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뉴질랜드에서는 대학 졸업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18,50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5-03 16:41:31

뉴질랜드에 이민을 와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아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조 속에 몰아 넣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뉴질랜드에서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시험을 보며 경쟁하는 시기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면서 부터입니다.

고등학교 이전에는 뉴질랜드 교육부의 정해진 규칙대로 학생들이 정해진 Level을 모두 통과하도록 한 학생 한 학생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1등에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자유로운 환경속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글로 표현하는 창의적 생각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뉴질랜드 공원이나 운동장 이곳 저곳을 다녀 보면 수많은 학생들이 모여 스포츠 활동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뉴질랜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말에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게 되면 친구하고 파티할 거야... 집안 일 도울거야... 라는 대답을 많이 듣게 되고 공부하겠다는 말은 전혀 듣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면 상황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뉴질랜드 대학은 입학은 쉽지만 졸업하기가 너무 힙듭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 학생들이 가장 입학하고 싶어하는 학과과 법대와 의대입니다.

오클랜드 대학 법대의 경우 1학년 입학생이 1000명인데, 2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은 20 %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타고 의대의 경우 1학년 때 2000여명을 뽑아서 150여명만 2학년으로 진급을 시킵니다.

한 해 한국 학생들의 의대 2학년으로 진급 하는 한인 학생이 2~5명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뉴질랜드에서의 대학 공부는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매우 어렵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인기가 많은 법대, 의대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이 학생들에게 공부를 과도하게 시켜서 치열하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만약 학생들이 학년을 진급하지 못하고 유급을 하게 되면 정부에서는 학생들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학생들이 공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주말이 되어 뉴질랜드 대학생들에게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어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도서관에 간다'라는 말을 합니다.

대학에서 살아남을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그래서 주말이 되어도 놀 수 없는 것이 뉴질랜드의 대학 생활입니다.

최근 어린 나이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와서 오타고 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에 취직을 한 한 친구와

장시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성실히 대학 생활을 하여 졸업을 하고 취직까지 하였는데, 많은 한국 친구들이 대학을 포기하고 한국에 들어 갔거나.... 아직도 대학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지켜본 뉴질랜드 학생들의 모습은 하루 3시간씩 잠을 자며 공부하고 있고... 체력관리도 잘 해야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젊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식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어떻케 자기 자녀들에게 교육을 시킬 것인가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회였습니다.

<오클랜드 대학 도서관>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 위치한 오타고 대학>

<오클랜드 대학>

케세이 (jpedu)

강원도 옥수수 감자등 판매합니다. 카톡 (강원도의 맛)을 검색하면 자세한 것볼 수 있어요. 전화 010-2899-13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p-edu
    '12.5.4 2:26 PM

    뉴질랜드의 교육 이야기를 이메일로 받기 원하시는 분들은 쪽지로 이메일 주소를 보내 주시면
    뉴질랜드 교육과 관련된 소식을 정규적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 2. 준탱
    '12.5.18 9:04 AM

    친언니 두 명이 뉴질랜드 살고 있는데 님한테서 더 자세한 얘기를 듣게 되었네요.
    저희 조카도 오클랜드대 5학과에 입학허가를 받았는데 법대 들어 가면 공부 많이 해야 한다고 법대는 안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대입이 저희나라 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느낌은 받앗어요. 인구도 저희보다 훨 적고 대학가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합디다. 한국보다는..

  • 3. 한떨기
    '12.10.7 10:36 AM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4. 별심기
    '13.9.9 1:13 AM

    저게 정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4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매운 꿀 2025.10.17 624 0
35293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7 바이올렛 2025.10.02 1,661 0
35292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5 사랑34 2025.09.26 1,193 0
35291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931 0
35290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1,381 0
35289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938 0
35288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822 0
3528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1,791 0
35286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524 0
3528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2,189 0
3528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4,356 0
3528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2,750 0
3528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1,629 0
3528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0,678 4
3528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3,527 0
3527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2,411 0
3527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2,747 0
3527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4,893 0
35276 참기름 350ml 4병 2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3,333 0
3527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028 0
35274 123 2 마음결 2025.03.18 1,946 0
3527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983 0
3527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2,057 0
3527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3,148 0
3527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3,49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