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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 수술 해 보신 분

| 조회수 : 993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5-03 22:12:14
다음 주 월요일에 6살인 제 딸이 수술을 받습니다.
중이염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편도도 크다고 떼는게 좋겠다고해서, 귀에 튜브 끼고 편도선 수술도 같이 합니다.
전신마취하고 3-4일 입원해야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편도 수술하면 며칠 죽만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수술 하신 분 있으시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우리 딸 요즘 엄청 잘 먹는데 죽만 먹으라고 하면 얼마나 짜증낼려는지.
그리고 수술 후에 목이 많이 아픈가요? 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은가요?
며칠 지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까요?
여러가지 궁금한 게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글이
    '04.5.3 11:18 PM

    제가 국민학교 1학년 시절에 이화여대병원에서 했었습니다..
    지금 20년 전 것을 회상하니 기억이 좀 가물거리는면이 있네요..
    여름방학에 한것으로 기억하는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데 무리는 안했던거 같네요.....좀 예민해져서 식구들이 같은 밥상에서 맛있는걸 먹으면 화를 냈던 기억도 있답니다...
    하루이틀 목에서 피가나와 침을 뱉았던 기억이 나고요..퇴원할쯤은 괜찮아지는걸로 생각이 되네요.. 죽을 한 2주이상 먹은걸로 기억이 되네요...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던것도요..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고 이를 안닦아서 수술후 바로 나온지 얼마안된 영구치 4개를 떼웠답니다... 주의해서 관리 해주세요^^...

  • 2. 돌고래
    '04.5.4 5:05 AM

    저희 아이가 6살때 수술했습니다.
    주변에서 아이가 크면 낫는다고 많이들 말렸는데 그냥 두면 성장에 지장이 있다고 해서 수술시켰습니다. 수술 후에도 물론 열나고 더러 아프기도 했지만 너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일찍 수술시켰다면 지금 키가 더 많이 커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요.
    맨날 열이 나서 응급실행 중이염 일년 삼백육십오일 항생제 달고 살고 .. 말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니 아프느라고 키 클 틈이나 있었겠어요. 약을 밥 삼아 먹으니..
    수술 간단합니다.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고 회복도 빨리 되고 오히려 아이스크림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신나하던걸요.
    아 참 .. 우리 아인 입을 크게 벌려 편도를 떼어내니 수술 후에 입술양쪽끝이 좀 찢어졌다고나 할까 좀 갈라져서 피가 맺혀 있었지요. 뭐 그 밖에는 링게르 달고 복도를 뛰어다니며 잘 놀았구요.
    걱정 전혀 하시지 말고 맘 편히 가지세요. 딸내미의 쾌유를 빌께요.

  • 3. 근데요
    '04.5.4 1:22 PM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는데 펴도선을 떼어내면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고 했던거 같네요

  • 4. 행인
    '04.5.5 10:26 AM

    제가 학생 때 편도선 제거 수술을 했는데, 저는 부분 마취를 했어요. 마취가 풀릴 때 많이 아파서 음식을 삼키는게 참 힘들었고, 출혈 같은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3일간 입원했구요 며칠간 목이 많이 아프지만 그 외에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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