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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결혼하기~

결혼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25-11-24 06:45:30

서른살

연애기간이 긴 아이들입니다

만남과헤어짐이 반복되는 과정도 쭉 지켜봤습니다

얼마전부터

여자아이가

같이 살고 싶답니다

그러더니 

여자아이가 결혼식장 알아보자고 해서 둘이 가서 바로 예약하고 왔네요

취소도 가능하는 조건으로 예약금넣고요 

그 다음 바로 집 알아보러 다닙니다

속전속결입니다

저희집 결혼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들 아직 취업 전 입니다

공부하며 임시 다니는곳은 있습니다

여자아이는 안정된곳 합격 했구요

암튼 결혼은 시기 상조다

취업은(제대로된곳) 하고 하는게 어떠냐

결혼식장에서 수근대는것도 싫고 암튼 등등 아들에게 얘기하고 아들도 맞다고 하는데

여자아이가 그건 자격지심이다 남들이 하는말 왜 신경써야하냐!!

우리가 살건데 이런식입니다

암튼 그래서 결혼식은 잠정 미루고

동거부터 하겠답니다(여자아이가 적극적으로)

이건 순서에 안 맞다 

26년에 시험 있으니 결과 보면서 해도 늦지 않다 했는데

상관없다 살겠다고만 합니다

여자아이가 양가 도움 없이 월세로 살겠다고 하는데 

왜그러는걸까요?

특히 여자쪽에선 동거 쉽게 허락하지 않을텐데..

완강하니까 성인이라 그냥 알아서 하게 두는걸까요?

저희는 아들이 공부에 접념해서 시험부터 합격했음 좋겠는데 이도저도 안될거 같아 속상합니다

 

엄마입장 들어보고 싶습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IP : 175.207.xxx.9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
    '25.11.24 6:48 AM (217.149.xxx.40)

    나이도 30이면 아직 늦은 나이는 아니죠.
    여자애가 참을성이 없네요.
    내년에 시험인데 그걸 못 기다리나요?

    게다가 상견례도 없이 예식장 예약이라니
    이건 너무 해요.

  • 2.
    '25.11.24 6:52 AM (175.207.xxx.91)

    상견례는 물론 저희집에 인사? 의논 이런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 3. 연애기간 동안
    '25.11.24 6:55 AM (223.38.xxx.44)

    어머님이 여자아이를 만나본적이 없으신건가요?

  • 4.
    '25.11.24 7:00 AM (175.207.xxx.91)

    그냥 얼굴정도만 알아요
    멀지않은 곳에 살아서
    정식 인사는 없는상태입니다
    결혼얘기 나올쯤 아들에게 얼굴봐야하지 않겠니?
    했는데
    알겠다고 전달했다고 하는데
    그건 뒷전이고 주말마다 집 만 보러다닙니다

  • 5. 아니
    '25.11.24 7:02 AM (217.149.xxx.40)

    공부해야 할 시기에
    뭔 집을 보러 다니나요?
    결혼 준비가 얼마나 복잡하고 신경쓰이는데.

    남의 집 아들이지만 열불나네요.

  • 6. 인사 먼저
    '25.11.24 7:07 AM (223.38.xxx.224)

    상견례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자의 부모님께 인사는 먼저 드리는게 순서인거 같습니다.

  • 7. 아들
    '25.11.24 7:08 AM (175.207.xxx.91)

    아들도 여자아이가 좋으니까 하는대로 따라 가는거 같습니다 마음먹으면 해야하는성격이라네요
    그래서 신경 건드리고 싶지않다고..

  • 8. 지금 안막으면
    '25.11.24 7:09 AM (182.215.xxx.73)

    평생을 저렇게 끌려다니겠네요

  • 9. 결혼은
    '25.11.24 7:10 AM (175.207.xxx.91)

    잠정 미뤘는데 동거부터 하자고 저러네요
    아들이 싫어!!이렇게 나가면 싸워지고 해서 그냥 들어주는거 같아요
    우유부단인지 좋아서 그러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이 문제로 저랑도 마찰생기고 있습니다

  • 10. 아들
    '25.11.24 7:11 AM (175.207.xxx.91)

    따님 엄마 입장에서 얘기해주실분 안계실까요?

  • 11. 혹시
    '25.11.24 7:20 AM (217.149.xxx.40)

    님네 집에 돈이 많나요?

  • 12. 무플방지
    '25.11.24 7:23 AM (106.101.xxx.74) - 삭제된댓글

    전 딸엄마입장인데 아드님이 보는 시험이 입사시험인지 자격증시험인지 모르겠는데 여자가 아드님 뒷바라지 할생각으로 저러는거 같네요.
    요즘 여자애들 절대 손해보는 결혼하지 않아요.
    사랑하나보고 하는 결혼하지 않는데 취업된 여자애가 저렇게 나오는건 오랜연애기간동안 쌓아온 둘만의 엄청난 신뢰가 있거나 아드님이 사자들어가는 뭔가를 따는 시험이니 놓치기 싫거나 하겠죠.남자 서른과 여자 서른은 다르니...
    일단 자식이 서른이 넘으면 아무리 말려도 자기 의사대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우리나라만 서른이여도 결혼 안했으면 부모가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데 제딸이 저런다면 오랜 연애기간동안 엄마인 저한테 한 이야기가 있겠죠 전 믿어주렵니다.그렇지만 남자부모에게 먼저 인사는 시키고 이해가 되도록 말씀드리라 하겠어요.

