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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마다 이혼하자는 소리 자주하는남편

. . .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25-11-11 20:21:14

주로 남편이 시비걸고 저는 다 받아주는 편이예요

그러다 저도 못참고 한마디라도 말대꾸하면 이혼하자는 소리 남편입에서 먼저 나오구요

하루는 명절때 시댁친척들과 약속이 저녁에 잡혀있었는데 갑자기 일찍 도착했다며 오후에 빨리 나가자고해서 지금 준비가 아직 안되었으니 나는 그냥 약속된 그시간에 가겠다고했지요

미리 준비되어있지않은 약속은 싫다 미리얘기해줘야되는거 아니냐 난 그런거싫어하는 성격이다

 

정 급하면 애랑 미리 가 있으라고 했더니

남편이 화내면서 당장 내일 장인어른한테 가서 이혼한다고 얘기하고 오자면서요

그게 이혼까지 나올 얘기인가 싶고

싸우기만 하면 자주 이러니까 저는 매번 말대꾸안하고 참아왔는데 한번씩 쌓여서 홧병이 올라오는것같아요

저는 이혼 생각은 1도 없고 해본적도 없어요

아 실제로는 아니고 홧김에 말로요

무서우니까 그냥 항상 참고 잔소리도 무섭구요

남편도 갱년기인가 싶게 너무 화를 자주내고 밖에서 일이 잘 안풀리면 화를 저와 아이한테 풀어요

밖에서는 세상착한 남자예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데 애키우면서 이렇게 제가 변했어요 애는아직 어려요

진짜 잔소리가 말도 못하게 심해서 집에서도 항상 긴장모드

화장실에 제 기초화장품 하나라도있는 꼴을 못보고 본인공간에 제 물건 두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그 많은잔소리에 일일이 대응하다가는 제명에 못살거같아 아예 대답 대꾸 자체를 안하거든요

그냥 귀닫고살아요

돈문제도 그렇고 일단 여기서도 여잔 함부로이혼하는거 아니다 라고 조언하시잖아요

 

 

 

 

 

IP : 106.101.xxx.9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1 8:24 PM (112.148.xxx.32)

    저렇게 홧김에 하는 사람들한테는
    한번 매운 맛을 봐야 다신 안합니다.
    담에 또 처갓집가서 이혼한다 말하겠다 하면
    그래 가자 하고 나서세요.
    그게 얼마나 생각없고 어이없는 행동인지
    어른들한테 직접 듣거나
    진짜 이혼할 수 있겠구나 생각들어야 다신 안합니다.

  • 2. ///
    '25.11.11 8:27 PM (114.200.xxx.129)

    112님이야기에 공감요.. 처갓집에 가자고 하면 이판사판 으로 나가세요. 어차피 이혼 못해요. 원글님이 겁을 먹으니까 더 하는것 같은데
    겁먹지 말고 그냥 큰소리 치세요
    보통의 남자들은 이혼 소리 거의 안할것 같은데.. 아마 하면 진짜 이혼당할수도 있을것 같으니
    못하겠죠... 근데 원글님네는 님이 겁을 먹으니까 저런 헛소리를 하는것 같아요

  • 3. 님이
    '25.11.11 8:30 PM (58.29.xxx.96)

    무서워하는줄 알고 잘써먹는거에요

    제남편놈이 뻑하면 너네 집에 가라고
    너네 아버지가 시키냐고

    우리집이 재혼가정이라
    이새끼가 아픈곳을 잘이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혼했어요
    주폭에 무능력에

    재산분할 받고
    잘먹고 잘살아요
    쓰레기를 데리고 살어줬더니
    쓰레기가 지랄을 하더라구요

    버리는게 쓰레기인데
    돈버세요

  • 4. ㅡㅡ
    '25.11.11 8:31 PM (221.140.xxx.254)

    세상 찌질이가 겁많은 와이프 잡고사네요
    이혼하면하는거지
    장인어른한테는 와가나요
    이혼서류 작성해두고 기다리세요
    그소리 나오자마자
    당장 들고 법원가자 하시구요
    ㄷㅅ

  • 5. 원글님
    '25.11.11 8:34 PM (211.48.xxx.185)

    엄청 고지식하시죠?
    82에 어디에 여자는 이혼하는 거 아니다 그러던가요ㅠㅠ
    이혼 하란 건 아니지만, 남편 저런 버릇은 초장에 확 잡아서
    다사는 못 그러게 하셨어야죠. 이혼 불사하는 태도를 보여야해요.
    저런 고약한 성격은 말로 타이르거나 조곤조곤 그런거 안 먹혀요.
    바로 아 그래? 그럼 난 지금 바로 친정으로 가겠다
    넌 이혼 서류 작성해서 우리 아빠한테 가져와라
    거기서 쫑내자고 대차게 나가보세요.
    남자는 강약약강 서열 세우는 동물이예요
    겁 먹거나 기 약하고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 6. ᆢㆍ
    '25.11.11 8:35 PM (106.101.xxx.91)

    제가겁먹은 티는 안내는데 말대꾸자체를 안하니 싸움이안되요
    회피성향이라

  • 7. 울 남편
    '25.11.11 8:36 PM (118.235.xxx.130)

    입에 달고 살았어요
    어느 날 참다참다 부부 싸움 끝에 애들 데리고 가출
    한달동안 폰 차단하고 여행 댕겼어요
    한달후 차단 풀자마자 시부모, 남편 전화통에 불이 났어요
    이혼서류 준비하라 하고 원하는 조건대로 이혼해주겠다 했더니
    싹싹 빌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혼소리는 절대 안해요
    오히려 제가 그때 이혼 밀어부쳤어야 했는데 하면서 꼽주죠

  • 8. ㄱㄴㄷ
    '25.11.11 8:37 PM (123.111.xxx.211)

    도저히 못참겠다 그래 이혼하자 하세요
    서류작성해서 정말 법원가세요
    먼저 꼬리 내리고 다시 생각해보자 할걸요?

