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홀릭 ISTJ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가 수능을 보고, 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친구가 많이 없어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가 일이 바쁘고 체력이 안좋아서, 시간이 나면 대부분 잠으로 보내는데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 열 아홉살 아이에게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어릴 떄에는 미술관, 박물관, 다양한 체험을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에 성적표가 나오는 것을 보고 12월과 1월 스케줄을 정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와 함께 맛집 가고, 영화관 가고, 홍대 가고 그럴까요?
평범한 것 같지만
정신없이 바쁜 저에겐 시간과 체력을 할당해야 하는 큰 결심이라...
(아이는 엄마인 저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놀 줄 모르는 사람이라
수능 끝난 딸과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 같지만 잘 모르겠네요.
다정하고 현명한 82님들의 조언대로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