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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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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같은 사람 흔한가요?

....... 조회수 : 17,181
작성일 : 2026-01-12 20:33:15

결혼 18년차예요.

지금껏 살면서 외식이나 배달이나 전부 다 제가 먹고싶은 것만 시켰어요

남편은 그냥 제가 먹고싶으면 상관없대요

저 좋아하는 거 먹음 자기도 좋대요

그렇다고 소식좌나 식욕이 없는 사람은 아니예요

맛있게 잘 먹어요

 

외식가서 이것저것 시켰는데 어떤 메뉴가 

맛없다고 하면 먹지말고 자기한테 주래요

저더러 맛있는 것만 먹으래요

 

그리고 치킨 먹을 때 닭다리 닭날개 각 2개씩 총 4개잖아요. 그거 다 저를 줘요. 연애기간까지 20년 넘게 남편이랑 치킨 먹으면 4개 다 제가 먹었어요

자긴 뻑뻑살 먹구요. 

그래서 뻑뻑살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어느날 제가 자기랑 좋아하는 닭부위가 달라서 좋다고 했더니 

내가 왜 닭다리를 안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어?

웃으면서 묻더라고요

소름이였어요ㅋㅋ

 

 

IP : 223.39.xxx.164
1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12 8:35 PM (180.70.xxx.42)

    결혼 25년 다 돼가는데 우리 남편도 저런대요?
    자기는 밖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으니까 저랑 아이들 먹고 싶은 거 먹자 그러고 더 많이 먹으라고 그래요.

  • 2. 눈치없어
    '26.1.12 8:37 PM (14.55.xxx.44)

    혹시 우리 시누세요?

  • 3. ㅎㅎ
    '26.1.12 8:37 PM (123.212.xxx.149)

    저희 남편도 그래요.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많지만
    먹는거는 애나 저한테 다 맞춰주고 양보해요.

  • 4. 옹옹
    '26.1.12 8:38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뻑뻑살 좋아하는 줄 알았다니...
    8살 애도 눈치채고 아빠 닭다리 먹으라고 챙겨줄듯요 ㅠㅠ

  • 5. 믾아요
    '26.1.12 8:38 PM (118.235.xxx.112)

    친구 남편도 회식도 없고 점심 도시락 싸다니면서
    전업 아내에게 너는 집에만 있으니 맛난거 못먹는다고
    항상 맛있는건 아내 준다해요.

  • 6. 눈치
    '26.1.12 8:41 PM (118.235.xxx.72)

    정말 없다 생선대가리 얘기가 그냥 나온게 아니네요.
    서로 챙겨주면 좋은데 한쪽이 저러면 자켜보는 상대방 부모는
    진짜 말도 못하고 열받아요 .

  • 7. .......
    '26.1.12 8:42 PM (223.39.xxx.164)

    자긴 뻑뻑살 좋아한다고 해서 18년 아니 20년 넘게 속았어요ㅋ 근데 제가 뻑뻑살을 싫어해서 4개를 다 먹으라고 양보했던거였어요 ㅠ 그리고 전업 아니예요. 전업이였던 적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더 잘 먹고 다녀요.

  • 8. .......
    '26.1.12 8:43 PM (223.39.xxx.164)

    그 얘기 듣고나서 닭다리 먹으라고 들이밀어도 남편이 절대 안 먹어요. 제가 먹는게 더 좋대요ㅠ

  • 9. 전국남편자랑
    '26.1.12 8:44 PM (110.14.xxx.174)

    결혼31년차네요
    울남편도 그래요 ㅎㅎ
    조금 더 보태자면 울남편은 제가 tv 보다가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 혼잣말 하잖아요?
    옷 입고 나와요 ㅎㅎ 편의점 갈려구요
    그리고 한봉다리 사와요
    아..남편 자랑 할려면 밤 샐수 있는데 헤헤
    돌 던지실까봐 요기까지만 할께요

  • 10. ㅎ ㅎ ㅎ
    '26.1.12 8:44 PM (115.138.xxx.158)

    속았다는 말도 거짓말에 한표. 진짜 속았다면 진짜 바보에 눈치는 x나 준 사람이네요.ㅎ ㅎ 차라리 그냥 자랑을 하세요.

  • 11. 돌맹이 찾어유
    '26.1.12 8:48 PM (116.41.xxx.141)

    던지구 싶구먼유 ㅜㅜ ㅎㅎㅎㅎ
    어쩜 세상은 이리 아롱이다롱인지 ㅎ

  • 12. ...
    '26.1.12 8:48 PM (116.36.xxx.72)

    우리 남편도요. 20년차.

  • 13.
    '26.1.12 8:48 PM (211.205.xxx.225)

    외식
    너먹고싶은거골고루시키래요

    카페
    너먹고싶은커피로 두잔시키래요

  • 14. .....
    '26.1.12 8:49 PM (223.39.xxx.192)

    울남편 여전히 스윗하고 아마 할부지되도 눈에 하트뿅뿅 나올 거 같아요ㅋㅋ 저랑 결혼하고 싶어서 싫어하는 세꼬시를 주구장창 좋아하는 연기하면서 먹어줬어요
    나중에 고백하길 세상에서 가장 극혐하는 음식이래요 ㅠ
    근데 제가 연애시절 세꼬시에 꽂혀서 세꼬시집만 갔어요ㅠ

  • 15. ㄱㅎ25
    '26.1.12 8:49 PM (182.227.xxx.181)

    제남편은 밖에서 맛있는거 먹으면
    꼭 저를 데려가서 사줘요
    어디 갔더니 이거 맛있더라 하면서요
    외식도 무조건 제가 먹자는 곳으로 가요
    닭은 제가 닭을 안좋아해서리

  • 16. ..
    '26.1.12 8:54 PM (59.29.xxx.152)

    결혼 삽십년차 퇴근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고 카페 데리고가요 집근처 예쁜카페가 많아요 ㅎㅎ 저에게 돌을 던지시오~!!!!

