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연애기간이 긴 아이들입니다
만남과헤어짐이 반복되는 과정도 쭉 지켜봤습니다
얼마전부터
여자아이가
같이 살고 싶답니다
그러더니
여자아이가 결혼식장 알아보자고 해서 둘이 가서 바로 예약하고 왔네요
취소도 가능하는 조건으로 예약금넣고요
그 다음 바로 집 알아보러 다닙니다
속전속결입니다
저희집 결혼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들 아직 취업 전 입니다
공부하며 임시 다니는곳은 있습니다
여자아이는 안정된곳 합격 했구요
암튼 결혼은 시기 상조다
취업은(제대로된곳) 하고 하는게 어떠냐
결혼식장에서 수근대는것도 싫고 암튼 등등 아들에게 얘기하고 아들도 맞다고 하는데
여자아이가 그건 자격지심이다 남들이 하는말 왜 신경써야하냐!!
우리가 살건데 이런식입니다
암튼 그래서 결혼식은 잠정 미루고
동거부터 하겠답니다(여자아이가 적극적으로)
이건 순서에 안 맞다
26년에 시험 있으니 결과 보면서 해도 늦지 않다 했는데
상관없다 살겠다고만 합니다
여자아이가 양가 도움 없이 월세로 살겠다고 하는데
왜그러는걸까요?
특히 여자쪽에선 동거 쉽게 허락하지 않을텐데..
완강하니까 성인이라 그냥 알아서 하게 두는걸까요?
저희는 아들이 공부에 접념해서 시험부터 합격했음 좋겠는데 이도저도 안될거 같아 속상합니다
엄마입장 들어보고 싶습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