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께서 혼자 몸을 돌보시는데 뭔가 불편하셨던지 대장내시경을 하셨답니다.
종양이 있다고 떼내야 된다고 입원하셨다 해서
병원가서 보통 입원 안하는데 왜 입원하느냐 간호사한테 물었더니
종양검사 상 악성이라 수술하셔야 된다는데 환자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데
낼 오전에 내시경으로 수술하시고, 뭐라 말씀 드려야 될까요?
그냥 작은거 떼내면 된다 아시는것 같은데...최근 살이 빠지고 수척해 지셨다 생각했는데
이게 왠 난벼락입니까?
혹 경험 하신 분 언제 알려드려야 하고 수술 후 어찌 도와드려야 될지 알려주세요..
수술 후 치료 계획 잡히는 거 봐서 어느 선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정하는 게 어떨까요.
그냥 톡 떼어내고 말 정도로 초기라면 정말 다행이라 말씀드리면 될 거 같고
항암까지 하시게 되면 저절로 아실 수밖에 없으니 미리 말씀을 드리고 안심시켜 드려야 할 거 같은데...
수술 후 어찌 도와드려야 할지는 암 관련 카페가 있으니까
일단 그런 곳에서 기본 정보 얻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곳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접근하시는 분도 있으니 필요한 정보만 얻으세요.
걱정 많으시겠지만 좋은 결과 있을 거 같네요.
쾌유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