  • 17. ,,,,,
    '26.1.12 8:56 PM (110.13.xxx.200)

    저희 남편도.. 999
    주말엔 요리담당이에요~
    안시켰는데 알아서 하네요.

  • 18.
    '26.1.12 8:57 PM (221.162.xxx.5) - 삭제된댓글

    내가 줘요
    그러다요즘엔
    닭다리. 날새만 시켜요

  • 19. ..
    '26.1.12 8:58 PM (106.101.xxx.26)

    세상에 가장 큰 복이
    좋은 배우자 만난 복이래요ㅎㅎ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 20. 111
    '26.1.12 9:01 PM (218.147.xxx.135)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ㅎㅎㅎ

  • 21. ㅇㅇㅇ
    '26.1.12 9:0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님 저도 님남편과인데
    이제 남편배려좀 하세요
    닭다리 2개면 각자 ㅣ개씩 먹자고..
    이제알았다 그런 소리 좀 이기적인듯요

  • 22. 더더
    '26.1.12 9:04 PM (59.11.xxx.27)

    더더 얘기들해주세요
    다더 자랑해주세요
    읽기만해도 기분 좋네요
    나도 글쓰고 싶지만.
    .
    .
    .
    .
    .
    쓸게 없네요. 젠장

  • 23. ditto
    '26.1.12 9:05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이건 좀 ㅋㅋㅋㅋ 쉴드 못 쳐주겠다
    제가 어지간하면 그럴 수도 있다 좋겠다 좋겠죠 하고 넘어가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 24. ㅇㅇ
    '26.1.12 9:08 PM (223.38.xxx.37)

    원글님께 뭐라그러는 분들 웃겨요 남편이 뭐 참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걍 아내가 좋은게 좋아서 그러는건데 제3자들이 무슨 시어머니 빙의하셨나봄

  • 25. 부러움
    '26.1.12 9:09 PM (211.208.xxx.21)

    복도 많으네요

  • 26. ..
    '26.1.12 9:09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다음엔 윙봉으로 좀 시키세요
    그게 어렵나
    혼자 닭다리 날개 너무행

  • 27. ..
    '26.1.12 9:12 PM (122.40.xxx.4)

    부럽네요. 울집은 남편과 번갈아가며 외식메뉴 정해요. 너 한번 나 한번..기억안나면 가위바위보..내가 거의 져요ㅜㅜ

  • 28. 000
    '26.1.12 9:13 PM (182.221.xxx.29)

    결혼 26년차
    무슨음식이던 본인은 안먹고 저한테 맛있는 부위다줘요
    애들이 다 먹고난거 먹어요 ㅠ

  • 29. 아버지
    '26.1.12 9:13 PM (210.205.xxx.198)

    저는 더한 아버지가 계셨었어요
    엄마에게도 우리에게도 늘 모든걸 다 주셨지요

    남편도 많이 비슷한 성향이지만
    아버지만큼은 못따라와요
    가끔 찡찡대거든요 남편은.

    아버지 보고싶다

  • 30. ~~~
    '26.1.12 9:14 PM (221.151.xxx.151)

    이런 글 너무 좋아요ㅎ
    계속 행복하세요.

  • 31. ㅎㅎ
    '26.1.12 9:14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보기 좋네요.

    사실 제 남편도 저 먹는 거 엄청 신경씁니다.
    제가 스시 좋아하는데
    잊을만 하면 퇴근할 때 전화와서
    마나님 스시 먹을 때 됐지? 사갈까? 묻습니다. ㅎㅎ

    반전은 남편은 저랑 사귀면서 '회'라는 음식을 접했다는..

    애들 다 크니 주말은 무조건 브런치 집으로 가고요.
    장남계의 얼리어답터랄까 ..
    명절 음식만드는 거 종료시킨 당사자죠.
    명절 때 외식한 지 15년차입니다.

  • 32. 세살어린남편,
    '26.1.12 9:17 PM (121.170.xxx.18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세살 어린 저희부부는요,
    저녁먹고 잘 준비하고 남편무릎베고 누워서
    아이패드로 영화나 드라마보거든요.
    남편은 제 흰머리 뽑으면서 보구요.
    그러다 제 발마사지도 해주구요.
    저는 스르르 잠들어요.

  • 33. ...
    '26.1.12 9:18 PM (1.229.xxx.130)

    전 제가 먹고싶은거 시키거나 음식점간적 없어요
    뭐 어때? 물으면 다 좋다고했어요.
    소식좌아니고 뭘 먹든 상관없어서요.
    울 남편도 고마워할까요?

  • 34. ..
    '26.1.12 9:24 PM (223.38.xxx.129)

    앞으로 치킨은 콤보로 시키세요.
    날개와 닭다리만 와요.
    남편 옴천 착하네요.

