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1-10-04 09:34:29
_:*:_:*:_:*:_:*:_:*:_:*:_:*:_:*:_:*:_:*:_:*:_:*:_:*:_:*:_:*:_:*:_:*:_:*:_:*:_:*:_:*:_:*:_:*:_

개발의 바람이 도래지를 강타한다

생소한 사람들이 떳다방처럼 모여들고
황망한 농부들은 날바람 잡는다
아무려니 이 바람이 허랑한 태풍의 눈일까
모이는 입과 흩어질 분한고집은 불똥 튀는 창과 방패
하지만 고사성어처럼 팽팽한 모순矛盾은 헛된 꿈

뚫린 방패는 불도저 같은 현실에 깔리고
단단한 곡괭이는 함부로 부러진다 그저
도래지는 그렇게 인공서식지로 침식되어만 간다
갈 숲 노래 서곡序曲삼아 뜨던 철새의 조각달이
동물의 네온사인 되어 먹구름에 홀현홀몰하는 것 같은

황사 낀 서식지로 끝없던 어느 긴 회한의 날
왠지 저기압성 강우 충천한 잿빛하늘 위에 두둥실
애드벌룬의 플래카드가 펄럭이는 만장輓丈이다

'축! 친환경특구단지 개발!'


  - 임수생, ≪환경파괴론자≫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0월 1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6usmj9

2011년 10월 1일 한겨레
http://twitpic.com/6uso37

2011년 10월 1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6uso8a

2011년 10월 1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6usocl

 

 



2011년 10월 3일 한겨레
http://twitpic.com/6usogs

2011년 10월 3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6usokj

2011년 10월 3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6usoof







2011년 10월 4일 한겨레
http://twitpic.com/6usory

2011년 10월 4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6usovd

2011년 10월 4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6usoxr




 

 

 

잠깐........ 오늘 아침에는 좀 웃고 시작할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63 민희진은 정작 일본것 표절했네요.jpg 2 웃김 00:15:49 309
1589362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5 .. 00:04:38 421
1589361 부모님께 얼마나 경제적 지원하세요? 11 Magoma.. 2024/04/27 570
1589360 홍진경 나오는 장면 3 눈물의여왕 2024/04/27 1,100
1589359 (시댁쪽) 상을당하면 어떤역할을 해야하나요? 11 ㅇㅇ 2024/04/27 429
1589358 밤이 되어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21 567 2024/04/27 1,242
1589357 오늘 방송된 눈물의 여왕도 고구마 인가요? 5 고구마 2024/04/27 882
1589356 부부 문제)사회 이슈로 늘상 싸워요 11 짜증나 2024/04/27 437
1589355 군입대하는 아이 치아유지장치 3 후리지아향기.. 2024/04/27 298
1589354 이제는 더이상 우울하지 않아요 4 흠.. 2024/04/27 952
1589353 호카본디 뉴발 2024/04/27 212
1589352 그알 보시는 분, 정말 무서운 아이네요 12 .... 2024/04/27 3,095
1589351 당뇨2년차..병원 바꿀까요? 4 당뇨 2024/04/27 636
1589350 질색 팔색 우리 엄마 1 참을성 2024/04/27 615
1589349 ‘굴착비용도 부풀려’…김건희여사 오빠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 증언.. 8 ㅇㅇ 2024/04/27 689
1589348 공공화장실 변기커버좀 없앴으면 13 ... 2024/04/27 1,931
1589347 지방 건물이나 상가는 매수 비추인가요 2 2024/04/27 612
1589346 다른 동네 성당 다니면 안되나요? 10 ㅇㅇ 2024/04/27 846
1589345 부모님댁에 보내드리면 좋은 밀키트 추천해주세요 3 밀키트 2024/04/27 671
1589344 소고기먹고 힘난다는 말 진짜네요 15 세상에 2024/04/27 2,871
1589343 피부과요 2 현소 2024/04/27 611
1589342 50대에 영어학원 보조강사 취업도 쉽지 않네요 9 ,,, 2024/04/27 1,529
1589341 갑자기 정말 잘 외우고 있던 번호가 기억이 안난다면 1 기억 2024/04/27 534
1589340 작가가 이상한데 10 짜증 2024/04/27 2,667
1589339 아무리 훌륭해도 저런사람이 스승이라면 내 자식 안맡김 3 궁금해요 2024/04/27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