  • 9. ㆍㆍㆍ
    '25.11.11 8:41 PM (106.101.xxx.91)

    사실 몇년전 대판싸우고 남편이이혼서류 어디서 뽑아논건지 들고와서 홧김에 제가작성하고 싸인까지한걸 남편이 들고가긴 했는데 바로 화해하긴했지요
    지금까지싸인한거 가지고있으려나요
    단 한장이었는데

  • 10.
    '25.11.11 8:44 PM (106.101.xxx.91)

    그땐 홧김에제가 시댁문제로이혼하자고 한거라서요

  • 11. ..
    '25.11.11 8:45 PM (112.214.xxx.147)

    원글이 무서워하는걸 알고 야비하게 공격하는것 같은데..
    이런 상황을 참을 만큼 이혼이 왜 무서워요?

  • 12. ㄱㄴㄷ
    '25.11.11 8:48 PM (123.111.xxx.211)

    거 봐요 싸인 했는데 서류 접수 안했잖아요
    협박용이구요 이번엔 진짜 법원 가시라니까요
    저거 버릇이에요
    근데 왜 장인어른한테 이혼한다고 말씀 드리러 가쟤요?
    시댁이 우선이니까 시댁으로 이혼한다 말씀 드리러 가자 하세요

  • 13. 진짜
    '25.11.11 8:53 PM (118.235.xxx.45)

    맘먹고 님이 강하게 이혼하자하세요
    저는 그 방법으로 고쳤어요
    다음에 니 입에 이혼소리 나오면 진짜 법원가는줄 알으라고 지르세요(진짜 맘먹었었기에 가능)

  • 14. 진짜
    '25.11.11 9:22 PM (115.21.xxx.164)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도 냅두세요. 그정도 가야 멈춥니다.

  • 15. ...
    '25.11.11 9:30 PM (211.234.xxx.84)

    이혼을 망태 할아버지로 써먹는거죠 그게.
    애들 어릴때 겁주려고 망태할아버지가 잡으러 온다 하면 애들이 떼쓰다가도 호다닥 말 잘 듣잖아요.

  • 16. .. .
    '25.11.11 9:33 PM (106.101.xxx.91)

    아 211.48님 어제인가 그제만해도 여기서 여자는 함부로남의말 듣고 이혼하는거 아니다 글 올라왔잖아요
    신중해라 그런뜻이지요
    고지식한것도 맞아요

  • 17. ..
    '25.11.11 10:05 PM (14.53.xxx.46)

    부인을 아주 무시하는 새키네요
    뭐 저런 인간이 다있나요
    저는 하루도 못살아요 그런 인간이랑
    원글님 홧병날만 해요
    이혼할수 있으면 당장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ㅡㅡ
    하아 어쩌나요
    쌍욕 대신 날리고싶다 미친놈

  • 18. 미적미적
    '25.11.11 10:19 PM (211.173.xxx.12)

    남편이 화가나서 이혼하자란 말을 2번인가 했어요 남편은 시가 관련되면 발작을 하는 편인데 그날도 어이없는 상황에서 혼자 흥분해서 말하더군요
    2번째 말할 때 제가 차분하게 그랬죠
    지금가지 살면서 니가 이혼하잔 말 2번했는데
    3번째 말하는 날은 진심 이혼할꺼다. 라고요
    이혼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이혼하자는 말을 달고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19. ...
    '25.11.11 11:06 PM (112.148.xxx.151)

    이혼을 무서워하니 그러는거에요.

    이혼이 무서워요?? 저런 비겁한 남자랑 뭐하러 살겠다고요.
    이혼서류 준비해서 다음에 말하면, 서류 들이미세요.
    바라는대로 이혼하자고, 나도 못살겠다고.
    무릎꿇고 빌면, 살지말지 고민좀 해보시고,
    상담을 받던 하셔야겠어요.

    남편이 좀 정신차려야겠어요.

  • 20. . . .
    '25.11.11 11:18 PM (106.101.xxx.91)

    근무시간에 문자하는걸 아주 싫어하고 저희는 카톡같은 일상대화조차 없어요
    애낳고 4년간은 평소에 애관련 사무적인 일 이외에는 사적인 대화조차 없습니다
    은행관련 일에만 급할때 전화문자 합니다

  • 21. . . .
    '25.11.11 11:19 PM (106.101.xxx.91)

    그리고 남편은 지적일할때만 대화합니다
    저는 아예 말조차안해요 애 관련일 빼고요

  • 22. ㆍㆍㆍ
    '25.11.11 11:20 PM (106.101.xxx.91)

    우리는 이게 그냥 일상이라 나한테 머라하는것만 아니면 살아보니 살아집니다

  • 23.
    '25.11.11 11:35 PM (59.8.xxx.68)

    왜 그러고 사세요
    그런 모지리허고
    종말 여자분애게 화가 날라하네요

  • 24. ...
    '25.11.12 12:06 AM (112.149.xxx.156)

    댓글단 것만 봐도 원글님 참 답답한 스타일
    머 계속 그러고 사셔야죠 우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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