  • 35. ...
    '26.1.12 9:27 PM (106.101.xxx.16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그래요.
    근데 이제 늙어서
    남편 건강 불안해서 제가 이제 다 양보하려구 해요.
    저는 남편 보면 눈에서 하트 뿅뽕해요 ㅋㅋㅋ
    에잉~ 울 남편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런사람이 또 있다구요?ㅋㅋㅋㅋ

  • 36.
    '26.1.12 9:29 PM (118.235.xxx.10)

    바보네요
    사랑의바보 …

  • 37.
    '26.1.12 9:33 PM (82.132.xxx.219)

    저도 결혼 24년차인데, 밖에서 식사할때 저희 남편도 늘 제가 먹고 싶은 메뉴들 고르라고 해요. 메뉴 선택 실패해서 손 안가는 음식은 남편이 처리해 주는 편이구요. 물론 남편의 배려심이 고맙긴 하지만, 평소에 주로 제가 음식을 하는 편이니, 남이 해주는 밥 먹을때는 제가 먹고 싶은걸로 주문하게 합리적이라 여기며 산거 같아요. 자기가 먹고 싶은건 제가 잘 해주니까요.

  • 38. 저는
    '26.1.12 9:38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닭다리 다주고 제가 퍽퍽살 먹었어요
    남편은 제가 좋아서 먹는줄 알았을거에요
    닭 다리하고 팔만 파는걸 알고 이제 그것만 시켜 먹어요

  • 39. ...
    '26.1.12 9:41 PM (118.235.xxx.101)

    저희 남편은 혼자 된 엄마를 저희집으로 모셔왔어요 제가 엄마 걱정 하는게 안쓰럽다구요 엄마는 지금 나이가 많이 드셨고 치매세요 여전히 저희가 모시고 있어요 안 힘들어? 물으니 치매 노인 돌봄 봉사도 하는데 뭐가 힘드냐고 해요 니 엄마면 내 엄마지 라고 항상 말해 줍니다. 늘 감사한 마음 갖고 삽니다 혼자 사는 치매 엄마 걱정에 눈물 짓는거 보다는 니가 행복한게 좋다는 남편 덕에 사랑하는 엄마 마지막을 제가 지킵니다. 좋은 엄마셨고 사랑 많이 주셨거든요 시댁에도 제가 잘해요 감사하게도 이런 상황 이해해 주십니다

  • 40. ...
    '26.1.12 9:46 PM (64.32.xxx.194)

    외식이나 배달할때 원래 다들 먹고 싶은거 먹는거 아닌가요? 배달 시킬때는 먹고 싶은거 다른 날이면 각각 시켜 먹어요. 치킨은 두마리나 사이드로 더 시켜요. 각자 먹고 싶은 부위 다 먹을수 있게요.
    저희 외식 주말에 늘 두번 이상은 했는데(아이 학원 때문에) 메뉴 정하는 것도 귀찮아서 서로 미루다가 요즘은 남편이 집에서 요리해줘요. 외식할때 먹어보고 싶은거 서로 다 시켜요. 남으면 그냥 싸와서 먹거든요.
    시댁에서 요리해본적 없고 싫어하는 음식들은 먹어본적 없어요. 시모도 제가 좋아하는거 남편이 좋아하는거 다 만들어주세요.

  • 41. 사랑하니까..
    '26.1.12 9:59 PM (223.38.xxx.220)

    남편분이 님을 아주 많이 사랑하니까 그런거죠♡
    이런 훈훈한 글 너무 좋네요ㅎㅎ

  • 42. ..
    '26.1.12 10:00 PM (211.208.xxx.199)

    자랑회비 안내시면 뻥이라고 믿겠습니다.
    (아, 배가 왜 살살 아프지.)

  • 43. ....
    '26.1.12 10:09 PM (182.224.xxx.149)

    저는 뭐 그런 남편은 언감생심 꿈도 안꾸고
    그래도 딸들은 그런 배우자 만나 알콩달콩 살면 좋겠다 싶은데
    애들이 보고 자란게 전부라
    얘기해보면 다들 눈이 낮아요.ㅠㅠ

  • 44. 연구실
    '26.1.12 10:13 PM (121.133.xxx.13)

    그냥 소름끼칠꺼까진 아닌거 같구 많이 사랑하시나보네 ㅎㅎ
    전 닭다리를 안좋아하고 퍽살을 좋아해서 항상 인심 쓰듯이
    당신이 다리 먹어 했는데... 이제와서 나 사실은 다리 안좋아해
    하면 우리 남편 놀랄라나? ㅎㅎ

  • 45. ///
    '26.1.12 10:13 PM (125.137.xxx.224)

    저도 그런데....남편 말론
    밖에서 회식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 들어와서
    저는 회식도 별로 많이 못하는 직업이라 밀어준거라고....
    남편이 불쌍하기만 한건 아닐겁니다...

  • 46. 1234
    '26.1.12 10:19 PM (220.71.xxx.130)

    이런 글 보면 울컥합니다. 결혼은 정말 뽑기 운이 좋아야
    해요. 살아 봐야 알아요. 그런 좋은 남자 만난거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웬만한 일은 눈감아주시겠죠? 결혼장려 글이에요.

  • 47. __
    '26.1.12 10:34 PM (14.55.xxx.141)

    남편의 장점을 또 말씀해보세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저도 덩달아 흐뭇합니다^^

  • 48. . ..
    '26.1.12 10:38 PM (39.119.xxx.174)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저랑 싸우면 집 정리하고 쓸고 닦고 화장실 반짝반짝 하게 청소해요. 요즘은 제가 열정이 없어서 잘 안 싸워서 남편이 청소를 안 하네요.

  • 49. 자랑은 아님
    '26.1.12 10:39 PM (39.119.xxx.174)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저랑 싸우면 집 정리하고 쓸고 닦고 화장실 반짝반짝 하게 청소해요. 요즘은 제가 열정이 없어서 잘 안 싸워서 남편이 청소를 안 하네요

  • 50. 좋으시겠어요
    '26.1.12 10:48 PM (182.210.xxx.178)

    그런 남편 둔 분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복 받으셨네요.

