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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좀 추천해 주세요 ㅜㅜ

| 조회수 : 1,02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5-03 13:26:17
한 2주일 쯤 전부터 제 몸이 근질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산발적으로 몸 여기저기가 물리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단순한 모기인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닌겁니다.
한 부위에 세곳 정도 집중적으로 문 곳도 있고 한걸 보면, 그리고 날아다니는 녀석(?)이 집에서 한마리도 눈에 띄이지 않는 것을 보면 분명 날벌레는 아닌겝니다.

더 이상한 것은 신랑은 그동안 멀쩡했다는 겁니다.
신랑 말에 의하면 본인은 워낙에 살갗이 두껍고 딴딴해서 못무는 거 같답니다.
제가 워낙 피부가 얇고(야들야들?) 민감한 편이라 제가 많이 물린 것 같다구요.

저희가 생각하는 원인은 2주 전에 놀러와서 자고 간 신랑후배 입니다. --;; 여태 왜그런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어제 갑자기 신랑이 무릎을 치며 얘기하더라구요.
저 출장갔던 동안 솔로인 신랑 후배가 와서 같이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자다 갔다고.
신랑 후배가 자취방에서 개를 한마리 키우는데, 좁은 자취방이고, 개 목욕도 잘 안시키고 게다가 청소까지 안하는 사람인지라.. 후배 옷에 진드기 또는 기타 물벌레가 따라 와서 이불에 붙어 살게 됐나보다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럴 일이 전혀 없거든요. 저희집엔 개미도 바퀴벌레도 없습니다.
제자랑 같습니다만 저 직장다녀도 청소나 빨래 이런거 절대 미루는 거 못봅니다.
집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깨끗하다고 완벽주의자 시모까지 혀를 내두르고 갔으니까요.

제가 소파에서 앉아있을 때나 책읽을 때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지라 손님용 이불 잘 덮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만 그러는 거 같다고..
하여, 어제 손님용 이불 당장 빨았습니다. 오늘 퇴근하면 침대커버랑 부부이불도 빨겁니다.
사실 빨아제끼자면 끝도 없이 빨아야 겠지만(이불장이랑 장롱이 붙어있고, 패브릭 소파에서 이불을 덮고 있었고 기타 등등..) 일단 살충제부터 뿌리려고 해요.
벌레 때문인 걸 알았으니까요.

근데.. 이런데 쓰는 살충제 뭐 좋은 거 있나요?
저는 늘 파리 모기약만 봤는데.. 다른데 쓰는 살충제가 있는지, 있다면 어디서 사야할런지 넘 막막합니다.
물린 자리가 너무 가렵고 힘들어요....
괴로워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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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한
    '04.5.3 4:06 PM

    세스코에 물어보셔야겠네요...

  • 2. 쵸콜릿
    '04.5.3 4:28 PM

    동성제약 바이오킬...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약국에 있고 가격은 6-7000원정도 2-3통 사셔서 온집에 옷장에 이불에 다 뿌리세요.
    그래도 안가시면 세스코나 한마음환경이라고 벌레잡아주는 업체에 의뢰해보세요.

  • 3. 재민맘
    '04.5.3 5:57 PM

    흐~~~
    바이오킬이 아니고 비오킬일거예요......
    인체뿐만아니라 식물한테도 무해해요....
    화분에 진드기같은 벌레 생겼을때 뿌려도 좋아요....

  • 4. 근질근질
    '04.5.3 7:47 PM

    방금 비오킬 사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꾸우벅..
    역시 82쿡에서는 많은 분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니까요~~
    진드기 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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