  • 13. 전혀
    '25.11.24 7:24 AM (175.207.xxx.91)

    부자아닙니다
    집 한 채 해줄 능력돼야 부자인거죠??

  • 14.
    '25.11.24 7:24 AM (112.151.xxx.99)

    저희딸 얼마 전 결혼했는데 결혼전 남자애가 동거하자 했어도 전 말렸을거예요 무슨 양가에 인사 한번 없이 집부터 알아보고 남친 취업보다 동거가 우선이라는 여자애는 며느리감으로 별로네요 그집 부모도 딸을 컨트롤 못하는 것 같고… 아무리 성인이라지만 너무 제멋대로네요

  • 15. 반대
    '25.11.24 7:25 AM (104.28.xxx.36)

    저 여자애가 집이 잘살고 어려움없이 자라 저럴 수 있다봐요
    제가 그래서 없는 집 아들 학생시절에 결혼했는데 후회합니다
    제 인생의 거머리같아요. 득본 거... 없네요. 60이후에 덕볼 일 있을까요? 반대해주세요
    혹시라도 시집살이 비슷한거 할생각이면 지금부터 하세요

  • 16. ...
    '25.11.24 7:27 AM (218.51.xxx.247)

    여자가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인가? 추측입니다.
    아들은 여자부모님께 인사드렸나요?
    그쪽집은 허락이 된건지?
    아들이 시험준비가 우선인지 동거가 우선인지 결정해야 할것같네요.

  • 17. ㅇㅇ
    '25.11.24 7:31 AM (121.168.xxx.67)

    여자가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인가? 추측입니다..222

  • 18. 그런데
    '25.11.24 7:33 AM (122.34.xxx.60)

    월세라도 보증금이 상당히 필요한데 보증금은 자기들 모아놓은 돈으로 마련하겠다는건가요?

    아들에게 입장 정확하게 밝히셔야죠. 동거든 결혼이든 내년 시험 결과 보고 결정한다, 시험 합격하면 결혼한다고 양가 인사 드리고, 결혼 추진해라. 지금까지 기다녔는데 양가의 축하와 지지를 받으며 결혼해라.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마라.
    취업, 진짜 어렵습니다

  • 19. 여친
    '25.11.24 7:33 AM (175.207.xxx.91)

    넉넉한집 아닙니다
    우리랑 비슷한걸로 압니다(아들얘기론)
    결혼해서 둘이 살아도 집 구하는데 도와줄 능력 없다고 했었다네요

    아들은 여친 바래다 주며 집에도 갔었고 밥도 먹었고 등등
    하지만 그 긴 연애동안 여친 한 번도 안대려왔어요
    저도 인사시켜라 소리 안했었구요
    결혼 약속한 사이도 아니고 어제 내일 일도 모르잖아요
    요즘 결혼서두를때 처음으로 얼굴보자 했습니다

  • 20. 여자가 본가에서
    '25.11.24 7:38 AM (119.207.xxx.80)

    살다 방얻어 나온다는 얘기인가요?
    그럼 여친 부모 입장도 있을텐데
    남자가 그렇게 매사 휘둘려서 시험은 잘 보려나요?ㅜ
    아는 집 아들은 여친이 대기업 다니니 결혼 전부터 나가 살다(동거) 아무때나 날 잡고 결혼하라고 내보냈다 하더라구요
    요즘 짝 있을때 결혼 시켜야지 헤어지면 하세월이라고
    결혼식전 집구해 동거하다 결혼하는 커플 아주 많아요

  • 21. ㅇㅇ
    '25.11.24 7:48 AM (222.108.xxx.29)

    원글님도 그렇고 다들 이걸 모르시다니 희한하네요.
    제가 저 케이스였어요
    어릴때만나 7년사귀고 31살에 결혼했는데요
    제가 재촉해서 남친 취직하자마자 했습니다.
    남편 그때 무일푼이었고 전셋집 제가 해갔어요
    남편 전문직아닌데 그렇게까지 서두른 이유는 자칫 결혼못하면 저한테 타격이 너무커서였어요
    요즘 결혼들 늦게한다지만 남자 서른이랑 여자 서른 너무 다르구요
    스스로도 알아요 제일 예쁜시절 지나간거요.
    저는 군대까지 기다려줬으니 더 초조했구요.
    원글님 아들여친은 더하겠죠
    아드님 그 시험 붙고 맘변하면 진짜 새되는건데요.
    그때 결혼하는거 저희 시어머니도 못마땅해했어요
    남친이 한살연하라 30이었는데 남자로선 아직 급할거없고 이제 겨우돈벌기 시작하는데 뺏기는기분이신가보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싸움한번없이 잘살고 제가 사업성공해 큰부자되니 지금은 엄청 좋아하세요.
    여자쪽이 적극적으로 주도해서 원글님도 비슷한기분이신가본데 둘이 좋다면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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