 아니고 단기간이네요. 남편검사이상없고 배란전까지 나팔관검사하고 부부관계후 임신이 안되면 생리후에 복강경검사하는 걸로 알고있어요. 빨라도 대략 40여일은 잡아야겠지요?

  • 17. 달려라 아주매
    '04.6.18 12:26 AM

    저랑..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네요..
    전.. 이번에 용기를 내어 검사를 받아 볼려구요.. 여러사람 조언을 통해 함춘여성클리닉 김기철 선생님을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불임검사는 생리 3일째 가야 하므로 이번주 토요일에 갈려구요~
    여러 불임 사이트나 카페를 들어가보니 함춘클리닉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
    몇달전에 차병원을 갔었는데.. 어찌나 의사가 상업적으로 대하던지..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불쾌 했죠~

    님도 힘내시구요~ 불임검사 받고 문제가 없음 바로 임신한 경우도 많대요~ 나팔관에 이상이 있지 않은한 자궁이 지저분해도 임신이 않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어서.. 이쁜 아가.. 갖자구요~ 참고로 전 동생이 지금 임신중이라.. 마음 고생이 장난 아닙니다. 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절 비참하게 만드는거 있죠~

    암튼.. 우리 꼭 성공해요~ 힘내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4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매운 꿀 2025.10.17 636 0
35293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7 바이올렛 2025.10.02 1,679 0
35292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5 사랑34 2025.09.26 1,212 0
35291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935 0
35290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1,390 0
35289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943 0
35288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828 0
3528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1,799 0
35286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527 0
3528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2,200 0
3528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4,365 0
3528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2,754 0
3528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1,635 0
3528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0,692 4
3528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3,535 0
3527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2,414 0
3527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2,755 0
3527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4,905 0
35276 참기름 350ml 4병 2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3,342 0
3527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033 0
35274 123 2 마음결 2025.03.18 1,949 0
3527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987 0
3527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2,061 0
3527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3,155 0
3527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3,50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