  • 51. 저두저두
    '26.1.12 10:52 PM (112.166.xxx.103)

    맛있는 건 항상 사주고
    저먼저 먹고
    남은 건 자기가 먹어요 ㅎㅎ
    고기 다 구워주구 나중에 자기가 먹구요.
    맛있는 데 알아내면 꼭 데려가고.

    그래서
    돼지가 되엇습니다

    꿀...

  • 52. 너무많지만하나더
    '26.1.12 10:53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운전하는 차 타고 어디 갔다오는데 갑자기 눈이 와서 차가 살짝 내리막길에서 가속이 붙어 회전하면서 맨벽에 쌔게 부딪혔어요.
    근데 차가 획 도는 와중에 제몸이 쏠릴까봐
    자신의 오른쪽 팔을 빛의 속도로 뻗어서 막더라구요.
    보통은 본능적으로 자기부터 보호하잖아요.
    차가 부딪혀서 멈추고 저더러 괜찮냐고 난리가 났어요.
    저는 놀란거 말고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오직 제 걱정만 ㅠ 저는 차가 많이 부셔져서 속상했는데..
    그날 이후로 울남편이 제 부모님 보다 저를 아끼고
    자기 목숨보다 더 챙긴다는 걸 깨달았네요.

    근데 저도 엄청 잘해요ㅋㅋ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게 자기랑 결혼한거라고
    남편한테 얘기 해줬어요
    다음 생에도 울남편 만날거예요

  • 53. 너무많지만하나더
    '26.1.12 10:55 PM (223.39.xxx.173)

    남편이 운전하는 차 타고 어디 갔다오는데 눈이 와서 빙판길이 됐는데 살짝 내리막길에서 가속이 붙어 회전하면서 맨벽에 쌔게 부딪혔어요.
    근데 차가 획 도는 와중에 제몸이 쏠릴까봐
    자신의 오른쪽 팔을 빛의 속도로 뻗어서 막더라구요.
    보통은 본능적으로 자기부터 보호하잖아요.
    차가 부딪혀서 멈추고 저더러 괜찮냐고 난리가 났어요.
    저는 놀란거 말고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오직 제 걱정만 ㅠ 저는 차가 많이 부셔져서 속상했는데..
    그날 이후로 울남편이 제 부모님 보다 저를 아끼고
    자기 목숨보다 더 챙긴다는 걸 깨달았네요.

    근데 저도 엄청 잘해요ㅋㅋ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게 자기랑 결혼한거라고
    남편한테 얘기 해줬어요
    다음 생에도 울남편 만날거예요

  • 54. 좋아요
    '26.1.12 11:54 PM (59.7.xxx.11)

    이런글 너무 좋아요!!
    사실 다들 이렇게 알콩달콩 사는데~
    이런 이야기는 잘 안하니까요.

  • 55. .. .
    '26.1.13 12:20 AM (1.252.xxx.67)

    나는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그래도 울 딸은 결혼할 남친이 딸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각자 자취하는데 집가면 손도 까딱 못하게 하고 밥해주고 과일까지 깍아서 갖다주고 울딸이 설거지라도 하겠다고하면 방에 가두고 문닫아버린답니다
    손도 까딱 하지말라고
    오늘도 남친이 연차인데 딸이 새벽출근인데 말도 없이 집에 새벽 5시반에 왔더랍니다
    데려다준다고..
    퇴근때도 데리러 오고
    부럽지만 딸이라도 좋은 남친 만나서 다행이에요

  • 56. 결혼 40년차
    '26.1.13 3:31 AM (72.157.xxx.120)

    내 남편도 그래요.
    근데 저는 그거 싫어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각자 먹고 싶은 거 먹고 살아도 충분히 되는데
    왜 그래야 하는 건지 ....

  • 57. ㅇㅇ
    '26.1.13 7:19 AM (112.150.xxx.106)

    외모차이가 많이나나요?
    저도 저를 공주떠받듯이 하는 남친있었는데
    외모가 제스탈이 아니다보니 극복이 어려워서
    헤어졌어요 결국

  • 58. 30년차
    '26.1.13 7:31 AM (59.3.xxx.69)

    저희는 시어머니만 계시고 다른 어른들은 다 돌아가셨어요. 제가 남편에게 '이 세상에서 당신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나고, 나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당신이다'라고 말했죠. ​남편이 왜 그런 말을 하냐며 무슨 말을 하려다 머뭇거리길래, 제가 궁금하니 어서 말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당신은 내 애인이자 친구이자 마누라야 라고 대답하더라고요. 그 말에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났어요.

  • 59.
    '26.1.13 8:00 AM (89.147.xxx.238)

    제 남편도 그래요.
    타고나길 배려하는 사람으로 타고 나서 그래요.
    어떤 여자를 만났어도 그리 살거 같다 그랬어요.
    눈니 하트 돼서 맨날 귀엽다고 뽀뽀하고 그래요.
    만난지 25년 됐어요.

