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목돈까지는 아니지만
부담되긴 하네요.
아이와 같은 학년이라 서로 넘긴 동기들중 재수한 동네엄마 아이들이 있어 챙겨야할 인원을 세어보니 열 명이 넘네요. 아이 선에서도 이미 여럿 챙겼어요.
그중 조카도 2명있어요..
친구들도 조카도 같은 학년이라 서로 챙기지도 않았는데
보내야겠다는 마음은 갖고 있지만
적어도 30만원대는 훌쩍 넘을거라 가뜩이나 월급 적은 달이라 머리가 아프네요.
저는 다쳐 못가고, 남편만 시어머니 병원모시고 다니러 오늘 새벽 첫 기차 타고 세 시간 거리에 갔는데,
왜 우리 주위엔 저희 챙겨주는 사람은 하나 없고 챙길 사람들만 이렇게나 있나 하는 생각이 서글프게 드네요.


