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돌아가셨는데
그당시엔 눈물이 그렇게 나지 않았는데
어제부터 계속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요.밤에 생각하면 잠이 안오고...더자주갔어야하는데 안타깝고
엄마 치매라고 막한거..
말도 안시키고 ...
외식하면 말을 안시키니 드시게만 한거..
병원 1시간거리 멀다고 자주 안간거..
지난 7개월동안..너무 잘못을 했어요..
죽음은 슬픈거네요. 영원한 이별이고 형체를 다시 만날수 없어요. 볼수 없어요..
화장터에서 이미 다 사라졌어요..
어제 집에 갔다 같이 외식하며 찍은 옛날 사진들보니
허망하고 안타까워요.
엄마는 정말 특별한 존재였던거 같아요. 엄마는 엄마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제가 엄마를 막 다그치고 그랬죠..남의집과 비교하고..참 나쁜딸이에요.
제가 엄마 살을 잘 만지작 거리던것도 있고 막내고..
젊어서는 .'난 엄마 없으면 어떻게 살지' 그말을 자주했었데요.
결혼하고 자식 낳고 살다보니 그런맘은 싹다 사라지고
살기 바쁘단 핑게로 이러저런 이유로 엄마를 등한시 했어요..엄마한테 못한게 많아 너무 미안해요.
엄마가 이렇게 그립다니.. 55년만에 엄마와 헤어지니 더 .살아온 시간만큼 그리운가봅니다..
아빠는 오래되서 그냥 덤덤한데
엄만 정말 특별한 존재같아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