  • 60. ..
    '26.1.13 8:16 AM (119.64.xxx.45)

    일주일 단위로 속도위반 고지서 네번 왔어요. 화한번도 안내고 다 내줬어요. 세상에서 제가 젤루 이쁘데요.
    왜 너는 안 늙냐고..제나이 51

  • 61. 부러워서
    '26.1.13 8:17 AM (211.243.xxx.141)

    눈물난다...
    아침부처 울고있는 나 ㅠ

  • 62. ..
    '26.1.13 8:19 AM (140.248.xxx.1)

    저희집은 둘다 그래서 서로 닭다리 안좋아하는줄 알고 살았어요. 안먹음 버리니까 표면상 억지로 서로 나눠먹음.. ㅋㅋㅋ

  • 63. 천년세월
    '26.1.13 8:21 AM (121.127.xxx.156)

    원글님 가만보니 행복 아이콘이세요^^
    행복한 결혼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번째 조건이..서로 섬기고 배려하기..양보 거든요.
    근데 이걸 두분께서 일상속에서 녹이며 살아오셨으니 어떻게 사이가 안좋을수있겠어요?
    결이 좀 다른 내용이기는 하지만 유능한 관리자일수록 팀원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수 있도록 집중하게 마련입니다.. 두분은 서로에게 유능한 관리자였어요..
    무슨일이 있어서 서로 마주보며 서게 되어을때 에잉쯧쯧 이 아니라 진심으로 안아보고싶은 아내 와 안겨보고 싶은 남편으로 지켜오신것이니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화이팅!

  • 64. ㅇㅇ
    '26.1.13 8:43 AM (118.235.xxx.47)

    타고나길 배려하는 사람으로 타고 나서 그래요.
    어떤 여자를 만났어도 그리 살았을 사람임2222

  • 65. .....
    '26.1.13 8:44 AM (125.180.xxx.142)

    우리남편과 비슷하네요
    그런데 내남편은 먹는것 뿐만이 아니고 모든것을 다 그래요
    차없이 나갔다가 전화하면 언제든 나와주고 음식쓰레기를 내가 언제 버렸는지 기억나지도 않고 내가 조금만 챙겨줘도 감동받았다하니 ㅎㅎ

  • 66. ..
    '26.1.13 8:45 AM (36.255.xxx.137)

    제 남편도 비슷해요.
    밖에선 꽤 손익도 잘 따지는데
    저에겐 그런거 없이 잘해요.

  • 67. 와~
    '26.1.13 8:49 AM (211.253.xxx.235)

    자상한 남편들 많네요
    다들 전생에 독립운동좀 하셨네요
    전 ...귿이 찾자면 잔소리 없어요
    쇼핑 잘 따라다녀요
    백화점 가서 내가 뭘사건 잔소리 없어요
    그냥 쇼핑백 들어주는 남자
    반전은 팍팍 막 살만큼 돈은 못버는 그냥 월급쟁이...ㅋ
    그냥 잔소리 없고 내가 하는거 다 그냥 하게 해줘서 그걸로 만족
    물론 단점 많아요

  • 68. 좋네요
    '26.1.13 9:00 AM (118.235.xxx.140)

    단점도 있으나 장점도 있으니 사는 평범한 아낙내로 살고 있으니 이런 좋은 글은 동화같네요 ㅋㅋ

  • 69. 저는 반대로
    '26.1.13 9:18 AM (119.71.xxx.144)

    제가 남편한테 그렇게 해주는거같아요
    남편이 맛있어하면 저도 좋고 남편이 행복해하면 저도 행복한마음이 들어요. 네 맞아요 제가 더 좋아합니다^^

  • 70. ??
    '26.1.13 9:20 AM (14.35.xxx.189)

    이런 질문 좀 그렇지만 밤에도 배려 많이 해주고
    궁합이 딱딱 잘 맞으시죠?

  • 71. ㅇㅇ
    '26.1.13 9:24 AM (211.235.xxx.240)

    전 제가 그래요
    별로 먹고 싶은게 없고 고르는거 귀찮아요

  • 72. 음...
    '26.1.13 9:39 AM (121.127.xxx.156)

    이런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다들 배우자를 어럽지 않게 만나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소홀히 대하다가 사네마네 하는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어야 말이죠.,
    이미 실천하고 계시겠지만 아직이라면 19금 쪽도 잘 활용해 보세요
    이미 결혼까지 한 이상 부부간의 19금 시간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기쁨으로 섬기기 위한 경쟁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좀처럼 지칠줄 모르고 지속되는 19금 에너지를 님도보고 뽕도 따는 시간으로 활용할수 있어야죠

  • 73. 그게
    '26.1.13 9:46 AM (175.118.xxx.125)

    어떤 여자를 만나도 저렇게 사는건 아니예요
    좋은 남편 만난 분들 겸손의 의미로 그렇게 말하는 경우 있던데
    그런 성향과 맞는 여자기 때문에 그런 남자와 만나 사는겁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도 그 사람안의 조금이라도 악한 부분을 끌어내
    지지고 볶는 상대도 있어요
    좋은 남편 만나 잘 사는 여자분들
    님들이 좋은 사람이어서 그런 남자만난거예요

  • 74. 감동스러워
    '26.1.13 10:00 AM (211.234.xxx.194)

    눈물날 뻔하다가 계속 읽으면서 갑자기 아들 생각이 나면서 또 가슴이 저립니다. 남자의 일생. ㅠ.

