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되도록 외국에서 반평생 보내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느낀 것.
인간으로 존중하며 살 수없는 부류가 있다.
첫째, 화류계출신. 아무리 신분 상승하고 과거숨기고 해도 일반인이 납득할수 없는 사고체계와 상식수준을 갖고 있다.
도덕적 경계가 무너진 내면은 반드시 극단적인 상황을 만든다.
둘째, 사이비종교출신. 아무리 과거 한때 발담궜다 해도 그런곳에서 오래 지낸 흔적과 그림자는 지울수 없다.
이런 종류의 인간도 내면 어딘가에선 상식과 도덕의 경계가 무너져 일반적인 사고가 불가능. 사이비집단을 나와도 어디엔가 그 필터로 세상을 보는 묘하게 왜곡된 상흔이 있음.
셋째, 남한테 민폐나 부끄러운 걸 모르고 염치없이 대놓고 돈빌려달라는 부류. 단호하게 자르거나 관계를 끊지 않는 이상 남을 이용하려고 끈덕지게 들러붙고 결국 피해만 주고 뻔뻔한 태도로 나옴. 돈 관련으로 이런 타입 역시 양심이 기능하지 않는 상태라 위험함.
이외엔 학벌이니 재산이나 이런 걸로 한국사람 특유의 허세나 우열가리기 같은걸 해도 평범하게 기분나쁜 수준이지 상식이 없진 않은데,
저 세 종류는 아무리 이해와 존중을 하려고 해도 힘들며
오히려 인간적으로 존중하면 함부로 경계를 침범하고 정신적 피해를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