  • 75. ㅓㅏ
    '26.1.13 10:01 AM (125.180.xxx.30)

    20년동안 생선구이 내손으로 발라본적 없는분 나와보세요
    울남편 20여년동안 생선구이 손으로 직접 발라서 20살 넘은 딸아이 저 밥위에 항상 놓아줘요 20여년간 아이들 저 생선 발라 먹어본적 없네여 원래 아이들 아기때 그렇게 하던게 20살 넘어서까지 ㅋ
    살은 다 우리 모녀 주고 본인은 껍데기나 꼬리쪽만 먹어요
    그래서 내 밥위에 살 올려주면 저는 다시 남편 밥위에 올려주고 거쳐서 가네요 ㅋㅋ
    근데 이건 자랑이 아니고 창피해 해야 하는건가 ㅋㅋㅋ

  • 76. ...
    '26.1.13 10:03 AM (183.108.xxx.180) - 삭제된댓글

    인생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건 최고의 행운인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이런 멋진 글을 읽으려고 어젯밤에 그런 꿈을 꾸었나봅니다 자고 일어나 계속 어떤 의미일까 생각했거든요~~ 막 다른 길에 사방이 물길이라 어쩔수 없이 강으로 뛰어들었어요 그냥 죽어야지 별수 있나하면서~ 그런데 계속 가라앉기는 하는데 숨이 쉬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헤엄을 치면서 앞으로 가고 있는데 강바닥에 조개들이 엄청 반짝 거리고 있는거예요 마치 보석처럼 ...조개 하나를 집어들었는데 바로 일반 조개로 변하더라구요 ㅜㅜ 오늘 원글과 댓글을 보고 있자니 아~이건 나의 현실을 말해주는구나~ 내가 꿈꾸던 결혼 생활은 물속에서 반짝이는 조개였으나 현실은 그냥 일반 조개 ㅜ 저는 이혼하고 10년째 혼자 살고 있거든요

  • 77. .......
    '26.1.13 10:13 AM (223.39.xxx.117)

    외모는 저보다 남편이 더 예뻐요.
    초식남 유행 전에 만났는데
    제가 원래 예쁘장한 남자를 좋아했어요.
    피부가 하얗고 뽀얗고 무쌍인데 눈 크고 참 예뻐요.
    엄청 동안인데 목소리는 낮게 깔리는 저음이예요.

    저랑 사귈 때 저도 아는 여자가 짝사랑해서 저랑 사귀는지
    모르고 저한테 상담했는데 너무 좋아하는데
    그 남자는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고 속상해했어요.
    여자들이 좋아할 타입이랍니다ㅋㅋ

    그리고 누가 밤일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해도 되지만
    재미있어서 댓글 써요
    친구들 주변 데이터 기준으로 저희만큼 잘 맞는
    부부가 없었어요
    대부분 각방 쓰고 살던데 저희는 여전히 밤에도 금술 좋아요

    저 아니라 다른 여자 만났다면..
    이혼 했을 거라고 장담하는데..
    왜냐면 제가 남편 사업빚을 갚아주고
    완전 크게 망했었는데 그걸 제가 일으켜줬답니다.
    부부 둘중에 하나 힘들면 다른 하나의 능력으로
    이겨내면 되더라구요.

  • 78. ㅇㅇ
    '26.1.13 10:14 AM (163.116.xxx.80) - 삭제된댓글

    ㅇㅇㅇㅇㅇ

  • 79. 시댁 다 그래요~
    '26.1.13 10:31 AM (163.116.xxx.80)

    시모가 새우 요리를 잘 하시는데 새우 나오면 남편이 저 껍질 까주고, 아주버니도 부인한테 새우 껍질 까줘요. 시부도 그걸 보시더니 나도 우리 부인 까줘야겠다 하시면서 새우 까서 밥에 올려주셨음. 시댁에선 식사하고 나면 다같이 움직여서 상치우고 설거지하고 식탁 바닥 청소까지 해요.
    시부는 명절때 어머니 스트레스 받는다고 명절 다음날 백화점 데리고 가셔서 사고 싶은거 다 사주셨어요. 시모 표현이 재밌는데 그 날은 백화점에 모든 물건은 다 공짜인 날이라고 하세요 ㅋㅋㅋ
    두분 여행가거나 외출 나가면 진짜 시모 사진 엄청 찍어주심(젊었을때부터 지금까지) 시모는 포즈잡고 찍히는거 좋아하시고 시부는 찍는거 정말 좋아하심. 천생연분인듯해요.

  • 80. 에잇
    '26.1.13 10:36 AM (151.177.xxx.59) - 삭제된댓글

    뻥이요라고 하려다가 마지막댓읽고 내려놓습니다.
    그래요.
    님 똥 칼라에요.ㅠㅠ
    부러우면 진거라던데.

  • 81. 눈물겹네요
    '26.1.13 10:46 AM (183.97.xxx.35)

    좋아하는 닭다리도
    마음대로 못먹는 가장의애환..

    자식이 없는지..

  • 82. 맞아요
    '26.1.13 11:07 AM (49.1.xxx.69)

    단점도 많은데 그런 장점보고 사는거죠

  • 83. 자랑들
    '26.1.13 11:10 AM (183.97.xxx.120)

    더 해주셔도 돼요
    인터넷 글로라도 배우게요
    남편분이 아내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네요
    원글님이 남편에게 들이는 정성도 자세히 써주세요

  • 84. 82에서
    '26.1.13 11:18 AM (211.222.xxx.67)

    자상한 남편자랑 종종 올라 왔는데
    자상한 남편은 원래 성격이 자상해서
    누굴 만났어도
    자상한 남편이 되었을 거라고
    제가 남편에게 잘 못하는편인데
    울 남편도 무척 저한테 잘 해요
    뭐든 제 위주로 맞춰줘요
    결혼 40년차
    사랑받고 살았지만
    나를 너무 사랑해서보다는
    원래 자상한 성격이여서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성격 자상한 사람 마음의여유가 있는 사람
    만난 것이 복이지요 ㅎ

  • 85. ---
    '26.1.13 11:20 AM (221.166.xxx.41)

    아침부터 눈물이...
    어제밤에 박터지게 싸웠어요
    아랫집에서 뭔일인가 올라오셨어요 ㅠ
    아파트에서 이런 민페를....
    부러워요
    저도 담생에 만약에 만약에 태어난다면 결혼 안 할래요. .
    내복엔 저런 남자 없을듯 해서...
    더더 행복하세요

  • 86. 굿
    '26.1.13 12:01 PM (211.234.xxx.31) - 삭제된댓글

    저 아니라 다른 여자 만났다면..
    이혼 했을 거라고 장담하는데..
    왜냐면 제가 남편 사업빚을 갚아주고
    완전 크게 망했었는데 그걸 제가 일으켜줬답니다.

    ㅎㅎㅎㅎ

  • 87. 복받으신
    '26.1.13 12:02 PM (106.101.xxx.52)

    삶이네요.
    위에 시댁 사이 좋은집도요.
    부럽습니다.

  • 88. ...
    '26.1.13 12:04 PM (211.234.xxx.234)

    가똥스러워 눈물날 뻔하다가 계속 읽으면서 갑자기 아들 생각이 나면서 또 가슴이 저립니다. 남자의 일생. ㅠ.
    ㅡㅡ

    와 이게바로 중년남미새라는거구나.
    절대 저런대접 받지말고 사세요.
    님남편도 시모 아들이잖아요!

  • 89. ㅇㅇ
    '26.1.13 12:13 PM (112.150.xxx.106) - 삭제된댓글

    사업빚을 다 갚아줬다고요?
    완전 반전
    대우받을 자격있으시네요

  • 90. ㅇㅇ
    '26.1.13 12:14 PM (112.150.xxx.106) - 삭제된댓글

    사업빚을 다 갚아주고 집안을 일으켰다고요?
    그럼 남편이 내조하는거네요 완전반전

  • 91. ㅇㅇ
    '26.1.13 12:14 PM (112.150.xxx.106)

    사업빚을 다 갚아주고 집안을 일으켰다고요?
    그럼 남편이 내조하는거네요 완전반전
    능력자신데요?

  • 92. ......
    '26.1.13 12:18 PM (39.113.xxx.162)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 평생 그런데 이런게 뭐가 중요해요. 쓰잘데기 없음

    마눌두고 사겨보려고 불륜 접근하는 놈들도 대부분 이런 성향이라 더 싫음

  • 93. 원글답글에
    '26.1.13 12:28 PM (211.234.xxx.31)

    저 아니라 다른 여자 만났다면..
    이혼 했을 거라고 장담하는데..
    왜냐면 제가 남편 사업빚을 갚아주고
    완전 크게 망했었는데 그걸 제가 일으켜줬답니다.

    ㅎㅎㅎㅎ

    이유가 있네요.ㅋㅋ

  • 94. 놀멍쉬멍
    '26.1.13 1:35 PM (222.110.xxx.93)

    저희 남편도 그래요.
    맛있는거 있으면 먼저 주고, 고기구울때 남편이 항상 굽고, 고기 구워서 저에게 먼저 줘요.
    귀엽다 항상 말해주고요.(중년이 귀여울리가 없..)

    근데 원글님 남편과 다른점은 저희 남편은 퍽퍽살 좋아합니다 ㅋㅋㅋ
    덕분에 어릴때 형제자매 많아서 내 차지 잘 안되던 닭다리 쭈욱 먹고있습니다ㅋㅋ

    근데 그거 남편이 시아버지 닮아서 그렇더라고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아끼고 귀여워 하셨거든요.
    시어머니도 저에게 잘해주세요.

    남편이 저보다 경제적 능력은 떨어지지만 시가가 좋고 남편 배려심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 95. 흠..
    '26.1.13 1:3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왜냐면 제가 남편 사업빚을 갚아주고
    완전 크게 망했었는데 그걸 제가 일으켜줬답니다.

    와.. 이걸 본문에 쓰셔야죠.
    님같은 부인이면 닭다리 날개가 뭐가 아깝나요. 평생 양보받아도 됩니다.

  • 96. ㅋㅋ
    '26.1.13 2:40 PM (118.235.xxx.178)

    제 남편 한결같이 태워주고 태우러 와요 야근할때도 데리러 오고 주말에 회사갈때도 데려다주고 지금은 주말부부해서 남편이 애들 다 키우구요. ㅋㅋㅋ 내가 혼잣말로 뭐 해야 하는데 하면 듣자마자 일어서요.

  • 97. 여기
    '26.1.13 2:48 PM (121.165.xxx.76) - 삭제된댓글

    익게라 은근 남편자랑 많이 하네요
    제 남편도 저한테 다 맞추고 본인욕구없어요
    돈은 열심히 벌구요
    돈은 본인은안쓰고 저랑 애는 쓰는거 일체 불만없고요
    근데 성욕구도 없어요ㅋㅋㅋ

  • 98. ㅋㅋㅋ
    '26.1.13 3:06 PM (49.1.xxx.69)

    저는 치킨에서 바삭한 껍질만 먹고 남편은 남은 고기 줘요 ㅋㅋㅋㅋ (건강 생각??)

  • 99. 123
    '26.1.13 3:18 PM (59.14.xxx.42)

    전생에 나라 구한듯. 남편 단점도 많은데 그런 장점보고 사는거죠
    우리 남편도 저보다 더 나아요
    22222222222222222
    나라 팔아먹은 이는 ...ㅠㅠ

  • 100. 초 치자면
    '26.1.13 3:51 PM (175.223.xxx.204)

    음.혹시 식욕과대자 아닐까요?
    세상에 맛없는게 없는 사람이 가끔 있더라구요.
    울집 남편 그 중 한명.~~~
    나한테 배려하고 맞춰주는 줄 알았더만 걍 뭘 먹어도 꿀맛인 남자였더라구요.
    독감. 코로나 걸려도 잘 먹는, 평생 입맛 없는게 뭔질 모르겠다는 참 신기한 사람도 있더만요.쩝...

  • 101. ㅇㅇ
    '26.1.13 3:53 PM (61.80.xxx.232)

    제주위 그런남편 많더라구요

  • 102. ..ㅇ
    '26.1.13 4:31 PM (61.254.xxx.115)

    흠흠..저기요 엄청 예쁘고 돈도 잘버시는거죵?

  • 103. ..
    '26.1.13 4:32 PM (61.254.xxx.115)

    아님 친정이 부잣집?

  • 104. 제 남편은
    '26.1.13 4:37 PM (122.41.xxx.15)

    먹는것에 아주 소신이 분명한 인간입니다.
    연애할적 먹는걸로 갈등이 없었던건 이 인간이 저한테 잘 보이려고 백퍼 맞췄던 거드라구요
    저희는 식성이 아주아주 달라요 거슬러 올라가면 먹는것에 대한 철학 자체가 달라요
    전 먹는건 배고픔을 채우는거고 남편은 먹는게 즐거움 중에 중요한 요소더군요
    전 퇴근해서, 피곤하니, 쉬어야 하니까, 배가 안고프니까,,,,하는 다양한 이유로 간단한 조리의 음식을 좋아하고 남편은 잔치를 벌리든 밤새워 만들고 치우던 자기가 먹고 싶은건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치우는 재주까지 있었으면 갈등이 없었을것을 벌리고 만들고 난리치는건 1등인데 치우는걸 못하니 매번 저랑 싸워요 이제 결혼 20년이 넘으니 서로 눈치껏 맞춰주려고 하는데 가끔 아니 종종 눈치를 못챙길때도 있습니다.
    저도 식탐 충만한 남편과 살며 먹는게 삶에 이렇게 중요한 사람도 있구나 싶어 되도록 쿵짝은 맞춰주고 이해하고 남편도 먹는게 일인 사람도 있구나 하며 절 이해하려 해서 제가 아프거나 힘들때는 외식도 이해하고 잘 나가서 먹어요
    다행히 저희 애들은 둘다 까다롭지 않고 많이는 아니지만 주는데로 잘 먹고 부엌일의 수고도 일찍이 이해하여 밥은 남녀를 불문하고 함께 해야함도 잘 알고 있어요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사람마다 먹는것에 대한 생각이 너무도 다르니 님은 복이라 생각하시고 다른 부분을 더 잘해주시리라 생각됩니다. ^^

  • 105. 답이 있네요.
    '26.1.13 4:45 PM (58.235.xxx.48)

    원글님이 남편 사업 빚 다 갚고 일으켜 주셨다잖아요!
    남편분 자상하고 좋은 분 맞는데
    원글님도 사랑 받을 자격 충분하세요!!

  • 106. ...
    '26.1.13 6:13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딱 반대되는 남편과 사는데요.
    세월이 돌아간다면
    좋아하고싫어하는건 본인들 몫이고 딱 반으로 나눠야 서로 불만없어요.

    저희는 아들딸이 저런식.
    싫어한다해놓고 언제 먹어봐라 했냐고...

  • 107. ..
    '26.1.13 7:07 PM (61.98.xxx.186)

    제 남편도 외식이나 배달이나 뭐 시킬때 한번도
    먼저 뭐 먹자 한적 없고 맨날 저더러 정하라고 하거든요.마누라 먹고 싶은거 먹으라고 합니다.먹성 좋은 사람입니다.
    근데 전 별로~
    맨날 결정을 해야하니...
    아이 어릴때도 고기반찬 아이가 다 먹고 남기면
    먹고 그랬어요.
    어떨땐 주도적으로 뭐 먹자 했으면 좋겠어요

  • 108. 영통
    '26.1.13 8:25 PM (116.43.xxx.7) - 삭제된댓글

    님..

    돈 좀 잘 벌죠?

    남편이 20년을 닭날개 닭다리 포기하고 퍽퍽살을 먹었다면..
    .

  • 109. 영통
    '26.1.13 8:28 PM (116.43.xxx.7)

    님..

    님 돈 잘 벌죠??

    남편이 20년을 닭날개 닭다리 포기하고 퍽퍽살을 먹었다는 건
    .

  • 110. 오..
    '26.1.13 8:40 PM (221.138.xxx.71)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부럽습니다.

    저희집은 반대예요.
    제가 다리살 양보하고 남편이 먹는 거 보고 있어어요.
    남편은 먹어보란 소리도 안하고 지가 다 먹고요.
    근데... 저는 가족이 맛있게 먹고 있는 걸 보고 있는 게 더 행복해서요...
    그냥 양보합니다.
    어쩜 저리 애같이 잘 먹을까 싶어서 귀엽기도 하고...ㅜㅜ

    저희 아버지가 엄마한테 다 양보하고 다정한 스타일이였거든요..
    제가 아버지닮았서 반대로 남편한테 그래요.

  • 111. 아하
    '26.1.13 8:53 PM (106.101.xxx.243)

    이해됐어요
    원글님이 받기만 한게 아니고 립서비스를 너무 잘 하네요
    남자는 자기를 칭찬해 주는 여자에게는 자기 목숨도 바친대요

  • 112. ..
    '26.1.13 8:57 PM (61.253.xxx.62)

    저희 남편도요 ㅋㅋㅋ
    빵 먹을 때 가장자리 달래요.
    크림든 부분만 먹으라고.
    저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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